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132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에필로그

발렌타인 라이브 후ー [mona] 오늘 수고했어~! [미나미] 아아, mona! 수고했어! 무대 좋더라! 팬을 향한 '연애편지'도 너무 좋았어! 나까지 감동해 버렸어. [mona]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미나미 군의 무대는 출연 순서상 볼 수 없었지만...) 너는 어땠어? 미나미 군만 편지 내용 아는 거 치사해. 나도 들려줘. [미나미] 어... 엇!? 아니, 내 편지는 말이야... 나중에 DVD 같은 게 발매되면 알 수 있으니까... [mona] 그건 한참 나중이잖아! 지금 알고 싶어! 안될까? [미나미] 그, 그렇게나 알고 싶어...? [mona] 응! [미나미] 음~... 그럼 읽기 민망하니까 보여줄게. 아! 당연히 속으로 읽어야 해!? 미나미 군에게 편지를 건네받았다. 봉투에는 정중한..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7화

[mona] 모두들~! 오늘 와줘서 고마워~! (시간도 있으니까... 중간에 DVD에서 봤던 MC 퍼포먼스도 넣어야지. 시즌과 관련한 호응 유도를 하는 게 즐거워 보였었지...!) 그러면 오늘은 발렌타인이므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모두들~! 소리 질러~! 좋아 좋아... 엄청나네! 그럼 다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한 모두들! 소리 질러~! 어엇, 이렇게나!? 마음을 전했다는 건... 엄청난 용기가 있다는 건데... 모두 대단해! 발렌타인데이라서 그런가!? (다들... 나보다 더욱 '사랑'을 하고 있어.) 그런 와중에도 라이브에 와줘서 고마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러 와준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끝까지 즐기고 가! 그래서 말인데, 나 사실은... 오늘을 위해 계속 찾고 있던 게 ..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6화

[나루미 모나] 혹시, 사랑을 할 때의 감정이란 건...! 갑자기 소리치자 아빠도 엄마도 언니도 모두 나를 바라봤다. [나루미 모나] 내가... '귀여워지고 싶어'라든가 '미움받고 싶지 않아'라든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연정인 거 같아. 그 사람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좋아한다는 것일까... 하지만... 사랑이란 건, 실은... 더 자연스러운 기분일지도... 당연히 행복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나루미 아야코] ...응, 그렇네. [나루미 유스케] 응응. 역시 우리 모나야. 이해가 빠른 걸. [나루미 모나] (만약... 만약에 연정이 '두근두근함'뿐 아니라 '행복'이란 감정도 함께라면...) 그건 내가 팬들의... 모나카 모두에게 품고 있는 마음과 같잖아...!? (그..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5화

[나루미 모나] 음~... [나루미 유스케] ...저기, 모나는 갑자기 또 왜 그러는 거야? [나루미 세나] 쉬잇, 아빠는 조용히 하세요. 엄마? [나루미 아야코] 그래.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DVD를 보고 있으니까. [나루미 유스케] 그건 알지만. [나루미 아야코] 사랑을 찾고 있는 거 같아. [나루미 유스케] 사랑...? [나루미 모나] (으~음... 뭔가... 몇 번을 봐도...) 모르겠어~! 어려워~! [나루미 세나] ...! [나루미 아야코] 어머나. [나루미 유스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지...? [나루미 세나] 모나, 엄마가 차 끓여주셨어. 일단 쉬는 게 어때? [나루미 모나] 고마워... 하지만 좀 더 노력해볼게... [나루미 유스케] 열심히 한다라... 사랑이란 게 열심히 한다..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4화

[나루미 세나] 어라? 그거 LIP×LIP의 두 사람? [나루미 모나] 뭣... 그럴 리 없잖아! 왜 내가 걔네 포스터 같은 걸...! 그런 애들 안 좋아해! [나루미 세나] 아, 정말이네! 미안, 미안. 2인조여서 착각했어. 여기서는 잘 안보여서 몰랐네. 근데, 그렇게나 LIP×LIP이 싫어? [나루미 모나] 싫어! ...라고 할까... 얘기하면 화가 나... [나루미 세나] 후훗, 그렇구나. 그건 그렇고... 이 포스터 그립네. 이 드라마, 옛날에 완전 푹 빠졌었지! [나루미 모나] 응, 맞아. 오늘 오랜만에 꺼내봤어. (언니에게 얘기하면... 엄마에게도 전달될 것 같아 부끄럽지만...) 뭐랄까, 발렌타인 라이브를 위해 연정을 알고 싶어서. 좋아했던 아이돌을 생각하면 조금은 비슷한 마음을 알 수 있을..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3화

