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132

[드림] MAKE A HOLIDAY 제4화

그로부터 며칠 후ー [MEGU] 오늘이야말로 일을 대신해서 IV를 깜짝 놀래켜줘야지! [DAI] 이번에는 괜찮겠지. [MEGU] IV도 역시 갑작스런 미팅에는 아직 안 왔잖아~!? 여기는 우리끼리 빠르게 미팅을 끝내버리자. [DAI] 라디오에서 신곡 공지랑 라이브 얘기하면 되지? [MEGU] 잡담하는 건 나한테 맡겨. 화끈하게 분위기를 띄워줄 테니까. [DAI] 하긴 네 토크는 분위기 띄우는 데 좋으니까. 뭐 나만큼은 아니지만. [MEGU] 네, 네. [스태프] 좋은 아침입니다! [MEGU] 잘 부탁드립니다~! [스태프] 어라, 빨리 오셨네요. [MEGU] 의욕이 넘쳐서 빨리 와버렸어요. 오늘 대본 확인하게 해 주세요~! 미팅도 하겠습니닷. [스태프] 의욕이 넘치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대본 확인과 미팅은..

[드림] MAKE A HOLIDAY 제3화

그러고 며칠이 지난 후ー [RIO] 결국, 백스테이지 일은 IV한테만 맡겼네... 라이브 준비도 다른 일의 밑 작업도 전부 IV가 진행하고 있어... [YUI] 진짜 IV 몸상태가 걱정된다고~! [RIO] 평상시에 IV가 일을 얼마나 하고 있나 했는데 되새겨보니 엄청난 업무량이야. [YUI] 아~아. 반드시 쉬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MEGU도 DAI도 맡겨만 두라면서 전혀 못하고! [RIO] IV는 지금까지 모든 밑 작업을 다 해줬으니까 우리가 대신하려고 해도 익숙지 않으니 어쩔 수 없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는 수밖에... [YUI]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 아, 그래! 다음 녹음 스튜디오를 예약해둔다든가. [RIO] 그래, 나는 장비 준비해둘게. [YUI] 좋아 좋아. 이야~..

[드림] MAKE A HOLIDAY 제2화

그 다음날ー [MEGU] 실제로 들어가는 시간보다 꽤 빨리 도착했네. [DAI] 좋아, IV는 아직 안 왔네. 얼른 스튜디오로 가자. [MEGU] 우리가 먼저 가서 IV의 일을 해치우는 작전인 거지? [DAI] 아아, 맞아. [MEGU]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DAI] 그러게. 항상 IV가 다 했고 스태프와 미팅까지 마쳤으니까... 일단 스튜디오에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MEGU] 그렇지! [DAI] IV가 어떤 반응일지 기대되네. 그 녀석 평소에 별로 놀라거나 하지 않으니까. [MEGU] 깜짝 놀라서 입이 떡 벌어질지도 몰라! 그럼 애들한테 알려줘야지~ [DAI] 자, 서두르자. 빨리 가지 않으면 IV가 올 거야. [MEGU]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MV 촬영, 잘 부탁드립니다~ [여..

[드림] MAKE A HOLIDAY 제1화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가 끝나고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Full Throttle4'의 멤버들. LIP×LIP, mona, 미나미를 더욱 놀래키기 위해 파이팅 넘치게 미팅이 진행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IV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걱정하는데ー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가 개최된 지 며칠 후ー [IV] ...이런 느낌인데. 다음 곡의 이미지 잡혔으려나? [MEGU] 응! 엄청 좋은 느낌이야! [RIO] 좀 더 다듬을 거지? [IV] 물론 그럴 생각이야. 완성되면 다시 들려줄게. [DAI] 신곡 얘기는 끝났지?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자. 나는 라이브 얘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해. [IV] 엄청 기대하고 있구나. [MEGU] 저번에 귀여운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도 봤으니까?..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에필로그

