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 250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에필로그

재녹음 당일ー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물 이쪽에 놓을게. [유지로] 응. [스즈미 히요리] 다행이다, 오늘은 평소의 소메야 군 같네. [유지로] 오늘은? [스즈미 히요리] 응, 저번 녹음 때는 너무 예민해서... [유지로] 흐음... 그럼 지금의 나는 스스럼없이 말을 걸기 쉬운 분위기인가... 기운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스즈미 히요리] ㄱ, 그 뜻이 아니라! 이렇게... 릴렉스?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달까. [유지로] 그래. [스즈미 히요리] 그럼 열심히 해! 소메야 군. [음향 감독] 자, 열심히 가볼까. 유지로 군! [유지로] 네! 잘 부탁드립니다!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수고했어! [우치다 매니저] 재녹음이라고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완벽했잖아. [유지로] 아뇨.....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7화

며칠 후ー [우치다 매니저] 그럼 오늘 미팅은 여기까지. 둘의 일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스케줄은 확실히 파악해둬! [유지로] 네. [아이조] 네에. [우치다 매니저] 그러고 보니, 너네 또 싸웠다며? 적당히 하고 빨리 화해해~. [유지로] ...흥. [아이조] 어이, 기다려. [유지로] ...뭐야? [아이조] 이 뒤에 너도 오프지? ...잠깐 따라와. [유지로] 뭐? 내가 왜... [아이조] 됐으니까 와. [유지로] ...그래서, 일부러 이런 데 데려와서는 무슨 일인데? 설마 우치다 씨가 한 말 신경 쓰는 거야? [아이조] 설마, 너랑 친한 친구가 될 생각 따윈 전혀 없어. [유지로] 그러니까. 화해고 뭐고 지금까지 친했던 기억도 없고. ...그래서, 진짜 무슨 일이야? [아이조] ...너 말이야, ..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6화

[유지로]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아이조] ...뭐!? 재녹음이라고!? 유지로가!?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역시 컨디션 안 좋은 거지? 괜찮아? [유지로] ...별로, 그냥 상황이 안 좋을 뿐이야. [아이조] 상황이 안 좋다니... 정말 그것뿐이야? [유지로] ...... [유지로] 하나, 둘, 셋, 넷... (상황이 안 좋았다니, 거짓말이다. 나는 평소대로 할 수 있었을...텐데...) [아이조] 어라, 벌써 와 있었구나. 근데, 이미 땀범벅이잖아. 언제부터 연습한 거야. [유지로] ...그냥, 계속 연습했어. [아이조] ...... 유지로, 너 말이야... [댄스 강사] 둘 다 안녕~! 오늘도 레슨 시작해볼까~! [유지로]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5화

[음향 감독] ...음, 한번 쉴까. [유지로] ...네, 죄송합니다.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컨디션 안 좋아...? [유지로] 뭐...? 왜? [스즈미 히요리] 그게... 평소 같으면 절대 실수하지 않을 부분에서 막히기도 했고... 뭔가... 소메야 군 답지 않아서. [유지로] ...별로. 평소랑 좀 상황이 달라서 긴장한 것뿐이야. [어시스턴트] 유지로 군, 슬슬 시작해. [유지로] 네, 곧 가겠습니다. [스즈미 히요리] 정말... 그것뿐일까...? 몇 시간 후ー [유지로] ...윽! (제길... 또야.) [음향 감독] 유지로 군, 괜찮아? 같은 곳에서 막히다니 뭔가 답지 않네. [유지로] 죄송합니다, 연습할 때도 꽤 애먹은 부분이라... [음향 감독] 유지로 군도 잘 못하는 부분이 있구나~ 의..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4화

다음 날ー [유지로] 우치다 씨, 서류 가져왔는데... [우치다 매니저] 아아, 유지로! 고마워, 바로 확인할게. [유지로] 부탁드립니다. [타무라 사장] 굳이 오지 않으셔도... 우편으로 보내셔도 괜찮은데. [유지로] ...손님? [우치다 매니저] 응, 사장님한테. [???] 아닙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도 있어서. [타무라 사장] 어머,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에 대한 걸까요? [???] 음... 상관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사실 출연진분들을 조금 찾아뵙고 싶어서. [타무라 사장] 주최 측인 당신이 이제 와서? [유지로] (주최 측...?) [???] 부끄럽지만 다시 한번 출연진분들의 지인의 의견을 알아두려고요. 유지로는 예능 센스가 뛰어나... 무엇보다 아이돌로서의 평가도 높죠. [타..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3화

