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TO THE NEXT 제6화

[스태프]
그럼 리허설 시작하겠습니다!
일차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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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네, 감사합니다!

[IV]
모두, 수고했어.
좋은 무대였어.

[미나미]
그렇다는 건...

[mona]
즉...?

[IV]
너희에게 출연 섭외를 하길 잘했다는 뜻이야.

[아이조]
우리를 마구 동요시켜 놓곤 잘도 말하네.

[IV]
하핫, 미안해.

[아이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우릴 동요시켰는지 모르겠지만...

[유지로]
저희도 동요된 김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한 건 아니니까요.

[IV]
호오...

[유지로]
리허설, 이제 'Full Throttle4' 차례죠?

[아이조]
마구 동요시켰으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지.

[MEGU]
뭐~? 우리 리허설 끝난 지 오래됐는데~?

[mona]
MEGU 씨! DAI 씨도...
리허설이 끝났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Full Throttle4'는 마지막 차례인데.

[DAI]
YUI들이 다른 건으로 일이 들어와서 급하게 우리가 리허설을 첫번째로 했어.

[미나미]
여러분의 퍼포먼스, 보고 싶었어요...!

[MEGU]
뭣하면 지금 즉흥으로 춰줄까?
어때~, DAI?

[DAI]
뭐? 싫은데.

[MEGU]
아하하! DAI 김 빠져~☆

[IV]
이놈들. MEGU도 DAI도 , 다음 일이 있잖아.
택시 준비해뒀으니까 잘하고 와.

[DAI]
오우,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군.
항상 미안하네.

[MEGU]
그럼, 기다려~ 본방에서 만나~!

[IV]
너희도 이제 오늘은 끝내도 돼.
본방에 대비해 쉬어 둬.

[4명]
네, 수고하셨습니다.

[mona]
있지... 모두 이 뒤에 일 있어?

[유지로]
오늘은 최종 리허설 때문에 하루를 비웠는데.

[미나미]
나도 시간 있어.
모처럼 육수 라멘 먹으러 갈까?

[mona]
그게 아니라! 당한 건 갚아야지.
IV 씨, 무대에 남아계셨지?
동태를 살피러 가는 거야.

[아이조]
드물게 마음이 맞네.
나도 같은 생각 했어.

[미나미]
뭐엇, 그거 안 좋은 거 아냐...

[아이조]
애초에 스파이짓 한 건 저쪽이야.
우리도 맞받아치자고.
어때, 유지로?

[유지로]
뭐어, 그렇네.
조금이라도 받아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지도 몰라.

[아이조]
정해졌으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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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오프닝 연출 말인데, 여기 조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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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
(스태프님이랑 얘기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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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향이 궁금해서...
장비 유지보수는 끝났습니까?

[음향 스태프]
죄송합니다, 사실 아직 안 끝나서...

[IV]
제시간에 끝낼 수 있을까요?
일손이 모자라면 제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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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조]
(기자재 유지보수도 가능한 건가!?)

[유지로]
(라이브 프로듀싱도 하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백스테이지 스태프]
어라, 4명 다 뭐하고 계세요?
잊은 물건이라도...?

[미나미]
그게, 아뇨,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mona]
저기, 여기서만 얘기해줬으면 하는데요.
IV 씨 솔직하게 어떤가요?

[백스테이지 스태프]
엇, 글쎄요...
IV 씨는 뭐랄까, 대단해요!
조명, 연출, 음향부터 세트까지 모두 기획 프로듀싱을 하고 있고.
이상적인 무대를 위해 일체의 타협을 허락하지 않죠.

[아이조]
그럼, 너무 엄격한 거 아니에요?
동요시킨다거나...

[백스테이지 스태프]
설마요! IV 씨는 상냥한 사람이에요.
반드시 매번 간식도 보내주시거든요.

[아이조]
IV 씨는 그렇다 해도, 'Full Throttle4'는 꽤 태도가 안 좋다던가...

[백스테이지 스태프]
아뇨 아뇨, 오히려 그 반대예요.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인사를 빼먹지 않고.
게다가 모두, 뒤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의 이름과 얼굴을 다 기억해주세요.
이번 리허설도 서있는 위치나 무대에서 보이는 모습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었죠.
대충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웬만한 프로의식이 없으면 그렇게까지 못할 것 같아요.

[4명]
......

[IV]
다들, 꽤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군.

[아이조]
이, IV 씨!?

[백스테이지 스태프]
수고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만 실례할게요!

[IV]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직접 물어보면 될 텐데.

[미나미]
죄, 죄송합니다...

[IV]
어때? 우리에 대해, 뭐 좀 알아냈어?

[유지로]
아뇨... 딱히.
나머지는 본방에서 확인하겠습니다.

[IV]
그래, 꼭 그렇게 해줘.
그 녀석들의 퍼포먼스는 절대 배신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