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아이조 205

[메인] 히요리·LIP×LIP 제15화

제15화 : 두 사람의 일상 그로부터 며칠 후 토요일ー [라디오 진행자] 오늘의 게스트는, 지금 어어엄청 인기 몰이 중인 두 사람!! 고등학생 아이돌 유닛, LIP×LIP의~~~~~!!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라디오 진행자] 둘이 스튜디오에 와주길 계속 기다렸다구! 이야~ 와줘서 너무 기뻐!! [아이조] 저희야말로 불러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라디오 진행자] 오늘은 말이지~ 이 둘을, 이 스튜디오가 독점해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려고 해! 바로 질문 들어갑니다. 둘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지? 고등학교, 어때?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지? 중학교는 어땠어? [아이조] 중학교는 달랐지만... 고등학교는 역시 같은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함께 의논해서 결정했어요. 그렇지? [유지..

[메인] 히요리·LIP×LIP 제14화

제14화 : 알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 모르는 두 사람의 얼굴 입학식 날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나는 종종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이 싸우는 모습을 봐왔다. 둘의 싸움은 당연히 학교 안에서만 일어날 리 없었고... [아이조] 까불지 마... [유지로] 시끄러... [스즈미 히요리] (ㄸ, 또 싸움!?) [우치다 매니저] 둘 다! 그만!! 하아... 정말이지... [스즈미 히요리] 우, 우치다 매니저님... 저 둘, 또... [우치다 매니저] 뭐... 얼굴에 멍들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 거기 상자 다 옮기면 오늘은 이만 올라가도 돼. 수고했어. [스즈미 히요리] ㄴ, 네! 수고하셨습니다! (ー저 둘, 매번 싸우기만 하네. 진짜 언제나 항상. 그러고 보니... 둘이 싸우는 건 서로 똑같이 진지하기 때문이라..

[메인] 히요리·LIP×LIP 제12화

제12화 : 돈가스 샌드위치 쟁탈전 [스즈미 히요리] (앞으로, 3분... 종이 울리면 바로 매점으로 가자! 어떻게든 점심을 구하지 않으면...! 오늘 오후엔 체육 수업이 있고, 동아리 활동으론 장거리 측정, 그 후에는 아르바이트다...! ー아르바이트, 라...) [유지로]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 [스즈미 히요리] (웃는 얼굴, 이지만... 어쩐지 차가워. 소메야 군이 '무리잖아?'라고 생각하는 게 전해진다...) 나, 할 거야. 아무리 힘들더라도... 제대로 끝까지 할 거니까!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은 대화 도중에 나가버렸고... 소메야 군에겐 그 뒤로 무시당하고... 하아~... 하지만... 나, 지지 않아!) (딩동댕동) [스즈미 히요리] (오늘은 늦잠 자서 주먹밥을 만들 수 없었..

[메인] 히요리·LIP×LIP 제11화

제11화 : 수습 매니저 [아이조] 어째서, 이 녀석이 있는 건데... [유지로] 그러게? [스즈미 히요리]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왜... 어째서 이 둘이~!?) [우치다 매니저] 저는 이 두 사람의 매니저예요. 자, 여기 명함. 긴급 연락처도 적어놨으니까. [스즈미 히요리] 저기... 제가 지원한 게 이벤트 업무 도움이 아니었나요...? [우치다 매니저] 네에, 맞아요. 짐 운반이나 간단한 잡무. 그리고... 그렇지. 감시, 업무? [스즈미 히요리] 감시, 업무...? [우치다 매니저] 그런고로, 오늘부터 당분간 수습 매니저로서 너희 둘을 서포트할 거야. 이 히요코가! [스즈미 히요리] 히요리입니다... 어!? 수습 매니저~~!? [유지로] ...뭐? [아이조] 뭐어어어~~엇!? [스즈..

[메인] 히요리·LIP×LIP 제10화

제10화 : 아르바이트, 시작합니다 점심시간ー 종이 울리는 동시에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 주위로 여자애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내 귀에는 모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스즈미 히요리] (플라멩코 댄서 모집... 플라멩코는 춤춰야 하고... 아, 이거 뭔가 좋을지도 오후 6시부터. 근데... 탬버린 경험자인가...) 영화 엑스트라! 경험 불문! 대사 없음! ...연못에서 튀어나오는... 갓파... 역할...? 나는 지금, 위기다. 새로운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사 모으다 보니 너무 많이 써버려서 잔고가 바닥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요 며칠은 구인 잡지와 눈싸움을 벌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즈미 히요리] (도시에는 여러 가지 일이 있구나... 응..