[mona] 좋아한다는... 기분... [나루미 모나] 그런 말을 들어도 전혀 모르겠어~! '연애편지'를 쓰느라 너무 고민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침대로 뛰어들었다. 그날, 미나미 군에게 들은 말을 회상하고 있지만 조금도 감이 오지 않았다. [나루미 모나] (하지만... 라이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걸.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연정 찾기, 시작...! [나루미 모나] 시작은, 역시 이거지...! 예전부터 쭉 좋아한 밴드의 라이브 DVD를 틀었다. [나루미 모나] (이 밴드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계속 이 보컬 멤버를 쫓고 있었고... 그 시절을 떠올려 조금이라도 괜찮은 '연애편지'를 팬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오랜만에 라이브 영상을 보고 있자니 당시의 열기가..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2화

[미나미] 으~음... 나와 미나미 군은 발렌타인 라이브를 위해 '연애편지'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미나미] 확실히 연정이란 건 갑자기 들으면 어렵지. [mona] 응... 발렌타인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이잖아? 모두의 그런 소중한 날을 라이브로 전하니까...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미나미] 맞아.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괜히 적당한 말로는 안 될 거 같아. 으~음... 어려워... [mona] 있지, 우선 미나미 군은 사랑을 알아? [미나미] 엇, 나!? [mona] 누군가를 좋아한 적 있어!?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가슴이 지잉하는... 그런 느낌이야!? [미나미] 으, 응... 좋아한 적은... 있어. [mona] (...있구나.) 어떤 사람이야!? ..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1화

올해도 다시 발렌타인 시즌이 다가왔다. 아이돌 mona인 나루미 모나는 같은 소속사인 미나미와 함께 아이돌 합동 발렌타인 라이브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전해 들은 라이브 테마는~? [mona] '팬들에게 선사하는 발렌타인'... 인가요? [매니저] 맞아! 올해 아이돌 합동 발렌타인 라이브 테마는 그거야! 우리쪽에서 출연하는 건 mona랑 미나미뿐이니까 열심히 하자~! [mona] 네! 당연하죠! [미나미] 근데...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설마,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던가...!? 나, 요리할 수 있을까...? [매니저] 하핫, 그게 아냐. 뭐, 만들고 싶으면 만들어도 괜찮지만. 이번에는 말이지,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팬들에게 발렌타인 메시지를 읽을 거야. 속칭 '연애편지..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에필로그

며칠 후ー [아이조] 그날 마라톤 했으면 분명 내가 이겼을 거라고. [유지로] 또 그 얘기냐. 언제까지 말할 거야, 바보. [아이조] 뭣...! [유지로] 우치다 씨가 말려서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어디 사는 바보 누구가 우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까. [아이조] 시, 시끄러워! 그렇게나 힘들어했던 주제에 왜 그렇게 자신만만한 건데! 그날 생방송 이후ー 자체적으로 마라톤을 해서 승패를 가리려 했으나 우치다 씨가 말렸다. [유지로] (흥... 찜찜한 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찡찡대지 말라고.) [아이조] 내년에도 특집방송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승패를 가리자! 이렇게 개운하지 않을 거였으면 널 두고 혼자 골인할 걸 그랬네. [유지로] 뭐, 스튜디오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았겠지만. [아이조] 그니..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7화

[아이조] (이번 빌릴 물건은... 어!?) 마지막 미션 종이를 펴자 아연실색했다. 유지로도 마찬가지인 듯 어리둥절한 시선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조] (이건... 그런 거구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유지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이조] 나랑 가! [유지로] 나랑 가자! 동시에 같은 말을 한 것에 놀라기도 전에 서로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ー [아이조] (하필이면, '빌릴 물건'이 딱 유지로라니... 진짜 별로야!) 하지만, 불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골인 스튜디오로 향했다. [사회자] 달린다! 달린다! LIP×LIP의 두 사람! 서로가 서로를 빌릴 물건으로 선택한 것 같은데 무슨 일일까요! 곧 이 스튜디오로 돌아옵니다! 여러분,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이조] 어이 유지로, 괜찮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