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컬러풀 스토리 16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에필로그

파자마 파티로부터 며칠 후ー [핫토리 쥬리] 짜잔~! 사진 현상해봤어~! [스즈미 히요리] 우와! 엄청 잘 나왔네! [나카무라 치즈루] 헤~... 역시 좋네, 이렇게 현상하는 것도. [핫토리 쥬리] 그렇지~! 요즘은 사진도 데이터로만 갖고 있지만 가끔은 좋지. 특별하기도 하고! [스즈미 히요리] 이 사진 좋다! 방에 장식하고 싶어! [핫토리 쥬리] 뭐~! 다 같이 이상한 얼굴 한 거? 왜 그걸 골라~? [스즈미 히요리] 왜냐면 제일 자연스럽잖아? 그리고, 이런 거라든가? [핫토리 쥬리] 훗, 치즈의 자는 얼굴이잖아. [나카무라 치즈루] 뭐, 그런 걸 찍고 있었어!? 싫어! 그건 내가 회수할게! [시바사키 아이조] 오~, 뭔가 요란한데. [나카무라 치즈루] ...앗! [시바사키 아이조] 이게 뭐야? 사진?..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7화

[핫토리 쥬리] 아하핫! 웃겨~, 뭐하는 거야 우리! 완전 같은 생각을 했네! [나카무라 치즈루] 상당히 스즈미 씨에게 휘둘리고 있네요. [핫토리 쥬리] 정말이야, 이런 좋은 친구 없다니까. 그건 그렇고 한가롭나 봐? 치즈루, 백화점 지하를 어슬렁거리다니! 시간 없다더니! [나카무라 치즈루] 3인분 요리를 만들어두는 핫토리 씨도 한가하신가 봐요~! [핫토리 쥬리] 왜냐면, 히요리가 만약 빠르게 아르바이트를 끝낸다면 역시... 예정대로 파티하고 싶잖아? [나카무라 치즈루] 응... 그렇지. [핫토리 쥬리] 케이크 뭐 먹을래? 그냥 사버리자. 뭣하면 둘이서 먹어버리자. [나카무라 치즈루] 아, 그거라면 뭘 살지 이미 결정했어. 분명 스즈미 씨에겐 이게 좋지 않을까ー (따르릉) [핫토리 쥬리] 아... 전화...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6화

[스즈미 히요리] ...쥬리, 치즈. 미안... 내일... 파자마 파티 못 할지도 몰라. [핫토리 쥬리] 뭐... [스즈미 히요리] 갑자기 아르바이트 일이 생겼어. 내가 거절할 수 없어서... 미안... [핫토리 쥬리] 아~... 그건 어쩔 수 없지! 연기! 다음에 하자~! [나카무라 치즈루] 으, 응...! 일은 중요하지! 열심히 해...! [스즈미 히요리] 쥬리... 치즈... [핫토리 쥬리] 진짜로 전혀 신경 쓰지 마! (뭐어, 조금 쓸쓸하지만.) [스즈미 히요리] 그... 열심히 하면 밤에는 끝날지도 모르니까! 그럼 연락할게! 정말 미안해! 다음날 방과후ー [핫토리 쥬리] (지금쯤 히요리는 아르바이트 중이려나...) 시간을 때우러 카페에 왔지만 계속 시계를 보고 만다. [핫토리 쥬리] (역시 오늘..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5화

[스즈미 히요리] 여, 여기가 백화점 지하~!? 대단해! 가게 엄청 많다! 전부 멋있어...! [핫토리 쥬리] 히요리, 혹시 백화점 지하는 처음이야? [스즈미 히요리] 응! 우리 시골에는 이런 곳 없었어! [나카무라 치즈루] 히요리 씨... 두리번두리번거리면 상경한 사람(오노보리)이라고 생각해요. [스즈미 히요리] 뭐? 잉어 깃발?(고이노보리) 어디에? 백화점 지하는 계절을 안 따르나~!? [나카무라 치즈루]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아... [핫토리 쥬리] 아하핫, 그래서? 디저트는 뭘로 할래? 역시 식후에는 케이크? [스즈미 히요리] 케이크! 나, 케이크 엄청 좋아해! [나카무라 치즈루] 음... 케이크 가게라면 저쪽이랑 맞은편에도ー [핫토리 쥬리] ...아! 저기는~? 좀 귀엽지 않아!? [나카무라 치..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4화

다음날ー [핫토리 쥬리] 좋은 아침~, 치즈! [나카무라 치즈루] 아... 핫토리 씨... [핫토리 쥬리] 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나카무라 치즈루] 그게... 실은... 원하는 백화점 지하 치즈케이크가 너무 인기 많아서 예약 대기중이었어...! [핫토리 쥬리] 에... [나카무라 치즈루] 한 달 분량이 꽉 찼대! 파자마 파티 시간에 맞출 수 없어! 뭔가 다른 디저트를 생각해서 여기저기 둘러봤지만... 여자인 친구들이랑 별로 놀아본 적 없고 또 뭘 좋아할지 전혀 모르겠어...! [핫토리 쥬리] 그, 그래서 이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던 거야? [나카무라 치즈루] 끝났어! 모처럼 둘이 초대해줬는데...! [핫토리 쥬리] (엄청난 반응~) 알겠어, 알겠어! 그럼 내가 같이 사러 ..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3화

