허니프레/드림 스토리 132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8화

그리고 다음날ー [유지로] 맛있어. [아이조] (말차 티라미수에 말차 케이크... 게다가 말차 파르페라니, 얼마나 먹는 거야. 그래도, 단 걸 먹고 있을 땐 솔직한 기쁜 표정을 짓네...) [유지로] 그렇게 쳐다봐도 안 줄 거야. [아이조] 아무 말도 안 했어! [유지로] 그럼 됐지만. [아이조] 그러고 보니, YUI 씨가 다음에 단 거 먹으러 가자고 했어. [유지로] 단 거라면서 타바스코라던가 고추를 대량으로 뿌린 디저트를 먹게 할 거 같아. [아이조] 하하, 확실히. [유지로] 음~, 하지만 맛있는 디저트라면 먹어보고 싶을지도. [아이조] (엄청 기분 좋아 보이네... 그 리스트 같은 건 만들지 말고 처음부터 먹으러 올걸.) 아, 맞다 사진! 모처럼 카페에 왔으니 찍어야지. 아, 그전에 촬영해도 되려..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7화

[아이조] 그럴지도... [mona] 뭐 그래도, 걱정할 정도면 사이가 좋아졌네? 헤에~ [아이조] 시끄러워... 유지로 걱정 따위 할 리 없다고 생각했어! [mona] 후훗! 자기 기분도 모르다니, 어린애잖아! [아이조] 뭐어어!? 애 아니라고! 보통은 그 녀석이... [mona] '싸우지 않기 위한 대책 리스트'까지 만들어오지 않았어? [아이조] 윽! 맞아, 유지로랑 말다툼할 생각은 없어. (그 녀석이랑... 유지로랑 하는 여행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그 녀석은 가족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스즈미한테 들었어. 이번 여행은 일보다는 개인 여행에 가까운 계획이야. 그러니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mona] 우왓, 뭐야 그거~! 멋진 이야기~! [아이..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6화

[유지로] 하~, 피곤해... 샤워하고 이만 잘게. [아이조] 너, 이런 시간까지 어디 갔었어...! [유지로] 어디냐니, 아쿠아리움 뒤쪽 역 앞 같은 곳을 둘러보고 있었을 뿐이야. [아이조] 그걸로 이렇게까지 늦냐! [유지로] ...그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지. 딱히 'LIP×LIP'의 유지로라고 들킬 실수는 없었고 아이조한테 폐를 끼치지 않았으니 상관없지 않나. [아이조]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유지로] 시끄럽네. 왜 그렇게 화를 내? 또 '내 발목 잡지 마'라던가, 그런 얘기야? [아이조] 윽! 됐어! [아이조] 제길! 뭐야 저 말투...! (진정하자... 여기서 내가 화났어도 지금은 아무도 케어해주지 않아.) 맞다, 우선 스즈미한테 연락을...! [스즈미 히요리] '...여보세요. 시바사키 군,..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5화

[아이조] 정말이지! 그 녀석 뭐냐고...! 귀찮다느니 걷고 싶지 않다느니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말하고...! (하지만, 저게 유지로의 본심이려나. 유지로에게 있어서, 나는 '같은 유닛의 다른 상대'에 불과해...) 그런 거 처음부터 알고 있는데도! (좀 더, 그런 거 있잖아. 사진 찍을 때 말고도 얘기를 한다거나...) 뭐... 유지로는 원래 그런 놈이잖아. (개인적으로는 일절 얼굴을 보지 않는 유닛도 있다고 들은 적 있고, 우린 괜찮은 편인가.) 그래도, 좀 제멋대로지만. [아이조] ...늦네. 어이어이, 제멋대로의 레벨이 아니잖아...! (벌써 심야라고... 왜 돌아오지 않는 거야!) [mona] 우왓! 왜 이런 시간에 어슬렁거리는 거야! [아이조] 아, 유지로 못 봤어? [mona] 못 봤는데...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4화

[아이조] 우와~! 커다란 수조네...! [유지로] 정말이네, 엄청나... (헤에, 이 근처 바다를 재현하고 있어. 그렇다면 실제 바다에도 이만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있다는 건가. ...어라? 저 물고기...ー 큰 물고기 두 마리를 작은 물고기 두 마리가 따라다니고 있어... 왠지 응석 부리는 것 같아. 사이가 좋은 것 같고, 혹시...) [아이조] 가족, 인가 봐... [유지로] 어? [아이조] 아, 아니... 저 큰 물고기랑 작은 물고기가 붙어있는 것 같아서... [유지로] (아이조도, 같은 물고기를 보고 있었어... 역시 우린 이상한 부분에서 비슷하네.) [아이조] ...옛날에, 가족여행으로 여기 아쿠아리움에 와 본 적 있어. [유지로] 지금도 가족여행 같은 거 해? [아이조] 설마. 지금은 가족 사..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3화

