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132

[드림] WAY OF FTY 제4화

[여자 아이] 할아버지! 봐봐! 연예인이다! TV에 나오는 사람이 있어~! [YUI] (...위험해.) 뒤를 돌아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등 뒤로 실망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 아이] 아~앗, 가버렸다... 악수해줬으면 했는데... [할아버지] 이놈아, 사람을 곤란하게 해선 안돼. 분명 오늘은 쉬는 날이겠지. 소란을 피우면 실례야. [여자 아이] 음~... 그것도 그런가. 있지, 할아버지는 내가 유명해졌으면 좋겠어? [할아버지] 그렇지이. 매일 활약을 지켜볼 거야. 하지만, 너무 바쁘면 걱정되지. 피곤할 때는 쉬었으면 좋겠고~ [YUI] ...... [YUI] 아~... 재미없네~... 얼른 노래 부르고 싶어~ 결국, 그날 하루종일 빈둥빈둥 놀고 난 후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

[드림] WAY OF FTY 제3화

[YUI] 네 말이 그렇게 맞으면 이제 너 혼자 해. 나 같은 놈 없는 게 RIO도 노래하기 쉬울 테고, 안 그래? [RIO] ...... [DAI] ...... [MEGU] 음~, 그건 좀 말이 지나쳤을지도~? [IV] ...어이, YUI. [MEGU] 거 봐 왔다. [IV] 너,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YUI가 라이브가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YUI] 뭐야... 설교 모드냐고... [IV] 그런 거 아냐. 내가 묻고 있는 건 그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야. 이번 라이브는 FT4를 특별히 내세워서 무대도 우리 요구대로 해줬어. 다른 출연진들도 그걸 이해하고 나와줄 거야. 무엇보다 라이브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이 있어. 그런 와중에... 자기는 나오지 않아도 된다니 무대에 서는 사람이 해선 안 될 말이..

[드림] WAY OF FTY 제2화

[YUI] 오~! 대박~! 라이브 무대, 벌써 이렇게 완성된 거야? [MEGU] 느낌 좋네. 춤추는 거 기대돼~! [DAI] 이렇게 무대가 넓으면 누구 씨가 작아 보이지 않을까~? [MEGU] 잠깐~? 누구 씨라니 누구일까~? 말해볼래~? [RIO] 어이, 둘. 동선 관련해서 아까부터 IV가 기다리고 있다고. [DAI] 아, 미안. [MEGU] 미~안! [IV] 하핫, 그럼 당장 리허설을 시작해 볼까. 준비 됐어? [YUI] OK! [YUI] (노래하다가... 여기서 RIO에게 패스! 그 후에 DJ 솔로! 아~, 역시 노래 부르니까 기분 좋다~! 노래로 먹고 살 책임이니 뭐니 그런 거 정말 거지 같아. 나는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할 뿐인데.) [IV] ...좋아, 이상! [MEGU] 있지 IV~! 내 서는..

[드림] WAY OF FTY 제1화

연말 슈퍼라이브 출연을 앞둔 Full Trottle4. 멤버인 YUI도 올해 마지막 무대로써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려고 열심이었다. 오늘은 라이브 리허설이 있고 그전에 잡지 인터뷰가 있어서 같은 보컬 멤버인 RIO와 인터뷰에 응했는데... [인터뷰이] FT4는 올해도 연말 슈퍼라이브에 출연한다는데, 그 각오는? [RIO] 그렇네요... 평소처럼 무대를 즐긴다, 그것뿐입니다. [YUI] 우리의 무대가 신나지 않을 리 없잖아. 연말 마무리에 딱이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느낌. [인터뷰이] 하핫, 역시 두 분다운 대답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은... 올 한 해 어떤 해였는지, 내년 포부라던가 알려주세요. [RIO] SICKS 모두와... 멤버가 있어서 좋은 1년이었달까. 내년에도 변함없이 활동을 계속..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에필로그

그 후ー [유지로&아이조] LIP×LIP 라디오 '어서 오세요 줄리엣타' [아이조] 안녕하세요, 아이조입니다.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사연이 왔으니 읽어볼게요?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라이브 깜짝 출연에 대해 말인데요...' [아이조] 엇, 라이브 깜짝 출연? 무슨 일일까, 유지로? 사무실에서 깜짝 출연에 대한 건 확실하게 인정하지는 말라고 해서인지 아이조는 과장되게 놀라 보였다. [유지로] (웃는 게 너무 서툰데... 일단 맞춰줄까.) 나도 잘 모르겠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깜짝 출연 라이브 스태프분들께 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야. [아이조] 그래? 미안, 편지 내용 계속 읽어줄래? [유지로] 그러니까... 'FT4랑 친한가요? LIP×LIP의 팬으로서..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7화