[메인] 히요리·LIP×LIP 제9화

제9화 : 축구공 [스즈미 히요리] 저기, 세토구치 선배...! [세토구치 히나] 스즈미 씨! 이제 돌아가는 길이야? [스즈미 히요리] 네! 저기, 세토구치 선배는... 누구 기다리고 계시나요? (축구부의 누군가를 보고 있던 것 같은데...) [세토구치 히나] 아앗, 아니야!! 안 기다려! 전혀! [스즈미 히요리] 그런, 가요...? ...그러면, 저기... 오늘, 특별한 일이 없으시면... [세토구치 히나] 응? 특별한 일? 딱히 없는데...? [스즈미 히요리] 그렇다면, 저랑 같이...! [축구부원] 위험해!! 운동장에서 연습하던 축구부원이 외쳤다. 그 목소리에 반응하여 '어?'하고 돌아보니 날아오는 축구공이 시야에 들어왔다. 직후, 나는 휙 끌려가 세토구치 선배의 팔에 감싸였다. 나도 모르게 눈을 ..

[메인] 히요리·LIP×LIP 제7화

제7화 : 참견한 대가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교실로 돌아올 때는 뒷문으로 조심조심 안을 들여다봤다. [여학생] 아이조 군이랑, 유지로 군, 왜 젖어 있는 거야~? 다음 수업, 고전이라구~? [시바사키 아이조] 유지로가 장난 삼아 물을 뿌려서 말야. [소메야 유지로] 먼저 한 건 아이조인데? [시바사키 아이조] 네가 졸려 보여서 깨워주려고. [여학생] 둘 다 친하네. [시바사키 아이조] 아니, 그렇지 않아. 항상 싸우기만 하고 그치? [소메야 유지로] 먼저 싸움 거는 건 아이조지만 말이야. [여학생] 에~, 역시 엄청 사이좋네~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 같아. 저렇게 상쾌한 미소로, 저렇게 당당하게ー 속이고 있어!!) 아까까지만 해도... '아이조와는 ..

[메인] 히요리·LIP×LIP 제6화

제6화 : 그럼, 출진 [스즈미 히요리] (서둘러~! 어떻게든 빵을 사지 못하면 점심은 없어! 오늘부터 오후 수업이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어~ 자 그럼, 매점으로!) 몇 분 후ー [스즈미 히요리] 우우우... 빵 못 샀어... 쟁탈전인 줄 알았네... 무... 무서워... 도시의 고등학교! (자판기 주스만으로, 오후 수업을 전부 이겨낼 자신이 없어~ 하지만...) 저... 적어도 음료수만이라도~ (자판기가 어디 있더라...? 분명 체육관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스즈미 히요리] 푸하아~ 주스 맛있어~ 그래도 내일부턴 주먹밥 만들어오자... (그건 그렇고... 이 주변은 조용하네~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잘 안 오나...?) ...슬슬 돌아가자. (그러니까, 교실이 어느 쪽이었지...?) [??..

[메인] 히요리·LIP×LIP 제5화

제5화 : 반 친구는 아이돌 밤에 목욕을 마치고 TV를 켜자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이 토크쇼에 출연하고 있었다. [사회자] '지금 대세인 고등학생 아이돌 유닛 LIP×LIP 두 분이 데뷔하게 된 계기는?' [아이조] '오디션이에요. 저희 따로 합격했거든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같이 하게 돼서. 그렇지?' [유지로] '그렇네. 실은 저만 데뷔할 예정이었는데~~' [아이조] '무슨 소리야!' [사회자] '하하하 이야~ 정말, 호흡이 잘 맞네요, 두 분.' [스즈미 히요리] 고등학생 아이돌 유닛인가. (아이돌이라니, 전혀 다른 세계의... 평생 관여할 일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같은 반에서 공부한다니... 상상해본 적도 없는걸~) 둘의 인기가 대단하네. '데뷔하자마자 인기 급상..

[메인] 히요리·LIP×LIP 제4화

제3화 : 충격, 혼란, 절규 입학식 후 조회 시간에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고 있다는 걸 말하자, 다들 관심 가져준 것 같다. [스즈미 히요리] (처음엔 조금 긴장했지만 반 친구들 모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다행이야... 좋은 학교 생활이 될 것 같아!) [스즈미 히요리] (집으로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마트에 장 보러 가야지. 저녁은 뭘로 할까~? 내일은 신체검사가 있다고 했으니까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하자...! 앗... '시바사키 아이조'... 군... 분명 자기소개 때 그렇게 말했었지. 조금 궁금한 것도 있으니까 편하게 말 걸어보자...!) 저기! [시바사키 아이조] 응? [스즈미 히요리] 오늘 아침엔 미안했어! 그, 조회 시간 전에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