발렌타인데이 라이브 다음 날ー 나와 아이조는 여느 때처럼 레슨 스튜디오에 있었다. [아이조] 라이브 다음 날정도는 집에 있는 게 어때? [유지로] 아이조야말로. 꽤 한가하네. [아이조] 너랑 같은 취급하지 마. 다음 페스티벌을 위해 안무를 복습하려는 거야. [유지로] 나도 그래. [스즈미 히요리] 아, 역시 둘 다 여기 있네. 정말이지, 라이브 다음 날은 쉬면 좋을 텐데. [유지로] 아이조는 일 외엔 할 게 없어. 여자 친구 없으니까. [아이조] 너도잖아! [스즈미 히요리] 어제 라이브에서 관객을 꺄아~하게 했던 두 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 뭐, 상관없지만. 그건 그렇고. 소메야 군이 인터뷰했던 그 패션잡지, 평판이 좋은 것 같아. [유지로] 그래? [스즈미 히요리] 응. 'LIP×LIP'을 몰랐던..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7화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라이브 당일ー 곧 나갈 차례가 되어 나와 아이조는 대기실에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공연장, 만석이래! 힘내자! [유지로] (만석인가...) [아이조] 뭐야, 유지로. 긴장했냐? [유지로] 안 했어. 아이조랑 같은 취급하지 마. [아이조] 너... 진짜 귀엽지 않은 녀석이네. [유지로] 아이조한테 귀엽다거나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 (그 사람,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그 인터뷰 날 화보 촬영이 끝난 후 편집자가 내게 말했다. [인터뷰어] 유지로 군은, 연애할 상대가 아직 없다고 해도... 같은 유닛의 아이조 군과는 좋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유지로] ...싸움만 하는데. [아이조] 뭐라고? [유지로] 딱히. 아무것도 아니야. 자, 갈까. 줄리엣타..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6화

며칠 후ー 인터뷰 당일이 되어 나는 스즈미와 함께 현장에 왔다. [스즈미 히요리] 드디어 이 날이 왔네! 왠지 나까지 긴장했어~! [유지로] '나까지'라니 뭐야. 나는 딱히 긴장 같은 거 안 했는데. 같은 취급하지 마. [스즈미 히요리] 후후. 확실히 여느 때와 같은 소메야 군이네. 조금 안심했어. 질문지 답변 내용도 굉장히 좋았어. 그렇게 고민하더니 언제 준비한 거야? [유지로] 별로 고민 안 했어.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스즈미 히요리] 후후. 그렇네. [스태프] 유지로 씨, 취재 준비가 끝났으니 부탁드려도 될까요? [유지로] 네. 가자, 스즈미. [스즈미 히요리] 응! [인터뷰어] 이번에 '남자 친구로 삼고 싶은 연예인 특집'이라고 해서 찾아뵙고 싶었는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유지로 씨..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5화

[남성] 있지, 아리사. 정말 안돼? [여성] 안된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유지로] (뭐야? 사랑 싸움인가.) [남성] 하지만 이왕 샀는데 안 달면 아깝지 않아? 그 열쇠고리, 아리사는 마음에 들었지? 나도 아리사랑 커플템 달고 싶고 말이야~ [유지로] (커플 열쇠고리를 달지 말지 의논하는 건가, 이 둘은? 이래서 커플이란...) [남성] 어때, 괜찮지? [여성] 진짜 싫어! [유지로] (이 여자는 꽤 완고하네... 이 두 사람 본격적으로 싸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한참 지켜보고 있는데... [남성] 알았어. 그럼 이 열쇠고리 달지 말자. [여성] 괜찮겠어...? [남성] 응. 난 아리사가 싫어하는 건 안 해. 계속 같이 있고 싶으니까. [여성] 시바사키 군... ....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4화

[아이조] 그 녀석, 경박하고 가벼운 녀석이고... 언제 봐도 다른 여자를 데리고 있는 것 같으면서... 그러면서, 자신의 속은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난 그 녀석과 함께 있는 게 너무 거북했어. 미워한 적도 있었을 거야.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녀석은 바뀌었어. 그전까지는 자기랑 비슷한 가벼운 느낌의 사람만 사귀었는데 어떤 사람과 만나고... 그 사람 외엔 보지 않았어. 그래서 놀러 다니던 여자들과도 헤어지고 오직 그 한 사람만을 뒤쫓기로 했어. [유지로] (오직 한 사람만을...)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어? [아이조] 글쎄. 그래도, 잘하고 있지 않을까? 최근에 히죽거리는 일이 많아졌으니까. [유지로] 흐음~... [아이조]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좋아한..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3화

[아이조] 어떡할 거야, 스즈미? [스즈미 히요리] 으음~... 소메야 군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이번에는 여성지 인터뷰고.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 잘 설명할 순 없지만... 소메야 군은 좋아하는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지 않아? 나라면 만들어진 대답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온 대답이 궁금할 거야. 팬분들도... 줄리엣타도 그럴 거야. 소메야 군의 생각을 알고 싶을 거라고. [유지로] 스즈미 주제에 의외로 냉정한 분석이네. [스즈미 히요리] ...잘난 척 말했지만 전부 내 친구에게서 들은 거야. [유지로] 하지만... 스즈미가 하려는 말을 조금은 이해했어. [스즈미 히요리] 정말? 알아준 거야? [유지로] 정말 조금이니까. 1밀리 정도니까. [스즈미 히요리] 아,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