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로서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LIP×LIP'
새해 초 신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아이조에 이어
유지로에게도 단독 업무 의뢰가 들어온다.
패션지 인터뷰와 표지 화보라는 말을 듣고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의욕을 보이는 유지로지만ー
발렌타인데이 라이브를 앞둔 어느 날ー
[스즈미 히요리]
오늘은 둘에게 보고가 있습니다~!
[아이조]
또냐.
[유지로]
네네. 다음은 어떤 섭외~?
[스즈미 히요리]
차가운 반응이네.
'뭐야 뭐야?'라든가 '빨리 알려줘'라든가 이런 거 없어?
[유지로&아이조]
없어.
[스즈미 히요리]
이럴 때만 잘 맞는다니까... 뭐, 됐어.
이번에는 시바사키 군에 이어, 소메야 군에게도 단독 의뢰가 왔습니다!
패션지 인터뷰 기사에 대한 의뢰입니다.
그것도, 무려...
화보 사진 한 장은 잡지 표지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아이조]
표지라니. 엄청난 걸.
[유지로]
꽤 갑작스러운데.
어떻게 오게 된 섭외야?
[스즈미 히요리]
'남자 친구로 삼고 싶은 연예인' 특집이라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에게 집중한 내용으로 한대.
편집부 쪽 사람이 소메야 군의 팬이라면서 '반드시 유지로 군을'이래!
[유지로]
(즉, 이번에는 유닛이 아니라 나 혼자만의 일이 되는 건가...)
......
아이조를 바라보자 상대도 이쪽을 보고 있었다.
시선이 마주쳤다.
[아이조]
받아. 모처럼 온 섭외인데.
[유지로]
말하지 않아도 받을 거야.
[스즈미 히요리]
다행이다.
그럼 바로...
스즈미는 사무실 노트북을 열어 보였다.
화면에는 어떤 문서가 비치고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편집부에서 보내온 취재 전 질문지야!
인터뷰 때도 여기 적혀있는 거랑 같은 질문을 받을 예정이니까
말할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필기해두면 좋아.
어떤 질문이 쓰여 있는지 문서를 훑어보니ー
[유지로]
'설레는 여자의 행동은?'
[아이조]
'데이트할 때 상대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스즈미 히요리]
'발렌타인데이에 받으면 기쁜 것은?'
[아이조]
연애에 관한 질문만 엄청 있네.
[스즈미 히요리]
잡지 특집이 '남자 친구로 삼고 싶은 연예인'이니까 말이야.
[유지로]
이런 거, 잘 못하는데...
어디까지 대답해도 될지 모르겠고.
사무실에서 해놔.
[스즈미 히요리]
안돼~. 사무실에서 확인도 물론 할 테지만 이런 건 본인이 써야지.
인터뷰 때 질문지에 썼던 내용이랑 다르게 얘기하면 곤란하잖아.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지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소메야 군이 스스로 쓰지 않으면 안 돼!
[유지로]
(스즈미... 처음에는 소심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말을 많이 하네.)
하아... 알았어.
일단 내가 써볼게.
[스즈미 히요리]
응.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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