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아이조 205

[드림] WAY OF FLY 제7화

[미나미] 모두들! 오늘 같이 신나게 놀아줘서 고마워! 연말 슈퍼 라이브, 드디어 시작이네! 호화 게스트가 많이 나오니까 전력으로 즐기자~! [mona] 연말 슈퍼라이브, 중반이야~! 다들, 아직 목소리 나오지~!? 더 들려줘! 하나~ 둘. [아이조] 줄리엣타! 소리 질러~! [유지로] 다음은 처음 본 모두들~! 목소리 들려줘~! 좋네~! 다들 기운 넘치는 걸. [아이조] 그렇지, 그렇지? 기뻐서 텐션이 올라갔는데! [유지로] 그럼 한 곡 더 해버릴까? [아이조] 하자 하자. 괜찮지!? 다들~!? [YUI] 헤~, LIP×LIP 진행 재밌잖아. [RIO] YUI가 그 둘을 칭찬하는 날이 올 줄이야. [DAI] 모니터로는 잘 모르겠지만 무대 분위기도 꽤 뜨거운 거 같아. [MEGU] 뭐, 어차피 우리 앞차..

[드림] WAY OF FTY 제5화

연말 라이브 당일ー [YUI] 오~! 하고 있네! [RIO] 리허설은... 마침 LIP×LIP이 하고 있는 것 같네. 다음은 mona인가. [DAI] 좀 무리하는 거 아냐? 몸풀기라도 하자, MEGU. [MEGU] 알겠~어! [YUI] (IV는... 조명 관련해서 최종 상의 중인가. 내 솔로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RIO와 제대로 상의해서 결정했으니까 괜찮겠지.) [스태프] 아~, 죄송합니다! FT4 여러분!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서, 기다려주세요. [RIO] 괜찮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돼요. [스태프] 아, 그러고 보니, 이거 mona 양이 보낸 간식이에요. 괜찮으시다면 드셔보세요. [MEGU] 어~엇, 이 과자 유명한 거잖아! [DAI] 그래? [MEGU] 항상 줄 서 있단 말이지~! 먹어 보고 ..

[메인] 히요리·LIP×LIP 제30화

제30화 : 논 판타지 [유지로] 아하하핫...!!! [스즈미 히요리] 우, 웃을 때가 아니잖아! [유지로] 웃겨... 스즈미는, 예상외로... [스즈미 히요리] (혹시... 툭하면 웃는... 사람이었나? 깜짝 놀라게 만드네.) [아이조] 어이! 너네 어디까지 가는 거야! 달리기 너무 빨라. 중간에 어디로 갔는지 놓쳤잖아. 뭐,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지만. 너무 멋대로 행동하지 마! [우치다 매니저] 히요코치고는 훌륭했어. 잘했어! 자, 돌아갈까~. 너희 짐은 모두 사무실로 가져갈 거니까. [스즈미 히요리] (돌아간다, 라... 사무실로 돌아가면 두 사람과 얘기할 시간도, 우치다 매니저님과 얘기할 시간도 없을 거야... 또 어이없어할 지도. 처음 봤을 때처럼 '무리!'라고 말할지도. 하지만ー 하고 ..

[메인] 히요리·LIP×LIP 제27화

제27화 : 열심히 해 [댄스 강사]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스즈미 히요리] (아주 조금만 해본 것뿐인데 나... 왜... 왜 레슨 받고 있는 거야~!?) [유지로] 뭐야 그 문어 같은 동작. [아이조] 너, 엄청 촌스러! [스즈미 히요리] (나는 주먹밥을 전하러 왔을 뿐인데~~!) [댄스 강사] 자, 마지막 턴 간다~! [스즈미 히요리] (마지막 턴... 빙그르르 돌아서ー) [유지로&아이조] 예이!! [스즈미 히요리] (여 여 역시, 날 놀리려고...!) [댄스 강사] OK, 히요리 양. 잘 따라오는데~ [스즈미 히요리] (따, 따라가느라 정신없었어... 시바사키 군도 소메야 군도, 처음엔 재밌는지 웃었는데 중간부턴 진심으로 하기 시작했어...) [유지로] 뭐, 1시간 ..

[메인] 히요리·LIP×LIP 제26화

제26화 : 빙그르르 돌아서 예이! [스즈미 히요리] (간식, 어쩌지... 안으로 들어갈 분위기가 아니야... 둘을 방해하고 싶지도 않고.) [댄스 강사] 어라, 무슨 일이니? 아르바이트생이지? [스즈미 히요리] 네, 넵! 수고하십니다! 저기, 이거... 샌드위치랑 주먹밥이랑... 마실 거예요! 우치다 매니저님이 전해달라고 하셔서! [댄스 강사] 아아, 간식이구나. 둘 다 휴식 중일 텐데... 아직도 하고 있네. 좀 있으면 끝날 것 같으니까 저기 휴게실에서 기다려. [스즈미 히요리] (기다리게 됐어... 기다릴 이유 따윈 없지만 말이지... 간식을 전해줄 뿐이니까.) 벌써 21시인가... (돌아가면 씻고 밥 먹고...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오늘은 얼른 자야겠다ー) ~♪ [스즈미 히요리] (아, 이..

