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132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6화

[남자 아이] 왜, 왜 온 거야! [미나미] (하하, 적대심이 엄청나네.) 그러니까... 아까 뭔가 말하고 싶은 것처럼 보여서... 랄까? [남자 아이] 아무 말도 하기 싫다니까! [미나미] 정말로? 그럼 왜 짓궂게 군거야? [남자 아이] 왜냐면... 그 녀석 짜증 나서... [미나미] 짜증 난다니 그 애랑 싸웠어? [남자 아이] 그건 아닌데... 그... 처음엔 나랑 그네 타고 논다고 했으면서! 다 잊어버리고 선생님들이랑 재밌게 놀았으니까... 그러니까... [미나미] (그건... 혹시...) LIP×LIP 두 사람이랑 나랑 재밌게 놀아서 질투한 거야? [남자 아이] 아, 아니야! 그런 거 아니라고! [미나미] (귀까지 빨개져 있어... 정곡인가. 좋아하기 때문에 솔직해질 수 없는 거야...) [남자 ..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5화

간식 시간이 끝나고ー [유치원 선생님] 모두 밖에서 놀 때는 안 보이는 곳엔 가면 안돼~ [원아들] 네~에! [여자 아이] 선생님, 나랑 성 만들자. 왕자님과 공주님이 살고 있는 것 같은 귀여운 성이 좋아. [스즈미 히요리] 좋다~, 나 모래놀이 잘해. 커다란 성을 만들자. [미나미] 그러면... 우선 산을 만드는 게 좋을까? 음, 양동이는... [여자 아이] 내 양동이 빌려줄게. 그리고 삽도. [미나미] 고마워, 기쁘네. [여자 아이] 우응, 천만에요! [남자 아이] 아, 안돼~앳! [미나미] (어? 갑자기 무슨 일이지?) [남자 아이] 여기서 놀면 안 돼! 저기 가서 놀아! [여자 아이] 싫어, 아팟! 모래놀이하는 거라구. [미나미] 왜, 왜 그래? 팔을 잡아당기면 위험해. [남자 아이] 시끄러워! ..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4화

[미나미] 다들 그렇게 시끌벅적했는데 간식 먹기 시작하니까 조용해졌네. [스즈미 히요리] 선생님께서 착한 아이처럼 먹으라고 하셨으니까 말야. [아이조] 아~, 피곤해~... 레슨보다 힘든 것 같지 않냐? [유지로] 어라? 웬일로 이 정도로 지친 거야? [아이조] 계속 앉아서 상대하던 너랑은 다르다고! [유지로] 종이 접기로 놀았으니 어쩔 수 없잖아? [미나미] 자, 자. 둘 다 진정해. (아이조가 하는 말도 조금 알 거 같아. 나도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피곤하고...) [스즈미 히요리] 녹초가 될 정도로 노는 것도 재밌지?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을지도! [유지로] 그러고 보니, 스즈미는 아이들과 빠르게 친해졌지. [아이조] 확실히. 아이들을 진심으로 쫓아다니고 있었지. [유지로] 정신연령이 비슷하니까 금방..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3화

과외수업 당일ー [유치원 선생님] 오늘은 1일 선생님으로 아이조 선생님과 유지로 선생님, 미나미 선생님이 와주셨습니다. [아이조] 아이조야. 모두, 오늘 하루 잘 부탁해!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모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잘 부탁해. [원아1] LIP×LIP이다~! 멋있어~! [유지로]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 기쁘다. [아이조] 오늘은 모두의 선생님이니까 함께 놀자! [원아들] 네~! [미나미] (역시 LIP×LIP...! 순식간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좋~아, 나도...!) 미나미입니다, 모두와 엄청 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원아들] 잘 부탁합니다~! [미나미] ...! (다행이다... 어떻게든 인사했어...!) [유치원 선생님] 네, 그럼 모두들. 지..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2화

[미나미] 어째서 LIP×LIP이...!? [아이조] 아니, 그건 우리가 할 말이야! [유지로] 우리 외에도 섭외하셨다고 들었는데... 미나미였네. [미나미] (아... 그렇구나. LIP×LIP도 1일 선생님의 섭외를...) [스즈미 히요리] 미나미가 함께라서 다행이야. 둘 다 아이들 놀아주는 걸 어려워하잖아. [아이조] 뭐, 그건 그렇지만... [미나미] 혹시 둘도 이 일을 받을지 고민 중이야? [유지로] 뭐 그렇지.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아이조] 설마 유치원 선생님일 줄은. 어린애 상대로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스즈미 히요리] 뭐어, 아까워라! 나는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이들도 모두 귀여울 거야. [아이조] 돌보는 거니까. 네가 애들이랑 놀면 안 된다고. ..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1화

