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아이조 205

[드림] 시스터 체인지! 제4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다음은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대본 리딩이랬나...? 연기 같은 건 경험이 거의 없는데 어떡... 하지?) [감독] 그럼 다음 씬 가볼까. 세나 양, 잘 부탁해.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네!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 세나 양은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야. 나중에 삼각관계로 고민하게 되니까 처음에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먼저 드러내자.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ㄴ, 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감독] 씬 6 다시 1. 액션! [선배 배우] '나를 어떻게 생각해?'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좋아해, 정말 좋아해!' [감독] 잠깐... 컷, 컷!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엇... 컷!?) [감독] 세나 양, 조..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에필로그

발렌타인데이 라이브 다음 날ー 나와 아이조는 여느 때처럼 레슨 스튜디오에 있었다. [아이조] 라이브 다음 날정도는 집에 있는 게 어때? [유지로] 아이조야말로. 꽤 한가하네. [아이조] 너랑 같은 취급하지 마. 다음 페스티벌을 위해 안무를 복습하려는 거야. [유지로] 나도 그래. [스즈미 히요리] 아, 역시 둘 다 여기 있네. 정말이지, 라이브 다음 날은 쉬면 좋을 텐데. [유지로] 아이조는 일 외엔 할 게 없어. 여자 친구 없으니까. [아이조] 너도잖아! [스즈미 히요리] 어제 라이브에서 관객을 꺄아~하게 했던 두 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 뭐, 상관없지만. 그건 그렇고. 소메야 군이 인터뷰했던 그 패션잡지, 평판이 좋은 것 같아. [유지로] 그래? [스즈미 히요리] 응. 'LIP×LIP'을 몰랐던..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7화

그리고 발렌타인데이 라이브 당일ー 곧 나갈 차례가 되어 나와 아이조는 대기실에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공연장, 만석이래! 힘내자! [유지로] (만석인가...) [아이조] 뭐야, 유지로. 긴장했냐? [유지로] 안 했어. 아이조랑 같은 취급하지 마. [아이조] 너... 진짜 귀엽지 않은 녀석이네. [유지로] 아이조한테 귀엽다거나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 ...... (그 사람, 왜 그런 말을 한 거지.) 그 인터뷰 날 화보 촬영이 끝난 후 편집자가 내게 말했다. [인터뷰어] 유지로 군은, 연애할 상대가 아직 없다고 해도... 같은 유닛의 아이조 군과는 좋은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유지로] ...싸움만 하는데. [아이조] 뭐라고? [유지로] 딱히. 아무것도 아니야. 자, 갈까. 줄리엣타..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4화

[아이조] 그 녀석, 경박하고 가벼운 녀석이고... 언제 봐도 다른 여자를 데리고 있는 것 같으면서... 그러면서, 자신의 속은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아. 솔직히 말하면 난 그 녀석과 함께 있는 게 너무 거북했어. 미워한 적도 있었을 거야.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 녀석은 바뀌었어. 그전까지는 자기랑 비슷한 가벼운 느낌의 사람만 사귀었는데 어떤 사람과 만나고... 그 사람 외엔 보지 않았어. 그래서 놀러 다니던 여자들과도 헤어지고 오직 그 한 사람만을 뒤쫓기로 했어. [유지로] (오직 한 사람만을...)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어? [아이조] 글쎄. 그래도, 잘하고 있지 않을까? 최근에 히죽거리는 일이 많아졌으니까. [유지로] 흐음~... [아이조]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좋아한..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3화

[아이조] 어떡할 거야, 스즈미? [스즈미 히요리] 으음~... 소메야 군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이번에는 여성지 인터뷰고. 그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 잘 설명할 순 없지만... 소메야 군은 좋아하는 사람의 생각을 알고 싶지 않아? 나라면 만들어진 대답이 아니라 진심에서 나온 대답이 궁금할 거야. 팬분들도... 줄리엣타도 그럴 거야. 소메야 군의 생각을 알고 싶을 거라고. [유지로] 스즈미 주제에 의외로 냉정한 분석이네. [스즈미 히요리] ...잘난 척 말했지만 전부 내 친구에게서 들은 거야. [유지로] 하지만... 스즈미가 하려는 말을 조금은 이해했어. [스즈미 히요리] 정말? 알아준 거야? [유지로] 정말 조금이니까. 1밀리 정도니까. [스즈미 히요리] 아, 그래... [..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2화

