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TO THE NEXT 에필로그

mingle 2022. 4. 19. 18:32

[MEGU]

아~ 재밌었어~!

역시 라이브는 최고야!

 

[RIO]

뜨거웠지.

 

[DAI]

우리가 무대에 섰으니 당연하잖아?

 

[YUI]

맞아, 맞아. 어떤 공연장에서든 어떤 무대에서든

분위기를 띄워버리는 게 우리들이지.

 

[DAI]

그것보다...

왜 라이브 직후에 회의실 같은 곳에 있는 거야!?

보통 미팅이 아니라 뒤풀이잖아?

 

[YUI]

몰라. IV한테 물어봐.

 

[MEGU]

여기서 뒤풀이를 할지도?

떨떠름하고 웃겨~!

 

[RIO]

일단 IV를 기다리자.

 

[IV]

수고했어, 다들. 기다리게 했네.

 

[MEGU]

IV도 수고했어~!

 

[YUI]

IV, 엄청 움직였네. 가뜩이나 바쁜데 라이브 주최까지 해서...

많이 힘들었지?

 

[IV]

아냐, 재밌었어.

여러 가지 수확도 있었고.

 

[RIO]

그거 말인데 슬슬 얘기해줘도 되지 않을까.

 

[IV]

다들, 이번에 그 4명에 대해 어땠어?

 

[YUI]

어떠냐고 해도...

 

[RIO]

미나미는 성실하지만 그렇기에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는 인상이었어.

 

[YUI]

그래도 본방에선 완전 다른 사람이 됐지!

마치 스위치가 켜진 것처럼.

 

[RIO]

그리고 그 솔직함은 사람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실제로 YUI도 미나미 페이스에 말려들었었고.

 

[YUI]

잠깐! 그건 말하지 마...!

 

[MEGU]

뭐야 그거, 엄청 궁금해!

그 부분 자세히 알고 싶어~!

 

[IV]

하하, 그 얘기는 뒷풀이의 재미로 남겨둘까.

DAI와 MEGU는 어땠어?

 

[MEGU]

처음에는 '그냥 얼굴이 예쁘기만 한 아이돌'이었는데

노래도 춤도 상상 이상으로 좋았어~

의외로 뒤에선 노력도 많이 하는 타입일지도.

 

[IV]

호오...

 

[DAI]

동작의 흔들림도 적었고.

뭐, 괜찮아. 나만큼은 아니지만.

 

[IV]

LIP×LIP도, 그때와 비교하면 현격히 성장했지.

난 말이야, 그 4명이 'Full Throttle4'에게 무언가를 가져다주길 기대하고 있어.

 

[4명]

'무언가'라니...?

 

[미나미]

하아... 다들, 대단했어...

('LIP×LIP'도, mona도, 반년 전 아이돌 페스티벌 때와는 전혀 달랐어.

지난 반년 동안 나도 엄청 열심히 해서 따라잡은 줄 알았는데...

내가 성장하는 만큼 모두 성장하는구나.)

게다가, 'Full Throttle4'...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연장을 뜨겁게 하는 존재라. 엄청 멋있었어...)

나도, 그렇게...!

 

[mona]

으음~...

뭐야... 그 민첩한 댄스는!?

억울하지만, 실력은 인정할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 목소리... 둘다 그런 미성이라니 거기다 가창력도 좋아.

'Full Throttle4'.

어떤 연습을 하는지 알려줬으면...!

노래도 춤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해. 아직 부족해...!

부족하다고 생각한 이상, 보충뿐!

내일부터 레슨을 더 해야지...!

 

[아이조]

라이브, 굉장하더라.

 

[유지로]

...응.

 

[아이조]

공연을 하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그 녀석들을 만날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게 있어.

우리, 성장한 줄 알았는데...

 

[유지로]

성장... 안 했다고 생각해?

 

[아이조]

...아니, 우리는 성장하고 있어. 확실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야만 해.

 

[유지로]

그러기 위해, 우리가 뭘 해야 할지...

 

[아이조]

아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유지로]

그럼 괜찮지만.

 

[유지로&아이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설령 장애물이 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