[핫토리 쥬리] 코쨩! [야마모토 코다이] ...어라? 쥬리? 마트에서 돌아오는 길, 1살 연상인 남자 친구 코쨩과 만났다. [핫토리 쥬리] 지금 동아리 활동 끝난 거야? 중간까지 같이 가자~! [야마모토 코다이] 응, 물론이지. ...근데 드무네. 마트 봉투 같은 걸 들고. 많이 샀구나? 그렇게 말하며 코쨩은 마트 봉투에 손을 뻗었다. [핫토리 쥬리] 앗... [야마모토 코다이] 응? 내가 들면 안 되는 거야? [핫토리 쥬리] 아, 아니야!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주니까... 조금 당황했어. 코쨩한테는 이런 점이 있지~ 자연스럽게 상냥하다고나 할까...) ...고마워, 들어줘서. [야마모토 코다이] 천만에. 그래서, 오늘 밤엔 뭘 만들 거야? [핫토리 쥬리] 오늘 밤? 아~, 아냐 아냐! 이건 파자마 파..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2화

[핫토리 쥬리] 역시~, 파티 준비는 분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다들 어떤 걸 준비하고 싶어~? [스즈미 히요리] 어, 그러니까... 그게... [핫토리 쥬리] 나는 요리라도 할까~ 집에서 만들어서 가져갈까, 히요리네 가서 만들까, 어쩌지~! [스즈미 히요리] 뭣, 우리 집!? 조리기구 전혀 갖춰지지 않았는데 괜찮을까~!? [핫토리 쥬리] 아하핫, 그럼 만들어서 가져갈까! [나카무라 치즈루] 저... 그러면 나는 디저트를... [핫토리 쥬리] 디저트!? 만드는 거야!? [나카무라 치즈루] 아니... 실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손님들한테 자주 받으니까. 백화점 지하 맛집을 잘 알고 있어. 치즈케이크 맛있는 곳이 있으니까 거기서 가져갈까... [핫토리 쥬리] 에~, 좋다 좋다! 최고야! [스즈미 히요리]..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1화

고등학교 1학년에 같은 반인 핫토리 쥬리, 나카무라 치즈루, 스즈미 히요리. 쥬리와 치즈루는 히요리가 LIP×LIP의 수습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아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했다. 여느 때와 같이 셋이 점심시간에 모인 어느 날의 일ー [핫토리 쥬리] 히요리~! 얏호~! [스즈미 히요리] 아, 쥬리! 이거 봐봐! [핫토리 쥬리] 응~? 그게 뭐야? [스즈미 히요리] 오늘의 일일 메뉴! 명란 초코 쿠페빵! [핫토리 쥬리] 아하핫, 대박~! 완전 맛없어 보여~ [스즈미 히요리] 혹시 모르지! 모르니까 같이 먹어보자! ...어라? 치즈는? 아직 안 왔나? [핫토리 쥬리] 아~, 그런가 봐~ [나카무라 치즈루] 핫토리 씨! 스즈미 씨! 이거 봐봐! [핫토리 쥬리] 뭐야 뭐야~!? 혹시 치즈루도 명란 초코 쿠페빵..

[컬러풀] 검은 고양이 쿠로의 탈주극! 에필로그

일요일ー (야옹) [시바사키 아이조] 정말이지, 우리 속도 모르고 너는 태평해서 좋겠다. 일하러 가기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나는 거실에서 고양이 낚싯대로 쿠로와 놀고 있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응...? 그러고 있는데, 달려오는 발소리에 나도 모르게 손을 멈췄다. [시바사키 켄] 큰일이다! 지각하겠어! 당황한 모습의 형이 거실로 뛰어들어왔다. [시바사키 아이조] 지각이라니... 데이트? [시바사키 켄] 맞아, 아리사와의 데이트! 어제 거실에 가방을 놔둔 것 같다. 안을 뒤적이며 잊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있잖아. 지난번 일 고마웠다고 얘기해 줘. 쿠로를 찾으러 다닐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시바사키 켄] 아아, 알았어. 전해줄게. 형은 그렇게만 대답하고 서..

[컬러풀] 검은 고양이 쿠로의 탈주극! 제7화

[타카미자와 아리사] 쿠로!? 소파 밑을 들여다보니 하품을 하고 있는 쿠로가 있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그러니까 계속 여기서 자고 있었던 거야...? (야옹) 우리들의 소란에 깼는지 쿠로는 느린 걸음으로 소파에서 나왔다. [타카미자와 아리사] 정말! 걱정했다니까...! [시바사키 아이조] 진짜 깜짝 놀랐어... 아리사가 쿠로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옆에서는 아이조가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시바사키 켄] ...무사해서 다행이네. 어리둥절한 쿠로와 안도하는 아리사와 아이조... 그 대비를 바라보는 사이 나도 자연스레 미소를 짓고 있었다. [타카미자와 아리사] 그건 그렇고... 정말이지, 시바사키 집안은 형제가 다 침착하지 못하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물론 찾아냈으니 다행이지만. [시바사키 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