그러고 나서 잠시 후ー 나는 질문지 답변을 전부 작성하고 아이조와 스즈미에게 보여줬다. [유지로] 다 썼어. 이런 느낌으로 어때? [아이조&히요리] ...... 으음~... [스즈미 히요리] 별로네... [아이조] 그렇지. [유지로] 어째서. 데이트에 데리고 간다면 영화관이나 놀이공원. 발렌타인데이에는 상대가 주는 건 뭐든지 기쁘다... 완벽한 답변이잖아. [아이조] 너무 완벽하달까... [스즈미 히요리] 이거, 정말 소메야 군의 진심이야? [유지로] 어, 그런데. [아이조] 거짓말. '이런 대답을 요구하시는구나'하는 걸 생각하고 그걸 그냥 늘어놓았을 뿐이잖아. 모든 답변이 모범적이라 마치 다른 이의 것을 베낀 듯한 느낌이 들어. [유지로] 모범적인 게 뭐가 나빠. [아이조] 재미가 없다고. 이런 답변을..

[드림] 초콜릿보다 달콤한 시간을 제1화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LIP×LIP' 새해 초 신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아이조에 이어 유지로에게도 단독 업무 의뢰가 들어온다. 패션지 인터뷰와 표지 화보라는 말을 듣고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의욕을 보이는 유지로지만ー 발렌타인데이 라이브를 앞둔 어느 날ー [스즈미 히요리] 오늘은 둘에게 보고가 있습니다~! [아이조] 또냐. [유지로] 네네. 다음은 어떤 섭외~? [스즈미 히요리] 차가운 반응이네. '뭐야 뭐야?'라든가 '빨리 알려줘'라든가 이런 거 없어? [유지로&아이조] 없어. [스즈미 히요리] 이럴 때만 잘 맞는다니까... 뭐, 됐어. 이번에는 시바사키 군에 이어, 소메야 군에게도 단독 의뢰가 왔습니다! 패션지 인터뷰 기사에 대한 의뢰입니다. 그것도, 무려... 화보 사진 한..

[드림] 뉴 이어 페스티벌! 에필로그

그건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 출연을 막 끝냈을 때의 일이었다. [소메야 유지로] 신년 예능 프로그램 섭외? 아이조에게? [스즈미 히요리] 응. 그것도 프로듀서 님이 직접 지목해서! 전에 출연했던 토크쇼를 보고 시바사키 군을 눈여겨봤나 봐. [소메야 유지로] 아이조의 어디를? [스즈미 히요리] 운동신경이 좋은 건 당연하고... 선배 연예인들이랑 방송할 때도 주눅 들지 않고, 시청자들이 궁금할 수 있는 질문을 잘 던진다고. 아이조 군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이 달아오른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 [소메야 유지로] 그래. (흐음. 잘 알고 있잖아, 그 프로듀서. 그런대로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네.) [스즈미 히요리] 하지만 말이야... [소메야 유지로] 음?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

[드림] 뉴 이어 페스티벌! 제7화

그리고ー 드디어 녹화 시간이 됐다. 사회자의 소개를 받은 나는 카메라로 시선을 돌렸다. [시바사키 아이조] 처음 뵙겠습니다, 아이조입니다!평소에는 'LIP×LIP'이라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시원해서 좋네~. 아이조 군은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시바사키 아이조] 네. 그리고 오늘을 위해 매일 특훈을 거듭해왔습니다. TV 앞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새해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훈 덕분인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소속된 팀은 고전하면서도 무사히 승리했다ー 승리 보상으로 홍보를 위한 PR 시간을 받게 됐다. [사회자] 그럼! 승리의 포상, PR 타임! 최고의 선수는 당연히...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아이조 군! ..

[드림] 뉴 이어 페스티벌! 제6화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을 담당해 줘야 할 스타일리스트님이 교통 체증에 걸렸나 봐. 본방 시간에 늦을 수도 있대. 어쩌지... [시바사키 아이조] 스타일리스트라면, 이번에 하카마 입는 걸 부탁한 사람이야? [스즈미 히요리] 응... 이번 프로그램의 출연진은 모두 기모노나 하카마로 의상을 맞춰야 한다. 그걸 입지 못하면 출연도 할 수 없다. [시바사키 아이조] 다른 의상을 입을 수도 없고. 어쩌지... [소메야 유지로] 의상인 하카마는? 이미 도착했어? [스즈미 히요리] 응. 저거야. [소메야 유지로] 흐음. [시바사키 아이조] 유지로? [소메야 유지로] 아이조, 잠깐 이리 와봐. [시바사키 아이조] 어? [소메야 유지로] 괜찮으니까. [시바사키 아이조] 아, 으응... 나는 유지로 곁으로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