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 250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4화

[미나미] 다들 그렇게 시끌벅적했는데 간식 먹기 시작하니까 조용해졌네. [스즈미 히요리] 선생님께서 착한 아이처럼 먹으라고 하셨으니까 말야. [아이조] 아~, 피곤해~... 레슨보다 힘든 것 같지 않냐? [유지로] 어라? 웬일로 이 정도로 지친 거야? [아이조] 계속 앉아서 상대하던 너랑은 다르다고! [유지로] 종이 접기로 놀았으니 어쩔 수 없잖아? [미나미] 자, 자. 둘 다 진정해. (아이조가 하는 말도 조금 알 거 같아. 나도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피곤하고...) [스즈미 히요리] 녹초가 될 정도로 노는 것도 재밌지?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을지도! [유지로] 그러고 보니, 스즈미는 아이들과 빠르게 친해졌지. [아이조] 확실히. 아이들을 진심으로 쫓아다니고 있었지. [유지로] 정신연령이 비슷하니까 금방..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3화

과외수업 당일ー [유치원 선생님] 오늘은 1일 선생님으로 아이조 선생님과 유지로 선생님, 미나미 선생님이 와주셨습니다. [아이조] 아이조야. 모두, 오늘 하루 잘 부탁해!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모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잘 부탁해. [원아1] LIP×LIP이다~! 멋있어~! [유지로]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 기쁘다. [아이조] 오늘은 모두의 선생님이니까 함께 놀자! [원아들] 네~! [미나미] (역시 LIP×LIP...! 순식간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좋~아, 나도...!) 미나미입니다, 모두와 엄청 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원아들] 잘 부탁합니다~! [미나미] ...! (다행이다... 어떻게든 인사했어...!) [유치원 선생님] 네, 그럼 모두들. 지..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2화

[미나미] 어째서 LIP×LIP이...!? [아이조] 아니, 그건 우리가 할 말이야! [유지로] 우리 외에도 섭외하셨다고 들었는데... 미나미였네. [미나미] (아... 그렇구나. LIP×LIP도 1일 선생님의 섭외를...) [스즈미 히요리] 미나미가 함께라서 다행이야. 둘 다 아이들 놀아주는 걸 어려워하잖아. [아이조] 뭐, 그건 그렇지만... [미나미] 혹시 둘도 이 일을 받을지 고민 중이야? [유지로] 뭐 그렇지.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아이조] 설마 유치원 선생님일 줄은. 어린애 상대로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스즈미 히요리] 뭐어, 아까워라! 나는 즐거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아이들도 모두 귀여울 거야. [아이조] 돌보는 거니까. 네가 애들이랑 놀면 안 된다고. ..

[드림] 아자 아자! 미나미 선생님 제1화

맛집 촬영과 노래 등 매일 열심히 하고 있는 미나미.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게 되고 스스로도 그 반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 미나미에게 평소와는 다른 섭외가 들어온다. 무려 그 일은 '1일 유치원 선생님'!? 당황스러우면서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ー 맛집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ー [미나미] 인기 1번 메뉴인 프랑크프루트 소시지. 잘 먹겠습니다! [아나운서]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미나미 씨, 맛이 어떤가요? [미나미] 후왓, 흐아... 음! 육즙이 넘치네요. 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걸으면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아나운서] 그렇군요! 확실히 손도 더러워지지 않네요. [미나미] 여러분도 여기에 들르실 때 한 번 드셔 보세요! [방송 스태프] 네, 오케이! 미나미 군, 완전 좋았어..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에필로그

도쿄로 돌아온 지 며칠이 지났을 무렵ー [아이조] 뭐엇~!? 정말이냐! 우리 둘만 간 여행이 아니었단 말이야!? [스즈미 히요리] 그래, 맞아. 실은 신칸센에 스태프가 동행했어. [유지로] (과연, 그런 거였구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아이조와 둘이서 여행이라니.) [스즈미 히요리] 영상으로 남길 수 있도록 카메라도 계속 돌아가고 있었고. [아이조]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스즈미 히요리] 평소의 얼굴이 찍힐 수 있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촬영했으니 말이야. [아이조] 우리끼리만 여행 간다고 말했잖아! [스즈미 히요리] 미성년자에 얼굴이 알려진 아이돌을 단둘만 여행 보낼 리 없잖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스태프가 도와줄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었거든. [아이조] 거짓말... 호텔 안에서도..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11화

