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모나 52

[드림] 전하고 싶은 마음 제7화

[미나미] 생방송에서 실수를, 할 수 없어... 그런데, 몇 번이고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계속 헷갈려... 이러다가는... [mona] 미나미 군? 들어가도 돼? [미나미] mona? ...들어와. [mona] 리허설 수고했어~. [미나미] 수고했어... 무슨 일이야? [mona] 아~ ...뭔가, 리허설로 많이 고생한 것 같아서. 그, 몸이라도 안 좋은 건가... 해서. [미나미] 그런 건 아니지만... [mona] 그럼, 무슨 일 있어? 아무리 미나미 군이 울렁증이 있다고 해도 오늘은 조금... 심한데. [미나미] 하하...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줬네. [mona] 그러다 스태프들에게 '무대를 할 마음이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미나미] 응... [mona] 아픈 게 아니라면 뭔가 ..

[드림] 전하고 싶은 마음 제6화

생방송 당일ー [미나미] (오늘 방송, 잘할 수 있을까... 요즘 실수도 잦고... 게다가 생방송에선 실수하면 안 되는데...) [mona] 좋은 아침이야~, 미나미 군. [미나미] mona... 좋은 아침. [mona] 무슨 일 있어? 기운이 없네. 생방송이라 더 긴장돼? [미나미] 잘 알고 있구나... [mona] 뭐, 그래 보였으니까. [미나미] 그렇게나 긴장한 것처럼 보여...? 나, 안 되겠네... [mona] 좀 더 어깨에 힘을 빼야 할 것 같아. 긴장하는 것 자체는 별로 나쁜 것도 아니고 긴장감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해. 그치만, 너무 긴장해버리면 늘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긴커녕 실수할 수도 있어. [미나미] 실수... [mona] 무슨 일이든 적당한 게 제일 좋지 않을까? [미나미..

[드림] 전하고 싶은 마음 제5화

다음 날ー [미나미] 하아... (지난주 녹화, 그걸로 괜찮은 건가... 디렉터님은 OK라고 하셨지만 실수는 실수고...) [댄스 강사] 미나미 군~? 오늘 왠지 기운이 없네? [미나미] 죄, 죄송합니다... [댄스 강사] 안 돼, 안 돼. 더 웃는 얼굴. 연습 때 안 되는 건 본 무대에서도 되지 않으니까~ [미나미] ...윽, 네! [댄스 강사] 으~음. 아무래도 오늘은 상태가 안 좋은 거 같네. 몸이라도 안 좋은 거야? [미나미] 아, 아뇨... 그런 건 아닙, 니다. 죄송합니다...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다른 부분을 놓쳐서... (지난주 녹화도 그래. 못하는 부분을 너무 의식해서 스탭이 소홀했었어...) [댄스 강사] 뭐, 아무래도 몸이 안 좋을 때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오늘은 일찍 끝낼까. ..

[토크] 로데오 5화

[판미] 있지, 그 유지로 군의 간식은 어떤 거야? [유지로] 과일이 많이 올려진 타르트야. 보석처럼 예쁘다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서 선물로 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 뭐, 나는 내가 먹고 싶어서 샀지만. [mona] 보석같은 타르트... 어쩌면... 그거, 내가 먹었을지도. [판미] 엇, mona가? [mona] 응... 아마도. [유지로] 네가 내 간식을 가져갔다는 거야? [mona] 아, 아니야! 내가 가져간 건 아니고... 유지로가 아까 말했던 것과 같은 간식이 내 대기실에 놓여있었어. 그래서 팬들이 준 선물인가 싶어서 먹어버렸어. 내 앞으로 편지도 같이 있었고. [판미] 편지라니, 어떤 내용? [mona] '항상 열심히 하는 mona에게 선물이야'라고 쓰여 있었어. 그리고 보낸 사람의 이름이 ..

[토크] 로데오 4화

[유지로] 대개, 아이조는 매번 매번 사소한 거에 너무 신경 안 쓴단 말이야. [아이조] 그건 유지로잖아! [쿠마마루] 점심 먹고 들어와도 아직 싸우고 있어, 이 둘... [판미] 이정도면 일종의 재능이네. [쿠마마루] 유지로도 아이조도 그쯤 해둬. 사이좋게 지내야지. 너희들은 둘이서 하나니까. [아이조] 하지만, 이대로는 분이 안 풀려. [유지로] 나도. [판미] 역시, 간식의 행방을 밝힐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쿠마마루] 그러면 둘 외에 촬영장에 있던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볼까. 확실히, 이번 촬영은 mona도 참여한 것 같고. [판미] 아아, mona도 새로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구나! [쿠마마루] 맞아. 그럼 바로 전화해볼게~ [mona] 안녕하세요~ [판미] mona, 어서 와! [쿠마마루] m..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에필로그

