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전하고 싶은 마음 제6화

생방송 당일ー

[미나미]
(오늘 방송, 잘할 수 있을까...
요즘 실수도 잦고... 게다가 생방송에선 실수하면 안 되는데...)

[mona]
좋은 아침이야~, 미나미 군.

[미나미]
mona... 좋은 아침.

[mona]
무슨 일 있어? 기운이 없네.
생방송이라 더 긴장돼?

[미나미]
잘 알고 있구나...

[mona]
뭐, 그래 보였으니까.

[미나미]
그렇게나 긴장한 것처럼 보여...?
나, 안 되겠네...

[mona]
좀 더 어깨에 힘을 빼야 할 것 같아.
긴장하는 것 자체는 별로 나쁜 것도 아니고
긴장감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해.
그치만, 너무 긴장해버리면 늘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긴커녕 실수할 수도 있어.

[미나미]
실수...

[mona]
무슨 일이든 적당한 게 제일 좋지 않을까?

[미나미]
그렇지... 실수하면 본전도 못 찾으니까.

[방송국 스태프]
mona 씨~, 리허설 준비 부탁드립니다~.

[mona]
아, 네~. 그럼, 이따가 봐.

[미나미]
응, 열심히 해!
(어떡하지... 더 긴장돼...
mona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의식하면 할수록 실수하는 내 모습이 선명하게...)
오늘은 생방송이고... 절대 실수할 수 없어.
집중하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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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스태프]
미나미 씨, 리허설입니다~.

[미나미]
잘 부탁드립니다!

[디렉터]
네, 잘 부탁해요~.
퍼포먼스에 뭔가 변경된 사항이 있다면 지금 알려주세요~.

[미나미]
사전에 연락드린 것에서 변경된 건 없습니다.

[디렉터]
네, 변경 없고~.
뭔가 확인해야 할 건 있나요~?

[미나미]
어, 없습니다!

[디렉터]
네~, 리허설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계속 알려주세요~.
바로 시작합시다.

[미나미]
네!
(어디 보자... 무대를 보고 왼쪽부터 들어가니까...
어라, 왼쪽이 이쪽이지...?)

[디렉터]
미나미 군, 반대쪽이야~.

[미나미]
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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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여기서 연출이...)

[디렉터]
거기, 좀 늦었어~.

[미나미]
엇,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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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미나미 군, 괜찮아?
좀 자잘한 실수들이 많은데.

[미나미]
죄송합니다... 본방 전까지 확실히 복습하겠습니다...

[디렉터]
많이 긴장한 것 같은데 너무 기죽지 마.
원래 하던 대로 퍼포먼스 해주면 되니까.

[미나미]
네...
(이러다간... 또... 생방송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