[아이조] 산넨자카는 TV랑 잡지에서는 봤지만 실제로 오니 역시 다르네...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 같은데~! [유지로] 실제로 촬영지로도 쓰이고 말이야. 뭐랄까, 정말 평범한 감상밖에 안 나오네? [아이조] 윽... 너는 솔직하게, 그렇구나라고 말할 수 없냐. [유지로] 이해가 안 돼서 무리야. [아이조] 하아... 항상 그렇지~. 뭐 괜찮지만. 대충 둘러봤으니 슬슬 숙소로 돌아갈까. [유지로] 응. [유지로] 인연이란 게 가족에게만 있는 게 아니잖아. 나는 이 기요미즈데라에서 보는 경치도 무대 위에서, 아이조 옆에 서서 보는 경치도... 둘 다 똑같이 좋은 경치라고 생각해. 더 좋은 경치로 만들 수 있다고도 생각해. 그런 걸 인연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유지로] (왜 그런 말을 한 걸까. 너무 부..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10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본당에 도착하자, 아이조는 금방 들뜨기 시작했다. [아이조] '청수의 무대에서 뛰어내린다'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역시 높구나! 전망도 좋고, 오길 잘했어! [유지로] (여전히 어린애 같은 리액션...) 사찰에서는 그만 떠들어대지 그래. [아이조] 아~ 정말! 조금은 감동해도 되잖아. 너도 경치가 좋은 장소고 굉장하다고 생각하잖아? [유지로] 감동은 하지만 아이조처럼 큰소리로 말하진 않아. 혼자서 떠들면 이상한 눈으로 볼 수 있고. [아이조] 나도 혼자였으면 이렇게 말하지 않아. [유지로] 어떨까... (아니, 이런 말을 하려던 게 아닌데. 겨우 진정했으니, 전하려면 지금이지만... 어떻게 꺼내면 좋지.) [아이조] ...... [유지로] ...... [아이조] 뭔가..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9화

[아이조] 오~, 가모가와는 이렇게나 북적거리는구나! [유지로] 테라스 자리가 있는 가게가 많은 것 같네. [아이조] 강을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건가. [유지로] 카페도 있으려나... [아이조] (또 먹는 거냐...!) [???] 어~이! 유지로의 식탐에 어이없어할 때 멀리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조] 응? 저건... 미나미!? [미나미] 역시 아이조랑 유지로구나! 멀리서도 금방 알아챘어. 둘도 일 때문에 온 거야? [아이조] 뭐, 일이라면 일이고 개인 여행이라면 개인 여행이랄까...? [미나미] 하하, 그게 뭐야! [아이조] 미나미는? 일 때문에 교토에 온 거야? [미나미] 인기 카페에 먹으러 다니다! 라는 프로그램의 녹화를 하러 와서, 지금 좀 휴식 중이었어. 아까 먹었던 몽블랑 맛있..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8화

그리고 다음날ー [유지로] 맛있어. [아이조] (말차 티라미수에 말차 케이크... 게다가 말차 파르페라니, 얼마나 먹는 거야. 그래도, 단 걸 먹고 있을 땐 솔직한 기쁜 표정을 짓네...) [유지로] 그렇게 쳐다봐도 안 줄 거야. [아이조] 아무 말도 안 했어! [유지로] 그럼 됐지만. [아이조] 그러고 보니, YUI 씨가 다음에 단 거 먹으러 가자고 했어. [유지로] 단 거라면서 타바스코라던가 고추를 대량으로 뿌린 디저트를 먹게 할 거 같아. [아이조] 하하, 확실히. [유지로] 음~, 하지만 맛있는 디저트라면 먹어보고 싶을지도. [아이조] (엄청 기분 좋아 보이네... 그 리스트 같은 건 만들지 말고 처음부터 먹으러 올걸.) 아, 맞다 사진! 모처럼 카페에 왔으니 찍어야지. 아, 그전에 촬영해도 되려..

[드림] 너와 여행을 떠난다면 제7화

[아이조] 그럴지도... [mona] 뭐 그래도, 걱정할 정도면 사이가 좋아졌네? 헤에~ [아이조] 시끄러워... 유지로 걱정 따위 할 리 없다고 생각했어! [mona] 후훗! 자기 기분도 모르다니, 어린애잖아! [아이조] 뭐어어!? 애 아니라고! 보통은 그 녀석이... [mona] '싸우지 않기 위한 대책 리스트'까지 만들어오지 않았어? [아이조] 윽! 맞아, 유지로랑 말다툼할 생각은 없어. (그 녀석이랑... 유지로랑 하는 여행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그 녀석은 가족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스즈미한테 들었어. 이번 여행은 일보다는 개인 여행에 가까운 계획이야. 그러니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mona] 우왓, 뭐야 그거~! 멋진 이야기~!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