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이벤트 스토리

[이벤트]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미나미와 유쾌한 아이돌 동료들~ 제4화

mingle 2022. 3. 7. 00:13

[유지로]

안녕하세요! 유지로입니다!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아이조]

둘이 합쳐서...

LIP×LIP입니다!

 

장비 문제는 해결되고, 다시 원래대로 무대 위에서

유지로와 아이조는 멋지게 노래하기 시작했다.

 

[유지로]

자자. 좀 더 줄리엣타의 목소리, 들려줄래?

 

[아이조]

오늘은 우리 아이돌과 팬들은 위한 축제야.

신나게 놀아보자!

 

[미나미]

...읏.

(둘 다 반짝반짝 빛나 보여.

사람들도 굉장히 즐거워 보여.

LIP×LIP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얼굴...!)

이게,  두 사람이 즐기는 방법...

 

그 웃는 얼굴은, 마음까지 비추는 것 같아서...

나는 무대 끝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모든 곡이 끝난 후.

우리 네 명은 무대에 모였다.

 

[유지로]

아쉽지만, 슬슬 헤어질 시간인가 봐.

 

[아이조]

마지막은 모두 모여서 하는 토크 타임이야!

 

[mona]

다시 한번, 다들 오늘 와줘서 고마워!

첫 페스티벌이라서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했어.

모두 좋아해줘서 기뻤어!

 

[아이조]

그래. 약간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것도 뭔가 즐거웠고.

그렇지, 미나미?

 

[미나미]

엇, ㄴ, 나!?

 

[유지로]

미나미 말고는 없잖아.

 

유지로와 아이조가 장난기 어린 눈으로 나를 봤다.

그 옆에서, mona도 웃고 있었다.

 

[미나미]

아...

(방금, 일부러 장난치는 거구나.

내가 말하기 쉽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받고 있어...)

 

나는 세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람들 쪽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미나미]

그게... 저.

이렇게 큰 라이브에 나오는 건 처음이라...

계속 엄청 긴장했었거든요.

문제도 생겨서 어쩔 줄 모르고.

정말, 머리가 하얘졌었어요. 하하...

그런데...

LIP×LIP와 mona가 도와줬어.

객석 모두가 다 같이 불러줬어.

최고로 기뻤어...

아이돌과 팬의 유대가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어!

그리고... LIP×LIP의 노래도, mona의 무대도

반짝반짝 빛나고 너무 멋있어서...

나, 세 사람에게 가까워지고 싶어.

오늘은 내가 웃는 얼굴을 받아만 가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모두를 웃게 만들고 싶어!

다음 애니버서리 라이브 때는 반드시 성장해서 돌아올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땀도 범벅이고, 말은 더듬은 거 같고...

셋에 비하면 너무 멋지지 않은 인사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나에게 웃으며 박수를 보내줬다.)

... 고마워...!

 

한껏 머리를 숙였다.

그런 내 등에 세 사람이 살며시 손을 얹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