[유지로] 여기는 깊게 들이마시고... 여기서는... 조금 더 세게 부르는 게 좋겠어. [아이조] '노~래는 되살~아나'... [유지로] 여기서는 잠시 쉬었다가, 고조시키는 건... 어디서부터가 좋을까... [아이조] '노래는 되살~아~나~'... [유지로] ...... [아이조] '노~래~는~되~살아나'ー... [유지로] ~~~윽! 아아, 정말! [유지로] 저기 있지. [아이조] 어? 왜? [유지로] 일단 듣긴 했는데... 아까부터 같은 파트 부르고 있지? [아이조] 들었냐... 맞아, 근데 왜? [유지로] 노래할 때마다 음이 달라서 불쾌해. [아이조] 뭐어!? 너 시비 거는 거냐... [유지로] 악보 제대로 보고 있어? 설마 아직도 못 보는 곳이 있다던가? [아이조] 시끄러워! 악보 정도는 볼 수 있..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2화

며칠 후ー [우치다 매니저] ...그래서, 최근 스케줄은 이런 느낌이야. 픽업 관련은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어디 보자, 그리고... 조금 전 얘기지만, 라이브 출연이 결정됐어. [유지로] 언제인가요? [우치다 매니저] 3개월 후, 12월이야. [아이조] 그렇다는 건... 크리스마스 라이브? 아니면, 새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라던가? [우치다 매니저] 아니, 둘 다 아니야. 그래도, 크리스마스나 새해 카운트다운 못지않게... 너희들에게 중요한, 그리고 기억에 남을 라이브가 될 거야. [유지로] 우리에게 중요한... [아이조] 그리고 기억에 남을 라이브... 그거라면...? [우치다 매니저] 허니프레 오픈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야! [유지로&아이조] '허니프레 1st 애..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1화

'허니프레'의 1st 애니버서리를 기념하는 LIVE 이벤트에 출연하게 된 LIP×LIP 유지로와 아이조는 각각 첫 솔로 악곡을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에서 선보이게 된다. 각자 자신의 악곡 연습에 몰두하지만 유지로는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감각을 깨닫고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ー 9월 어느 날ー [라디오 진행자] 자, 방송 종료 시간이 다가오는데... LIP×LIP에게는 아직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 그러니까, 또 방송에 놀러 올 거지? [유지로] 다시 불러주실 수 있나요? [라디오 진행자] 당연하지! [유지로] 그럼, 기꺼이 실례하겠습니다. [라디오 진행자] 응, 기다릴게! 기대하고있을 테니까! [아이조] 저희도 기대할게요. [라디오 진행자] 그렇답니다, 청취자 여러분! 우리 목 빠지게 기다리..

[토크] 로데오 6화

[아이조] 정말이지, 부득이하게 시간 뺏겼네. [쿠마마루] 뭐, 그래도 아이조의 혐의도 풀리고 괜찮았잖아? [아이조] 애초에 쿠마마루가 그런 짓을 안 했으면 의심 안 받았다고... [판미] 맞아. 이번 같은 짓 두 번 다시 하면 안 돼, 쿠마마루. [쿠마마루] 네~에. [판미] 근데, 나 궁금한 거 있어. [쿠마마루] 뭔데? [판미] 유지로 군 단독 씬을 촬영하고 있었을 때 아이조 군도 현장에 있었지. 어째서 유지로 군의 간식이 없어진 걸 몰랐지? [아이조] 그건... 별로 상관없잖아. [유지로] 별로 상관없다니. 뭔가 숨기는 것처럼 들리는데? [아이조] 별 거 아니라니까. [쿠마마루] 그러고 보니... 그때 아이조는 유지로의 촬영만 보고 있었지. [판미] 그래? [쿠마마루] 응. 왠지 조마조마한 느낌으..

[토크] 로데오 5화

[판미] 있지, 그 유지로 군의 간식은 어떤 거야? [유지로] 과일이 많이 올려진 타르트야. 보석처럼 예쁘다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서 선물로 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 뭐, 나는 내가 먹고 싶어서 샀지만. [mona] 보석같은 타르트... 어쩌면... 그거, 내가 먹었을지도. [판미] 엇, mona가? [mona] 응... 아마도. [유지로] 네가 내 간식을 가져갔다는 거야? [mona] 아, 아니야! 내가 가져간 건 아니고... 유지로가 아까 말했던 것과 같은 간식이 내 대기실에 놓여있었어. 그래서 팬들이 준 선물인가 싶어서 먹어버렸어. 내 앞으로 편지도 같이 있었고. [판미] 편지라니, 어떤 내용? [mona] '항상 열심히 하는 mona에게 선물이야'라고 쓰여 있었어. 그리고 보낸 사람의 이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