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WAY OF FTY 제5화

연말 라이브 당일ー

[YUI]
오~! 하고 있네!

[RIO]
리허설은... 마침 LIP×LIP이 하고 있는 것 같네.
다음은 mona인가.

[DAI]
좀 무리하는 거 아냐?
몸풀기라도 하자, MEGU.

[MEGU]
알겠~어!

[YUI]
(IV는... 조명 관련해서 최종 상의 중인가.
내 솔로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RIO와 제대로 상의해서 결정했으니까 괜찮겠지.)

[스태프]
아~, 죄송합니다! FT4 여러분!
조금 더 걸릴 것 같아서, 기다려주세요.

[RIO]
괜찮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돼요.

[스태프]
아, 그러고 보니, 이거 mona 양이 보낸 간식이에요.
괜찮으시다면 드셔보세요.

[MEGU]
어~엇, 이 과자 유명한 거잖아!

[DAI]
그래?

[MEGU]
항상 줄 서 있단 말이지~!
먹어 보고 싶었다고, 잘 먹겠습니~다!

[RIO]
잘 먹겠습니다. YUI는?

[YUI]
응! 맛있어 보이네! 나도 받아갈게.

과자를 집어드는 순간.
마침 리허설을 앞둔 mona가 무대 뒤로 들어왔다.

[YUI]
...아, mona~!

[mona]
앗...! 아, 네!

[YUI]
이거! 잘 먹을게! 고마워~!

[mona]
...으, 아, 아뇨 아뇨!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YUI]
어~ 뭔가, 엄청 긴장하고 있지 않아?

[RIO]
YUI가 고맙다는 말을 할 줄은 몰랐겠지.
...아, LIP×LIP 리허설 끝났네.

[유지로]
RIO 씨, YUI 씨!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조]
FT4의 퍼포먼스 기대하고 있을게요!

[YUI]
오우! 고마워!

[아이조]
엇.

[YUI]
어? 왜?

[유지로]
아, 아뇨... YUI 씨, 뭐랄까 오늘 기분 좋으신가 보네요?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요?

[YUI]
아~니. 딱히? 나는 항상 이런 느낌이잖아!

[RIO&IV]
......

[YUI]
아? 뭐야 RIO, IV.
왜 뒤에서 웃고 있는 건데.

[IV]
아니...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야.

[RIO]
단순해...

[YUI]
뭐어? 상관없잖아, 이게 내 평소 모습인데.
스태프에게도 공연자에게도 감사하면서!
우리는 우리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그런 거잖아?
지금의 내가 있는 건 동료와 친구, SICKS, 스태프...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들 덕분이니까.

[MEGU]
엇, 뭔가 YUI가 좋은 말 하지 않았어?

[DAI]
어? 뭐야 뭔데? 전혀 못 들었는데
다시 말해봐.

[YUI]
뭐? 무리야!

[IV]
자 자, 다들 조용히.
mona 리허설 시작한다.

[RIO]
이전보다 확실히 완성도가 높아졌네.

[YUI]
그렇네~
아, 맞다 IV. 전에 말했던 내 솔로 파트 말인데...
어제 RIO랑 이야기했거든, 역시 이번엔
관객의 호응을 이끄는 방향으로 가려고 해.

[IV]
알겠어. 맡겨 둬, YUI, RIO.
오늘 밤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하자.
일단 리허설로... 힘의 차이를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