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그 눈이 바라보는 것 제1화

mingle 2022. 3. 14. 22:56

'허니프레'의 1st 애니버서리를 기념하는

LIVE 이벤트에 출연하게 된 LIP×LIP

유지로와 아이조는 각각 첫 솔로 악곡을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에서 선보이게 된다.

 

각자 자신의 악곡 연습에 몰두하지만

유지로는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감각을 깨닫고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9월 어느 날

 

[라디오 진행자]

자, 방송 종료 시간이 다가오는데...

LIP×LIP에게는 아직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아!

그러니까, 또 방송에 놀러 올 거지?

 

[유지로]

다시 불러주실 수 있나요?

 

[라디오 진행자]

당연하지!

 

[유지로]

그럼, 기꺼이 실례하겠습니다.

 

[라디오 진행자]

응, 기다릴게!

기대하고있을 테니까!

 

[아이조]

저희도 기대할게요.

 

[라디오 진행자]

그렇답니다, 청취자 여러분!

우리 목 빠지게 기다리자!구!

그런고로 이만 가볼 시간입니다.

오늘 게스트는 고등학생 아이돌 유닛,

LIP×LIP 두 사람이었습니다~!

 

[유지로&아이조]

감사합니다!

 

[우치다 매니저]

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

먼저 가서 차 빼고 올 테니까

짐 다 싸면 스튜디오 밖에서 기다려줄래?

 

[유지로&아이조]

네.

 

[우치다 매니저]

히요코, 두 사람 일 잘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네...!

 

[아이조]

우리의 일, 얘한테 부탁해도...

 

[유지로]

그래도, 대답은 본인 몫은 다 했으니까...

우리 매니저로서의 역할, 제대로 해주지 않을까?

 

[스즈미 히요리]

정확하게는... 매니저가 아니라

수습 매니저지만...

 

[유지로]

수습 매니저니까, 뭐?

 

[스즈미 히요리]

어?

 

[유지로]

해야 할 일은 같지 않아?

더구나 수습이라니 더욱 움직여야지.

 

[스즈미 히요리]

윽... 그 말대로입니다...

 

[아이조]

기분 나쁘네, 유지로 녀석.

 

[스즈미 히요리]

방금 전까지는 해맑게 웃었는데...

 

[아이조]

그거야 당연하지.

녹화 때도 저러면 아이돌 실격이야.

 

[스즈미 히요리]

그, 그렇지만...

 

[아이조]

스위치가 ON에서 OFF로 바뀌었을 뿐이잖아.

오늘 현장은 이걸로 끝이고.

나도 역시 오늘은 피곤하네...

 

[스즈미 히요리]

두 사람은 오늘, 아침 정보 방송에도 출연했잖아.

그 뒤로는 잡지 촬영하고, 취재를 받고,

또 다른 잡지 촬영하고, 라디오 녹화...

다시 돌아보니 엄청나네...

둘 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구나...!

 

[아이조]

그러니까 빨리 돌아가

 

[유지로]

어이, 언제까지 잡담하고 있을 거야?

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스즈미 히요리]

앗, 그럼 짐을 싸고...

 

[유지로]

짐이라면 이미 다 정리했어.

 

[스즈미 히요리]

그, 그럼 나가볼까...

 

[여성 스태프]

앗! 유지로 군, 있다 있다~

 

[유지로]

수고 많으십니다.

 

[여성 스태프]

자, 이거.

찹쌀경단이 든 도리야끼 괜찮으면 가져가.

 

[유지로]

와, 받아도 되나요?

 

[여성 스태프]

녹화 시작 전에 맛있게 먹었지?

 

[유지로]

네, 너무 맛있었어요.

다시 받을 수 있다니 기뻐요.

감사합니다!

 

[스즈미 히요리]

아까 도리야끼를 들고 온 스태프 씨,

소메야 군이 해맑게 웃으며 감사를 표하니까

엄청 기뻐하고 계셨어!

 

[아이조]

정말 더할 나위 없네~, 너의 그 내숭.

 

[유지로]

누가 내숭을 떠는데?

 

[스즈미 히요리]

아아~...

둘 다 싸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