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시스터 체인지! 제7화

mingle 2022. 5. 5. 23:24

드라마 대본 리딩이 끝난 후ー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다음은 패션쇼 미팅과 리허설이었나...?)
언니 스케줄 너무 빡빡해...
(나도 연습과 댄스 레슨으로 힘들다고 말하면 안 되겠는걸...)
근데, 잠깐! 몸이 전혀 돌아오지 않잖아!?
(오늘 라이브까지 mona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지...
나를 대신해서 언니가 무대에 서주나?
언니니까 실수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라이브를 못하는 건 분해...!)
언니도 이런 마음으로 날 보냈을까...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큰일이야!
리허설이 시작해...!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지각은 절대 안 돼! 서둘러 서둘러...!)

[유지로]
앗?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유지로!? 비, 비켜 비켜~!

[유지로]
윽...!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꺄악~!
(아파라... 피할 새도 없이 부딪쳐버렸어... 유지로는...?)

[유지로]
아야야... 잠깐, 앞을 보고 달려...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다행이다, 다치진 않은 것 같아... 내 부주의로, 미안하네...
어, 라?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의식이)

[아이조]
어, 어이! 괜찮아!?

[유지로]
나루미 씨... 가 아니라...
혹시... mona?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아, 내... 이름...)

[나루미 모나]
헉! 리허설은...!?
어라, 여긴 내 방...? 어떻게...
(어라...? 거울에 비치는 건... 확실히 나야.
그렇다는 건... 역시... 전부 꿈인 건가?)
하아~, 다행이다...!
(나루미 세나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나는 내가 제일 좋아...
이걸로 무대에도 설 수 있고...)
아, 맞다! 오늘 라이브지,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야!

[나루미 세나]
모나, 오늘 라이브지~? 잘 다녀와! 조심해.

[나루미 모나]
응! 난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언니도 준비해야지!
잡지 인터뷰라던가 화보 촬영이라던가 드라마 리딩으로 바쁘잖아!?

[나루미 세나]
어? 어떻게 알았어?

[나루미 모나]
윽... 그, 그건...

[나루미 세나]
일정이 변경돼서 전부 오후로 밀렸으니까 괜찮아~
라이브 보러는 못 가지만 열심히 하고 와!

[나루미 모나]
...응! 즐기고 올게.
(원래였다면... 악플을 보고 좋지 않은 얼굴로 집을 나갔을 지도?
하지만, 더는 고민하지 않을 거야.
봐줬으면 하는 내가 있으니까.
귀여운 아이돌 mona로서 무대에 서는 거야!)
다녀오겠습니다!

[나루미 모나]
오늘 와줘서 고마워!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자!
(어깨 펴고, 고개 들고... 모두에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자!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게끔 먼저 내가 정신없이 열심히 해야겠어!
꿈속에서 언니랑 바뀐 경험이 도움이 된 걸지도.)
좋아해 줘! 좀 더! 나를 봐줘! 좀 더!
(이젠 누구의 시선도 무섭지 않아.
모두에게 꿈을 줄 수 있는 mona로 계속 있고 싶어.)

[남성 팬]
mana 양~! 정말 좋아해~!

[여성 팬]
여기 봐줘~!

[나루미 모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응원봉... 예쁘다...
내게 이 경치를 보여주는 건 지금 여기 와 준 팬들이야...)
여기에 서면 모두가 있어.
(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과 따뜻한 말에 의지하고 있어...!)
가자~!
(아이돌이 돼서 다행이야...
역시 나는, 나로서... 'mona'로서 빛나고 싶어!)
보답은 '사랑을 담은 손키스로'
거기다! 사랑을 담은 mona빔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