아이돌 페스티벌이 있고 며칠 후ー [미나미] 미나미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토크 라이브 녹화를 위해 허니프레에 와 있었다. [미나미] (으으. 약간 긴장된다.) 그날만큼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본방이라고 생각하니 역시나 두근두근하게 된다. [미나미] (그렇게 금방 성장하지 않겠지. 꾸준히 열심히 하자...!) 혼자서 다짐을 새롭게 하던, 그때ー [???] 뭐엇!?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다. [미나미] 뭐, 뭐야? 옆 대기실에서 났지. 뭔가 문제가 있다면 도와주러 가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미나미]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mona] 데뷔 초만 해도... 아니.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 [유지로] 그 말이야. 나중에 너도 누군가를 도와주면 되잖아. [아이조] 그렇게..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5화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이 끝난 후ー 우리는 대기실에서 작은 뒤풀이를 하고 있었다. [mona] 뭐? 다시 말해봐! [유지로] 왜, 칭찬인데? 오늘 노래, 너 치고는 들을 만했다고. [아이조] '그때'의 라이브에 비하면 많이 성장한 거 아닐까? 아직 우리 발끝에도 못 미치지만. [mona] 으으윽...! 맨날 맨날, 그렇게 무시하고~! 흥. 지켜봐. 금방 따라잡고 말 테니까 목 씻고 기다려! [유지로] 소동물이 뭐라고 하네. [아이조] 우린 작고 시끄러운 여자와 인연이 너무 많잖아. [mona] 작지 않아! 너희들이랑 키 다르지 않다고!? [미나미] 아하하... 방금 전까지 반짝반짝했는데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이러네. 오히려 친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어. [유지로&아이조&mona] 안 친해! [미나미] 그..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4화

[유지로] 안녕하세요! 유지로입니다!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아이조] 둘이 합쳐서... LIP×LIP입니다! 장비 문제는 해결되고, 다시 원래대로 무대 위에서 유지로와 아이조는 멋지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유지로] 자자. 좀 더 줄리엣타의 목소리, 들려줄래? [아이조] 오늘은 우리 아이돌과 팬들은 위한 축제야. 신나게 놀아보자! [미나미] ...읏. (둘 다 반짝반짝 빛나 보여. 사람들도 굉장히 즐거워 보여. LIP×LIP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얼굴...!) 이게, 두 사람이 즐기는 방법... 그 웃는 얼굴은, 마음까지 비추는 것 같아서... 나는 무대 끝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모든 곡이 끝난 후. 우리 네 명은 무대에 모였다. [유지로] 아쉽지만, 슬슬 헤어질 시간인가 봐. [아이조] 마지..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3화

계속 기다려도 '작은 라이온'의 인트로는 나오지 않았다. 그건 겨우 십여 초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겐 영원처럼 느껴졌다. [미나미] (서, 설마, 장비에 문제가 있다던가?) 객석에서도 술렁술렁 동요가 퍼져가는 걸 알 수 있었다. [미나미] 아... (...어떡하지? 모처럼 mona가 분위기를 띄워줬는데. 나, 어떡해야...!) 머리가 하얘진다. 그때였다. ー♪ [미나미] (앗?) 어째선지, 바로 옆에서 '작은 라이온'의 멜로디가 들려왔다. 하지만, 장비가 되살아난 건 아니고ー [유지로] 침착해. [미나미] 유, 유지로...!? [아이조] 괜찮아. [미나미] 아이조...! [아이조] 말했잖아. 즐기라고. [미나미] ...! 어느새 내 양 옆에는 LIP×LIP의 두 사람이 서 있었다. [미나미] (반주..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2화

[미나미] 으으으... 벌써 본방 직전이라니 너무 빨라. 준비를 마친 우리는, 무대 뒤에서 라이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나미] (여기에 있어도 객석의 열기가 전해져 와... 다들 반짝반짝한 라이브를 즐기러 오는데, 나는... 반짝반짝하기는커녕, 딱딱한 상태야...) [mona] 이제 곧 시작이네. 첫 순서는 맡겨둬! 보라고, LIP×LIP! 팬들의 마음은 내가 다 가져갈 테니까! [유지로] 네네. 있는 힘껏 열심히 해. [아이조] 반대로 공연장 열기 식히지 마. 미나미랑 우리가 나가기 힘들어진다. [mona] 그럴 리가 없잖아! 아~아.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아도 성격이 이래서는. [유지로]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미나미] 아하하... (여유롭네, 세 명 다. 본방 직전인데 아직 말다툼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