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이벤트 스토리 24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에필로그

아이돌 페스티벌이 있고 며칠 후ー [미나미] 미나미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토크 라이브 녹화를 위해 허니프레에 와 있었다. [미나미] (으으. 약간 긴장된다.) 그날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본방이라고 생각하니 역시나 두근두근하게 된다. [미나미] (그렇게 금방 성장하지 않겠지. 꾸준히 열심히 하자...!) 혼자서 다짐을 새롭게 하던, 그때ー [???] 뭐엇!?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다. [미나미] 뭐, 뭐야? 옆 대기실에서 났지. 뭔가 문제가 있다면 도와주러 가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미나미]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mona] 데뷔 초만 해도... 아니.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 [유지로] 그 말이야. 나중에 너도 누군가를 도와주면 되잖아. [아이조] 그렇게..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5화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이 끝난 후ー 우리는 대기실에서 작은 뒤풀이를 하고 있었다. [mona] 뭐? 다시 말해봐! [유지로] 왜, 칭찬인데? 오늘 노래, 너 치고는 들을 만했다고. [아이조] '그때'의 라이브에 비하면 많이 성장한 거 아닐까? 아직 우리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mona] 으으윽...! 맨날 맨날, 그렇게 무시하고~! 흥. 지켜봐. 금방 따라잡고 말 테니까 목 씻고 기다려! [유지로] 소동물이 뭐라고 하네. [아이조] 우린 작고 시끄러운 여자와 인연이 너무 많잖아. [mona] 작지 않아! 너희들이랑 키 다르지 않다고!? [미나미] 아하하... 방금 전까지 반짝반짝했는데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이러네. 오히려 친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어. [유지로&아이조&mona] 안 친해! [미나미] 그..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4화

[유지로] 안녕하세요! 유지로입니다!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아이조] 둘이 합쳐서... LIP×LIP입니다! 장비 문제는 해결되고, 다시 원래대로 무대 위에서 유지로와 아이조는 멋지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유지로] 자자. 좀 더 줄리엣타의 목소리, 들려줄래? [아이조] 오늘은 우리 아이돌과 팬들은 위한 축제야. 신나게 놀아보자! [미나미] ...읏. (둘 다 반짝반짝 빛나 보여. 사람들도 굉장히 즐거워 보여. LIP×LIP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얼굴...!) 이게, 두 사람이 즐기는 방법... 그 웃는 얼굴은, 마음까지 비추는 것 같아서... 나는 무대 끝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모든 곡이 끝난 후. 우리 네 명은 무대에 모였다. [유지로] 아쉽지만, 슬슬 헤어질 시간인가 봐. [아이조] 마지..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3화

계속 기다려도 '작은 라이온'의 인트로는 나오지 않았다. 그건 겨우 십여 초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겐 영원처럼 느껴졌다. [미나미] (서, 설마, 장비에 문제가 있다던가?) 객석에서도 술렁술렁 동요가 퍼져가는 걸 알 수 있었다. [미나미] 아... (...어떡하지? 모처럼 mona가 분위기를 띄워줬는데. 나, 어떡해야...!) 머리가 하얘진다. 그때였다. ー♪ [미나미] (앗?) 어째선지, 바로 옆에서 '작은 라이온'의 멜로디가 들려왔다. 하지만, 장비가 되살아난 건 아니고ー [유지로] 침착해. [미나미] 유, 유지로...!? [아이조] 괜찮아. [미나미] 아이조...! [아이조] 말했잖아. 즐기라고. [미나미] ...! 어느새 내 양 옆에는 LIP×LIP의 두 사람이 서 있었다. [미나미] (반주..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2화

[미나미] 으으으... 벌써 본방 직전이라니 너무 빨라. 준비를 마친 우리는, 무대 뒤에서 라이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나미] (여기에 있어도 객석의 열기가 전해져 와... 다들 반짝반짝한 라이브를 즐기러 오는데, 나는... 반짝반짝하기는커녕, 딱딱한 상태야...) [mona] 이제 곧 시작이네. 첫 순서는 맡겨둬! 보라고, LIP×LIP! 팬들의 마음은 내가 다 가져갈 테니까! [유지로] 네네. 있는 힘껏 열심히 해. [아이조] 반대로 공연장 열기 식히지 마. 미나미랑 우리가 나가기 힘들어진다. [mona] 그럴 리가 없잖아! 아~아.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아도 성격이 이래서는. [유지로]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미나미] 아하하... (여유롭네, 세 명 다. 본방 직전인데 아직 말다툼하고 있..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1화