[아이조] 처음은, 아쿠아리움인가... 전철 타면 금방인 것 같으니까 역에 가자. 아 참, 그전에 슬슬 점심때가 됐으니 뭔가 먹어 둘까. 채소로 만든 런치 메뉴가 있는 가게가ー [유지로] 패스. 피망 싫어하니까. [아이조] 뭐!? 플레이팅도 예뻐서 사진 찍는 걸 고려해서 고른 거라고! [유지로] 예쁘다고 못 먹는 거 시켜서 남기는 거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이조] 그거야 네가 먹으면 되는 거잖아! [유지로] 유닛인 주제에 상대의 호불호도 모르다니. 그런 놈한테 강요받을 이유는 없어. [아이조] 하아... 됐어. 쓸데없는 말 하면 피곤해. [유지로] 내가 할 말이야. 숙소로 돌아가 자면 좋을 텐데... [아이조] 잔다니, 너 말이야. 그럴 여유 부릴 시간이 있을 리 없잖아. 에세이 소재도 찾아야 하고..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2화

[유지로] 버스로 꽤 빨리 왔네. 도심에 이런 숙소가 있구나. [아이조] 빨랐다니... 너는 버스 안에서 자기만 했잖아. [유지로] 근데 여행 와서 뭐할지 생각했어? 가능한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에 가고 싶은데... [아이조] 그건 맡겨둬. 실은...ー ...어? [mona] 엇~!? 왜 너네가 여기에 있는 거야!? [아이조] 너야말로...! [mona] 나는 교토에 촬영이 있어서 스태프분들이랑 묵을 예정이야. 둘은...? 설마 사적으로..!? [아이조] 그럴 리 없잖아! [유지로] 우리도 일 때문에 온 게 당연하잖아. 사적으로 아이조랑 여행한다던가, 절대 싫어. [아이조] 뭐어!? 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 [mona] 네, 네. 일하는 건 알겠는데... 그런 상태로 괜찮아? [유지로] 괜찮냐니? [mo..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1화

에세이를 담은 화보집 제작이 결정된 LIP×LIP. 촬영과 에세이 소재를 찾기 위해 아이조와 유지로 둘이서만 교토 여행을 가기로 한다. 싸우지 말라는 히요리의 주의를 받지만 여전히 말싸움을 하는데... 둘의 여행은 트러블 없이 마칠 수 있을까. 어느 날의 일ー [스즈미 히요리] 뜬금없지만... 다음 주말에 둘이 교토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아이조] 뭐!? 여행? [유지로] 그게 뭐야, 설명해줄래? [스즈미 히요리] 실은 두 사람의 프라이빗 사진과 에세이를 담은 화보집 제작이 결정됐어. 그 촬영과 에세이 소재를 만들기 위해 교토로 가게 되었다는 말씀. [아이조] 우리 화보집이라... 근데 프라이빗 사진이라는 게 뭐지. [유지로] 설마 카메라맨이 찍어주는 게 아닌 건가? [스즈미 히요리] 맞아, 스태프 분..

[드림] 시스터 체인지! 에필로그

[나루미 모나] 다녀왔어~ [나루미 세나] 어서와, 모나. [나루미 모나] 앗, 언니! 일은 어땠어? [나루미 세나] 인터뷰도 촬영도 리딩도 잘 끝냈어! [나루미 모나] 그럴 줄 알았어. 역시 언니네. 그런 힘든 일을 가뿐히 해내고 웃고 있다니 대단해... [나루미 세나] 그, 그런가? 그러고보니, 모나가 어떻게 오늘 있을 내 스케줄을 알고 있었어? [나루미 모나] 그건... [나루미 세나] 계속 신경 쓰였거든. 괜찮으면 알려줄 수 있을까? [나루미 모나] 알았어... 믿어줄지 모르겠지만. 꿈을 꿨어. [나루미 세나] ...무슨 꿈? [나루미 모나] 언니랑 바뀌어서 내가 '나루미 세나'로 일하는 꿈. 인터뷰도 했고 잡지 촬영도 했어... 그리고 리딩도. 고백 장면에서 실수했지만 어떻게든 노력했어. [나루..

[드림] 시스터 체인지! 제7화

드라마 대본 리딩이 끝난 후ー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다음은 패션쇼 미팅과 리허설이었나...?) 언니 스케줄 너무 빡빡해... (나도 연습과 댄스 레슨으로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되겠는걸...) 근데, 잠깐! 몸이 전혀 돌아오지 않잖아!? (오늘 라이브까지 mona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지... 나를 대신해서 언니가 무대에 서주나? 언니니까 실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라이브를 못하는 건 분해...!) 언니도 이런 마음으로 날 보냈을까...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큰일이야! 리허설이 시작해...!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지각은 절대 안 돼! 서둘러 서둘러...!) [유지로] 앗?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유지로!? 비, 비켜 비켜~! [유지로] 윽...! [나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