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 히요리 113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7화

[아이조] (이번 빌릴 물건은... 어!?) 마지막 미션 종이를 펴자 아연실색했다. 유지로도 마찬가지인 듯 어리둥절한 시선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조] (이건... 그런 거구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유지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이조] 나랑 가! [유지로] 나랑 가자! 동시에 같은 말을 한 것에 놀라기도 전에 서로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ー [아이조] (하필이면, '빌릴 물건'이 딱 유지로라니... 진짜 별로야!) 하지만, 불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골인 스튜디오로 향했다. [사회자] 달린다! 달린다! LIP×LIP의 두 사람! 서로가 서로를 빌릴 물건으로 선택한 것 같은데 무슨 일일까요! 곧 이 스튜디오로 돌아옵니다! 여러분,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이조] 어이 유지로, 괜찮냐. ..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3화

[스즈미 히요리] 둘 다~! 여기야, 여기! 음~, 사람이 적은 신사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 시기엔 사람이 많구나! [유지로&아이조] ...... [소메야 유지로] (어째서 휴일에까지 아이조 얼굴을 봐야 하는 거지.) 하아, 하고 보란듯이 한숨을 내쉬자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있잖냐, 나도 같은 생각하고 있거든? [소메야 유지로] 하? 같은 생각이라니 뭐가? [시바사키 아이조] 어째서 정월날에까지 네 얼굴을 봐야 하냐는 거! [소메야 유지로] (어, 맞았어. 무서워.) 됐고, 얼른 참배나 하지. 얼른 돌아가서 특집 방송 대책 세워야 하고. [시바사키 아이조] 대책을 세워봤자 의미가 없잖아. 너, 나보다 운동 못하니까. [소메야 유지로] 있잖아, 출연진들 체크했어? 다양한 문화..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1화

LIP×LIP으로 활약 중인 아이조와 유지로. 말다툼을 쉼 없이 하면서도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고 있었다. 새해를 코앞에 둔 어느 날. 수습 매니저인 히요리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라며 불려 가는데ー [아이조] 신년 버라이어티...? [유지로] 심지어 생방송...? [스즈미 히요리] 그렇다니까! 방송이 연초에 바로 나가서 시간이 없는데도... LIP×LIP의 둘이 꼭 출연해달라고 디렉터님께 섭외가 들어왔대! 그 밖에도, 지금 핫한 아이돌이라든가 연예인이라든가 다양한 사람이 나온대서. 개인전이니까, 둘은 라이벌이 되는 것 같아. [아이조] 진짜! 유지로와 결판 지을 수 있다는 건가? [유지로] 뭐? 무슨 결판? 뭣보다, 그런 건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아이조] 네가 진다는 거 말이지? [유..

[메인] 히요리·LIP×LIP 제30화

제30화 : 논 판타지 [유지로] 아하하핫...!!! [스즈미 히요리] 우, 웃을 때가 아니잖아! [유지로] 웃겨... 스즈미는, 예상외로... [스즈미 히요리] (혹시... 툭하면 웃는... 사람이었나? 깜짝 놀라게 만드네.) [아이조] 어이! 너네 어디까지 가는 거야! 달리기 너무 빨라. 중간에 어디로 갔는지 놓쳤잖아. 뭐,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지만. 너무 멋대로 행동하지 마! [우치다 매니저] 히요코치고는 훌륭했어. 잘했어! 자, 돌아갈까~. 너희 짐은 모두 사무실로 가져갈 거니까. [스즈미 히요리] (돌아간다, 라... 사무실로 돌아가면 두 사람과 얘기할 시간도, 우치다 매니저님과 얘기할 시간도 없을 거야... 또 어이없어할 지도. 처음 봤을 때처럼 '무리!'라고 말할지도. 하지만ー 하고 ..

[메인] 히요리·LIP×LIP 제29화

제29화 : 꿈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주위에서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것.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ー 그래도, 둘은 열심히 할 것이다. 계속 달릴 것이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분명 '프로'일 테지. 또 하나, 알게 된 것이 있다. 두 사람이 쫓고 있는 꿈에 대해ー 팬들의 꿈을 전부 이루기 위해. 정말 그러기 위해. 이상적이기 위해. 그것이 'LIP×LIP'. 그것이 둘의 '꿈'. 터무니없이 큰 꿈. 그런 두 사람이 쫓고 있는 꿈을 아주 조금이지만, 함께 이룬 것 같았다ー 라이브가 끝난 후ー 정리와 철수 작업을 마치고, 이제 막 짐을 실은 트럭이 나가는 걸 배웅한 직후였다. 관계자 ..

