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아이조] 양궁이라... 해본 적 없네. [미나미] 아이조의 운동신경이라면 분명 여유로울 거야! [스즈미 히요리] 맞아, 맞아! 화살은 연습용으로 준비했어. 끝이 금속이 아니라 빨판으로 되어 있으니까 혹시나 사람이 맞더라도 안전해. 그래도 맞으면 좀 아프지만. [소메야 유지로] 흐음. 재밌겠네.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도 해볼래? [소메야 유지로] 응. [스즈미 히요리] 저기 빨간 걸 노리고 화살을 쏘면 돼. [소메야 유지로] 알았어. 빨간 거지. [미나미] 자... 잠깐, 잠깐! 왜 날 보는 거야!?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저쪽...! 과녁은 저쪽...! [소메야 유지로] 글쎄, '빨간 거'라며. [미나미] 확실히 빨갛지만...! [스즈미 히요리] 양궁은 사람을 쏘는 경기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