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 왜, 왜 온 거야! [미나미] (하하, 적대심이 엄청나네.) 그러니까... 아까 뭔가 말하고 싶은 것처럼 보여서... 랄까? [남자 아이] 아무 말도 하기 싫다니까! [미나미] 정말로? 그럼 왜 짓궂게 군거야? [남자 아이] 왜냐면... 그 녀석 짜증 나서... [미나미] 짜증 난다니 그 애랑 싸웠어? [남자 아이] 그건 아닌데... 그... 처음엔 나랑 그네 타고 논다고 했으면서! 다 잊어버리고 선생님들이랑 재밌게 놀았으니까... 그러니까... [미나미] (그건... 혹시...) LIP×LIP 두 사람이랑 나랑 재밌게 놀아서 질투한 거야? [남자 아이] 아, 아니야! 그런 거 아니라고! [미나미] (귀까지 빨개져 있어... 정곡인가. 좋아하기 때문에 솔직해질 수 없는 거야...)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