[메인] 히요리·LIP×LIP 제28화

제28화 : 라이브 라이브 당일 정오ー [스즈미 히요리] (우와~ 굿즈 매장에 벌써 이렇게나 줄이... 다들 빠르네~ 라이브는 저녁에 시작하는데...) [스태프] 히요리 양~, 주차장에 트럭 도착했대! 짐 가지러 가자~! [스즈미 히요리] 네! 17시ー 입장 시간이 되자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 [스즈미 히요리] (우와~ 엄청난 인파!! 다들, 부채를 꾸몄네! 오늘을 위해 직접 만든 걸까? 더운데도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굿즈를 사고... 입장하길 계속 기다려주다니... 팬분들 모두, 오늘을 기대한 거겠지. 스태프분들도, 나도, 이날을 위해 매일, 매일,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준비해왔어! 이 라이브를 성공시키고 싶어서... 와주시는 모든 분들을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서...! 그 두 사람도ー)..

[메인] 히요리·LIP×LIP 제27화

제27화 : 열심히 해 [댄스 강사]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스즈미 히요리] (아주 조금만 해본 것뿐인데 나... 왜... 왜 레슨 받고 있는 거야~!?) [유지로] 뭐야 그 문어 같은 동작. [아이조] 너, 엄청 촌스러! [스즈미 히요리] (나는 주먹밥을 전하러 왔을 뿐인데~~!) [댄스 강사] 자, 마지막 턴 간다~! [스즈미 히요리] (마지막 턴... 빙그르르 돌아서ー) [유지로&아이조] 예이!! [스즈미 히요리] (여 여 역시, 날 놀리려고...!) [댄스 강사] OK, 히요리 양. 잘 따라오는데~ [스즈미 히요리] (따, 따라가느라 정신없었어... 시바사키 군도 소메야 군도, 처음엔 재밌는지 웃었는데 중간부턴 진심으로 하기 시작했어...) [유지로] 뭐, 1시간 ..

[메인] 히요리·LIP×LIP 제26화

제26화 : 빙그르르 돌아서 예이! [스즈미 히요리] (간식, 어쩌지... 안으로 들어갈 분위기가 아니야... 둘을 방해하고 싶지도 않고.) [댄스 강사] 어라, 무슨 일이니? 아르바이트생이지? [스즈미 히요리] 네, 넵! 수고하십니다! 저기, 이거... 샌드위치랑 주먹밥이랑... 마실 거예요! 우치다 매니저님이 전해달라고 하셔서! [댄스 강사] 아아, 간식이구나. 둘 다 휴식 중일 텐데... 아직도 하고 있네. 좀 있으면 끝날 것 같으니까 저기 휴게실에서 기다려. [스즈미 히요리] (기다리게 됐어... 기다릴 이유 따윈 없지만 말이지... 간식을 전해줄 뿐이니까.) 벌써 21시인가... (돌아가면 씻고 밥 먹고...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오늘은 얼른 자야겠다ー) ~♪ [스즈미 히요리] (아, 이..

[메인] 히요리·LIP×LIP 제25화

제25화 : 그날을 위해 [세토구치 히나] 스즈미 씨, 동아리 활동 후에 시간 있어? 역 앞에 오픈한 레모네이드 가게에 같이 가보지 않을래? [스즈미 히요리] (세토구치 선배의 권유...! 아... 하지만...) 동아리 활동 후엔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세토구치 히나] 그렇구나... 그럼 다음에 갈까. [스즈미 히요리] 죄송합니닷. 그, 그래도! 레모네이드! 다음에 꼭 가요! [세토구치 히나] 응, 가자! 스즈미 씨, 최근엔 거의 매일같이 아르바이트하네. [스즈미 히요리] (그러고 보니 그럴지도... 그래도 얼마 안 남았어! 라이브 준비, 나도 열심히 해야지.) [세토구치 히나] 동아리 연습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오고... 괜찮아? [스즈미 히요리] 괜찮아요! 체력은 자신 있고 대회도 가까워지고..

[메인] 히요리·LIP×LIP 제24화

제24화 : 데리러 와 준 이는... [스즈미 히요리] (누가... 들어왔어... 여, 여기로 온다...!? 누구지...? 고개 들고 싶지 않아... 저는 지금 부재중이에요... 제발 내버려두세요...) [???] 여보세요~ [아이조] 이미 촬영 끝났다고, 고구마녀! [스즈미 히요리] 나는 고구마녀가 아니야...! [아이조] 그럼, 고구마 아가씨. 감자걸인가? 언제까지 축 처져있을 거야. [스즈미 히요리] ー미안. 둘에게 폐를 끼쳐서... 미안해...! [유지로] ー그래서?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어? 괜찮아,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 듣고 싶어? 아니면 달래줬으면 좋겠어? [스즈미 히요리] 아냐...! 그런 생각한 적 없어...! [유지로] 그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스즈미 히요리]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