허니프레가 오픈한 지 반년 ー 하프 애니버서리를 기념해서 지난 반년 동안 허니프레를 위해 힘써준 아이돌들이 등장하는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이 열리게 됐다. LIP×LIP과 mona와 함께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된 미나미는 첫 대규모 라이브에 긴장을 숨기지 못하는데... [미나미] (으으... 기, 긴장돼...!) ー지금, 나는 혼자 라이브 하우스 대기실에 있다. 허니프레 하프 애니버서리를 기념한 아이돌들의 축제...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대기실이다. [미나미] (나 이외 출연진은, LIP×LIP에 mona... 스케줄 때문에 못 나온 것 같지만 Dolce도 섭외했다고 들었어.) 그런 인기 아이돌들만의 라이브... 나에겐 장벽이 너무 높아...! 첫 뮤비 촬영 때도 긴장해서 ..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에필로그

ー6월. 중간고사 추가 시험날. [스즈미 히요리] ...우웅...므므므... 아무도 없는 교실 한가운데에서 스즈미 씨는 신음하며 추가 시험을 풀고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앗, 그런가, 알았어. 이걸로... 좋아! 선생님. 다 했어요! [시라이시 선생님] 네, 수고했어요. 열심히 했구나. [스즈미 히요리] 에헤헤. 감사합니다! 이걸로 내 중간고사도 드디어 끝! 좋아,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 스즈미 씨는 허둥지둥 짐을 싸서 교실을 나가려 했다. [시라이시 선생님] 아. 잠깐, 스즈미 씨. 이 답안지 돌려주는 건, 담임선생님께 부탁해 놓을게. 실은 내가 주고 싶은데... [스즈미 히요리] 아... 그렇지! 선생님 교육실습,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섭섭해... [시라이시 선생님] 나도야. 그치..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5화

[유지로] 줄리엣타! 오늘 정말 고마웠어! [아이조] 다시 만나러 올 테니까. 꼭 기다려줘! [시라이시 선생님] (엄청났어, 라이브. 나까지 열기에 휩싸여버렸어.) LIP×LIP의 라이브가 끝난 후. 나는 편의점 봉지를 들고 라이브 하우스 뒷문 앞에 있었다. 잠시 기다리니... [스즈미 히요리] 기다려, 둘 다! 그 문 열어주지 않을래? [소메야 유지로] 우리가 왜. [스즈미 히요리] 왜냐면, 이 큰 짐 때문에 앞이 안 보이거든~! 문 근처에서부터 그런 소리가 가까워졌다. [시바사키 아이조] 어쩔 수 없네. 열어 줄테니까, 빨리 옮겨. [스즈미 히요리] 고마워, 시바사키 군... 영차, 우와앗, 짐이 떨어져... [시라이시 선생님] 어이쿠. 위험하단다. 스즈미 씨는 비품처럼 보이는 상자를 잔뜩 들고 있었..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4화

[시라이시 선생님] (우왓. 관객으로 꽉 찼어...! 얘네 전부 「LIP×LIP」의 팬이야?) 모인 여자애들은 모두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얼굴을 한 채 들떠있었다. ー♪ 이윽고 공연시간이 되었는지 큰소리로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시라이시 선생님] (엄청난 함성...!) 그리고... [유지로] 안녕하세요! 유지로입니다!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아이조] 둘이 합쳐서... LIP×LIP입니다! [유지로] 기다렸지, 줄리엣타. 오늘 와줘서 고마워! [아이조]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날로 만들어줄게! [시라이시 선생님] (저 둘이 「LIP×LIP」... 그, 근데 잠깐만 쟤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낯익은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시라이시 선생님] (유지로와, 아이조라...) 학..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3화

[스즈미 히요리] ...... [시라이시 선생님] (일단 전차를 탔는데... 어디로 가는 걸까.) 퇴근길의 전차 안. 나는 사람들 틈에 숨어 스즈미 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 진지한 얼굴의 스즈미 씨는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뭔가를 듣고 있었다. [시라이시 선생님] (뭘 듣고 있는 거지... 아. 다음 역에서 내릴 것 같아!) 이윽고 어떤 역에서 내린 그녀를 슬그머니 뒤쫓았다. [스즈미 히요리] ...그러니까, 이쪽이지? 아니면 저쪽... 저 빌딩인가? 으음. 역시 아니야. 으으...! 도시는 시끌벅적하고 멋지지만, 너무 복잡해. 지도를 봐도 전혀 모르겠는 걸~. 스즈미 씨는 인쇄한 지도를 펼치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고 있었다. [시라이시 선생님] (여기, 꽤 번화가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