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
할아버지! 봐봐!
연예인이다! TV에 나오는 사람이 있어~!
[YUI]
(...위험해.)
뒤를 돌아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러자, 등 뒤로 실망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 아이]
아~앗, 가버렸다...
악수해줬으면 했는데...
[할아버지]
이놈아, 사람을 곤란하게 해선 안돼.
분명 오늘은 쉬는 날이겠지.
소란을 피우면 실례야.
[여자 아이]
음~... 그것도 그런가.
있지, 할아버지는 내가 유명해졌으면 좋겠어?
[할아버지]
그렇지이. 매일 활약을 지켜볼 거야.
하지만, 너무 바쁘면 걱정되지.
피곤할 때는 쉬었으면 좋겠고~
[YUI]
......
[YUI]
아~... 재미없네~...
얼른 노래 부르고 싶어~
결국, 그날 하루종일 빈둥빈둥 놀고 난 후
공원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YUI]
(하루 휴가를 받아도 하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다니.
나한테서 FT4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잖아.)
피곤할 때는 쉬었으면 좋겠다... 라.
(전혀 모르는 할아버지인데
뭔가... 인상이 그 사람과 겹치네.
......)
나... 이런 곳에서 뭐 하는 걸까?
......
재미없네...
(역시, 모두가 없으면...)
아~악! 안 맞아!
(왠지, 고민하는 게 싫증 나!)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선언했다.
[YUI]
피곤할 땐 라멘이지!
심지어 엄청 매운 걸로!
먹으러 가볼까!
[RIO]
혼자서?
[YUI]
...!
[RIO]
요.
[YUI]
RIO잖아... 뭐 하는 거야.
[RIO]
내가 할 말이야.
휴대폰도 꺼져있고 어디서 뭐 하나 했더니...
걱정한 내가 바보지.
완전 쌩쌩하잖아.
[YUI]
아... 미안...
휴대폰 배터리 다 떨어졌어.
...오늘 연습은?
[RIO]
전원 휴식이다. IV가 그러쟀어.
네가 없는데 해봤자 소용 없잖아.
우리는 모두 FT4니까.
[YUI]
아~...
그렇구나, 미안해.
뭔가... 오늘 하루 쉬어서 머리가 차가워졌어.
RIO랑 IV가 말했던 거 지금이라면 왠지 알 것 같아.
[RIO]
그런가.
[YUI]
좋~아, 그렇다면...
일단 라멘! 먹으러 가자!
세상에서 제일 매운 걸로 먹자!
[RIO]
너... 날 죽일 셈이잖아.
곧 라이브인데 그런 목에 안 좋은 건 먹지 마.
[YUI]
안 좋다고 생각하니까 안 좋은 거야.
나한테는 좋은 음식이라고!
안 좋을수록 매운 걸 먹어!
그러면 노래도 잘하게 돼!
[RIO]
무슨 논리냐.
[YUI]
어디 갈래? 항상 가던 라멘집으로 갈까?
거기, 길 모퉁이에 있는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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