[YUI] 너희도 올라와! 유지로! 아이조! IV 씨와 YUI 씨가 선 무대... 거기에 지목되어 관객의 시선이 우리에게 향했다. [관객1] 있지, YUI도 있어! [관객2] LIP×LIP도 있잖아!? 어째서~!? [관객3] 아이조! 유지로! 노래해줘~! [유지로] (이건 이제... 할 수밖에 없네.) 아이조, 갈 거지? [아이조] 아아...! 물론이지...! 무대에 오르자 비명에 가까운 함성이 들렸다. [YUI] 좋았어! 따분하게 만들어버렸으니 오늘은 완전 즐기다 돌아가게 해 줄게~! 우리가 나왔는데 다들 목소리가 작잖아~!? YUI 씨가 능숙한 솜씨로 객석을 부추겼다. IV 씨가 만드는 음악에 맞춰 아이조와 둘이서 노래를 불렀다. 거기에 YUI 씨의 랩이 즉흥으로 올라왔다. [유지로] (윽... YU..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6화

돌아가는 길ー [YUI] ...어라? 뭔가 라이브하고 있잖아~! YUI 씨의 말에 돌아보자 확실히 야외 축제 같은 걸 하고 있는 듯했다. 하고 있는 듯했는데ー [유지로] ...뭔가, 상태가 이상하지 않나요? 장비 문제인지 공연이 중단됐다. 스태프들이 분주히 뛰어다니는 가운데 관객들은 시큰둥한 분위기였다. [유지로] (기다리기 싫증 난다는 느낌...? 이거, 꽤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 안쓰럽게 보고 있는데ー [IV] ...저기에 아는 스태프가 있네. [유지로] 네? 그런가요? [IV] 좀 도와줄까. 스태프가 있는 텐트로 앞장서서 들어가는 IV 씨를 셋이 뒤쫓았다. [유지로] (도와준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 얼굴도 안 가리고 있는데 괜찮나...!?) [스태프] 앗... IV 씨!? 그리..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5화

[유지로] 뭔가, 비결이 있나요? [IV] 비결... 인가. 으~음... 그렇지... IV 씨는 잠시 생각하다 작게 미소를 지었다. [IV]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것... 이랄까. [유지로] 함께... 극복한다... [IV] 우리는 음악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 친구였으니까 서로의 여러 측면을 봐왔고 이런저런 일을 극복해왔어. 그렇기 때문에 굳건한 유대감이 생겼다고 생각해. [유지로] (그런가... 연예 경력보다 길게 만나왔구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든가 여러분끼리 이야기도 나누나요? 그런 건 얘기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일까요. [IV] 뭐, 통하는 부분도 물론 있고 세세한 부분은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어. 그 표정이나 분위기만으로도 IV 씨가 FT4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4화

가까운 커피숍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 나는 재빨리 메뉴판을 펼쳤다. [점원] 주문하시겠습니까. [IV] 음... 저는 뜨거운 커피 하나 주세요. 그리고... [유지로] (으~음... 저것도 맛있겠는데... 이건 기간 한정 케이크라 안 고르긴 아깝고...) [IV] 죄송합니다, 나중에 주문할게요. [유지로] ...앗! 아,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IV]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정해. 오늘은 아직 시간이 남았고 YUI네도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거니까. [유지로] 죄송합니다... IV 씨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메뉴를 결정하길 기다려줬다. [유지로] (상냥하다... 라고 할까, 잘 보살펴준다...? 이런 점은 이미지 그대로네...) [유지로] (우와아...!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보여...!..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3화

추천받은 대로 라멘을 후루룩 소리 내어 먹어보니 확실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 [IV] ...맛있지? [유지로] 네, 그렇네요. IV 씨의 익살스러운 미소에 쓴웃음을 지었다. [유지로] (뭔가... 분장실에서 만났을 때와는 인상이 다르네. 서민적이라고 해야 되나... 친근한 사람이었나...?) [YUI] 아~, 맛있었다~! 라멘집을 나와, 넷이서 나란히 걸었다. [YUI] 실은 저 곳. RIO가 가르쳐준 라멘집인데 말야. 뭔가 지난번 스튜디오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나? TV였나? 어쨌든 DAI랑 둘이서 들렀다고 하던데. 너무하지? 라멘 하면 나인데 왜 안 불러줬냐고! [IV] 우연히 들른 거겠지. 모두랑 헤어진 후에 들렀다고 하던데. [유지로] (헤에... FT4는, 마음에 든 가게를 서로 공유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