맛집 촬영과 노래 등 매일 열심히 하고 있는 미나미.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게 되고 스스로도 그 반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미나미에게 평소와는 다른 섭외가 들어온다. 무려 그 일은 '1일 유치원 선생님'!? 당황스러우면서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ー 맛집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ー [미나미] 인기 1번 메뉴인 프랑크프루트 소시지. 잘 먹겠습니다! [아나운서]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미나미 씨, 맛이 어떤가요? [미나미] 후왓, 흐아... 음! 육즙이 넘치네요. 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걸으면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나운서] 그렇군요! 확실히 손도 더러워지지 않네요. [미나미] 여러분도 여기에 들르실 때 한 번 드셔 보세요! [방송 스태프] 네, 오케이! 미나미 군, 완전 좋았어..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에필로그

도쿄로 돌아온 지 며칠이 지났을 무렵ー [아이조] 뭐엇~!? 정말이냐! 우리 둘만 간 여행이 아니었단 말이야!? [스즈미 히요리] 그래, 맞아. 실은 신칸센에 스태프가 동행했어. [유지로] (과연, 그런 거였구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아이조와 둘이서 여행이라니.) [스즈미 히요리] 영상으로 남길 수 있도록 카메라도 계속 돌아가고 있었고. [아이조]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스즈미 히요리] 평소의 얼굴이 찍힐 수 있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촬영했으니 말이야. [아이조] 우리끼리만 여행 간다고 말했잖아! [스즈미 히요리] 미성년자에 얼굴이 알려진 아이돌을 단둘만 여행 보낼 리 없잖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스태프가 도와줄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었거든. [아이조] 거짓말... 호텔 안에서도..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11화

[아이조] 산넨자카는 TV랑 잡지에서는 봤지만 실제로 오니 역시 다르네...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 같은데~! [유지로] 실제로 촬영지로도 쓰이고 말이야. 뭐랄까, 정말 평범한 감상밖에 안 나오네? [아이조] 윽... 너는 솔직하게, 그렇구나라고 말할 수 없냐. [유지로] 이해가 안 돼서 무리야. [아이조] 하아... 항상 그렇지~. 뭐 괜찮지만. 대충 둘러봤으니 슬슬 숙소로 돌아갈까. [유지로] 응. [유지로] 인연이란 게 가족에게만 있는 게 아니잖아. 나는 이 기요미즈데라에서 보는 경치도 무대 위에서, 아이조 옆에 서서 보는 경치도... 둘 다 똑같이 좋은 경치라고 생각해. 더 좋은 경치로 만들 수 있다고도 생각해. 그런 걸 인연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유지로] (왜 그런 말을 한 걸까. 너무 부..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10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본당에 도착하자, 아이조는 금방 들뜨기 시작했다. [아이조] '청수의 무대에서 뛰어내린다'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역시 높구나! 전망도 좋고, 오길 잘했어! [유지로] (여전히 어린애 같은 리액션...) 사찰에서는 그만 떠들어대지 그래. [아이조] 아~ 정말! 조금은 감동해도 되잖아. 너도 경치가 좋은 장소고 굉장하다고 생각하잖아? [유지로] 감동은 하지만 아이조처럼 큰소리로 말하진 않아. 혼자서 떠들면 이상한 눈으로 볼 수 있고. [아이조] 나도 혼자였으면 이렇게 말하지 않아. [유지로] 어떨까... (아니, 이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닌데. 겨우 진정했으니, 전하려면 지금이지만... 어떻게 꺼내면 좋지.) [아이조] ...... [유지로] ...... [아이조] 뭔가..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9화

[아이조] 오~, 가모가와는 이렇게나 북적거리는구나! [유지로] 테라스 자리가 있는 가게가 많은 것 같네. [아이조] 강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건가. [유지로] 카페도 있으려나... [아이조] (또 먹는 거냐...!) [???] 어~이! 유지로의 식탐에 어이없어할 때 멀리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조] 응? 저건... 미나미!? [미나미] 역시 아이조랑 유지로구나! 멀리서도 금방 알아챘어. 둘도 일 때문에 온 거야? [아이조] 뭐, 일이라면 일이고 개인 여행이라면 개인 여행이랄까...? [미나미] 하하, 그게 뭐야! [아이조] 미나미는? 일 때문에 교토에 온 거야? [미나미] 인기 카페에 먹으러 다니다! 라는 프로그램의 녹화를 하러 와서, 지금 좀 휴식 중이었어. 아까 먹었던 몽블랑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