[메인] 히요리·LIP×LIP 제24화

제24화 : 데리러 와 준 이는... [스즈미 히요리] (누가... 들어왔어... 여, 여기로 온다...!? 누구지...? 고개 들고 싶지 않아... 저는 지금 부재중이에요... 제발 내버려두세요...) [???] 여보세요~ [아이조] 이미 촬영 끝났다고, 고구마녀! [스즈미 히요리] 나는 고구마녀가 아니야...! [아이조] 그럼, 고구마 아가씨. 감자걸인가? 언제까지 축 처져있을 거야. [스즈미 히요리] ー미안. 둘에게 폐를 끼쳐서... 미안해...! [유지로] ー그래서?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해줬으면 좋겠어? 괜찮아,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 듣고 싶어? 아니면 달래줬으면 좋겠어? [스즈미 히요리] 아냐...! 그런 생각한 적 없어...! [유지로] 그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스즈미 히요리] 마음..

[메인] 히요리·LIP×LIP 제22화

제22화 : 트러블 MV 촬영 무대, 꾸며진 현관홀에는 출연자들이 잡담을 하고 있었다. 남자는 정장, 여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어서 정말 무도회 같았으며 홀 전체가 화려했다. [스즈미 히요리] (와아... 엄청나...) [스태프] 히요리 양, 이쪽~! 마실 거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맞다.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지...! 출연자들에게 음료 나눠줘야...) 여자 스태프가 손짓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빠른 걸음으로 향하던 그때ー 갑자기 튀어나온 다리에 걸려 내 몸이 크게 앞으로 기울었다. 아차 싶은 순간 트레이를 내던지고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요란하게 쓰러져 있었다. 그 소리에 출연자들이 일제히 돌아봤다. [스즈미 히요리] (아... 파라...) [아이돌 여자아이] 꺄앗!! 무슨 짓이야!! [스즈미..

[메인] 히요리·LIP×LIP 제20화

제20화 : 아이돌 여자아이 [유지로] 자, 이거. [스즈미 히요리] (엇!? 소메야 군의... 모자?) [아이조] 이것도, 잘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어엇!? 시바사키 군의... 봉!?) 저, 저기... 이거! (가, 가버렸어... 나는 옷걸이가 아닌데... 이거, 오전 촬영 때 소메야 군이 쓰던 모자 맞지...? 이건, 시바사키 군이 갖고 있던 봉... 의상 치우라는 건가...) [아이돌 여자아이] 저기... [스즈미 히요리] 네, 넵! (와아, 실물이다. 귀여워... 아이돌을 잘 모르는 나도 알아! TV 광고로 요즘 많이 보이고... 설마, 그 둘의 공동 출연자였다니...!) [아이돌 여자아이] 너, 스태프... 맞지? 두 사람이랑 친해? [스즈미 히요리] 네!? 전혀 그렇지 않아요... 말 ..

[메인] 히요리·LIP×LIP 제19화

제19화 : 처음으로... 이날, 나는 'LIP×LIP'의 MV 촬영에 동행하여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결혼식장에 왔다. [스즈미 히요리] (우와... 멋진 교회다...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한다니, 멋져~ 왠지 두근거려... 나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을 운명의 사람에게ー) [스태프] 히요리 양, 짐 내릴게~ [스즈미 히요리] 네, 넵! (멍하니 망상할 때가 아니었어~~!) [스태프] 히요리 양은 이거야. 자, 교회 안으로 옮겨줘. [스즈미 히요리] 이거, 뭐가 든 거예요? 큰 트렁크 가방이네요. 꽤 무겁기도 하고. [스태프] 두 사람의 의상이라던가, 소품이라던가 여러 가지 들어있어. 이번에 의상 교체가 3번 있어서 말이야. [스즈미 히요리] 3번이나!? [스태프] 그리고 ..

[메인] 히요리·LIP×LIP 제18화

제18화 : 히요리의 좋은 날 [스태프] 지금부터, 사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목소리를 신호로, 가게 안에 있던 팬들이 들어왔는지 꺄~ 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즈미 히요리] (그건 그렇고... 피곤해~ 온 힘을 다해 달려와서 그런지 심장이 아직도 쿵쾅거려... 왠지... 졸음이 몰려온다... 뭐어, 괜찮나... 사인회 끝날 때까지 나가지 못하니까...)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 그날 이후 종종 소메야 군의 말이 머리에 스친다. 그때마다 매번 생각했다ー '나의 가치라니...?' 그저, 발이 빠를 뿐. 달리기를 좋아할 뿐인 시골에서 갓 올라온 고등학생.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처럼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 육상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