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286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2화

[미나미] 으~음... 나와 미나미 군은 발렌타인 라이브를 위해 '연애편지'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미나미] 확실히 연정이란 건 갑자기 들으면 어렵지. [mona] 응... 발렌타인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이잖아? 모두의 그런 소중한 날을 라이브로 전하니까...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미나미] 맞아.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 때문에 괜히 적당한 말로는 안 될 거 같아. 으~음... 어려워... [mona] 있지, 우선 미나미 군은 사랑을 알아? [미나미] 엇, 나!? [mona] 누군가를 좋아한 적 있어!?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가슴이 지잉하는... 그런 느낌이야!? [미나미] 으, 응... 좋아한 적은... 있어. [mona] (...있구나.) 어떤 사람이야!? ..

[드림] 연애편지 발렌타인 제1화

올해도 다시 발렌타인 시즌이 다가왔다. 아이돌 mona인 나루미 모나는 같은 소속사인 미나미와 함께 아이돌 합동 발렌타인 라이브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전해 들은 라이브 테마는~? [mona] '팬들에게 선사하는 발렌타인'... 인가요? [매니저] 맞아! 올해 아이돌 합동 발렌타인 라이브 테마는 그거야! 우리쪽에서 출연하는 건 mona랑 미나미뿐이니까 열심히 하자~! [mona] 네! 당연하죠! [미나미] 근데...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설마,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던가...!? 나, 요리할 수 있을까...? [매니저] 하핫, 그게 아냐. 뭐, 만들고 싶으면 만들어도 괜찮지만. 이번에는 말이지,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팬들에게 발렌타인 메시지를 읽을 거야. 속칭 '연애편지..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에필로그

며칠 후ー [아이조] 그날 마라톤 했으면 분명 내가 이겼을 거라고. [유지로] 또 그 얘기냐. 언제까지 말할 거야, 바보. [아이조] 뭣...! [유지로] 우치다 씨가 말려서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어디 사는 바보 누구가 우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까. [아이조] 시, 시끄러워! 그렇게나 힘들어했던 주제에 왜 그렇게 자신만만한 건데! 그날 생방송 이후ー 자체적으로 마라톤을 해서 승패를 가리려 했으나 우치다 씨가 말렸다. [유지로] (흥... 찜찜한 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찡찡대지 말라고.) [아이조] 내년에도 특집방송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반드시 승패를 가리자! 이렇게 개운하지 않을 거였으면 널 두고 혼자 골인할 걸 그랬네. [유지로] 뭐, 스튜디오에서 엄청난 야유를 받았겠지만. [아이조] 그니..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7화

[아이조] (이번 빌릴 물건은... 어!?) 마지막 미션 종이를 펴자 아연실색했다. 유지로도 마찬가지인 듯 어리둥절한 시선과 눈이 마주쳤다. [아이조] (이건... 그런 거구나.) 각오를 단단히 하고, 유지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이조] 나랑 가! [유지로] 나랑 가자! 동시에 같은 말을 한 것에 놀라기도 전에 서로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ー [아이조] (하필이면, '빌릴 물건'이 딱 유지로라니... 진짜 별로야!) 하지만, 불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골인 스튜디오로 향했다. [사회자] 달린다! 달린다! LIP×LIP의 두 사람! 서로가 서로를 빌릴 물건으로 선택한 것 같은데 무슨 일일까요! 곧 이 스튜디오로 돌아옵니다! 여러분,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이조] 어이 유지로, 괜찮냐. ..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6화

[아이조] (황당한 '빌릴 물건'도 꽤 있었지만... 드디어 마지막 제시어인가.) 이제 곧 마지막 포인트가 보이는 시점에서 뒤를 돌아봤다. [아이조] (어라...? 유지로, 없잖아. 아까까지만 해도 꽤 가까이 있었는데...)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보고 있으니 아득히 먼 곳에서 모습이 보였다. [아이조] (뭐... 애당초 나보다 체력이 부족한데 하카마를 입고 있고 카메라도 있으니 당연한 거겠지. 여기... 약간 오르막길이고... 어...? 아니야, 뭔가 달리는 자세가 이상한데...?) 죄송해요 여러분, 잠깐 돌아갈게요! 카메라에 그렇게 말하고는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유지로와 합류하자, 성가신 듯 한숨을 내쉬었다. [유지로] 잠깐, 진지하게 승부해줄래? [아이조] 그런 말 할 때가 아니잖아... 봐봐. 유..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5화

[사회자] 공교롭게도 여기서 멤버 대결. 과연 경기는... '물건 빌리기 마라톤'! [유지로] (절대... 지지 않아...!) 슬쩍 아이조를 보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이조] ...... [유지로] (뭐야 저 표정...! 마라톤이라면 자기가 더 유리하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그 어디서 나오는지 모를 자신감, 부서뜨려주지...!) [사회자] 그럼, 물건 빌리기 마라톤의 규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스튜디오에서 나가면 지정된 경로가 있을 겁니다. 나머지는 매우 간단해요. 그 길 도중에, 책상에 놓인 종이가 있으니 하나를 집어서 안을 보고... 거기에 적힌 빌릴 물건을 가져옵니다. 그 후, 마라톤 코스를 따라 돌아오면 됩니다. 둘 다, 준비 됐어~? [아이조] 네, 언제든지 시..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4화

본방 당일ー [사회자] 자, 시작된 새해 예능! 출연자 여러분께서 한마디 해주셨으면 하는데... 이번 유망주는... 지금을 설레게 하는 아이돌 유닛 LIP×LIP입니다! [아이조] 잘 부탁드립니다! [유지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자] 아이조 군에 유지로 군. 언제나 둘이서 뭐든 함께일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개인전이거든요. 어떠신가요? [아이조] 아~ 정말이지. 불안할 수밖에요. (뭐라는 거야. 실은 완전 여유롭지만.) 힐끗 유지로를 보니 오프 때와는 달리 붙임성 있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유지로] 저도 불안하네요. 옆에 아이조가 있는 게 익숙했으니까 없는 건 좀... 관객석과 출연진석에서 환호성이 나왔다. [유지로] 특히 예능 쪽은 아이조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3화

[스즈미 히요리] 둘 다~! 여기야, 여기! 음~, 사람이 적은 신사를 선택하려고 했는데 역시 이 시기엔 사람이 많구나! [유지로&아이조] ...... [소메야 유지로] (어째서 휴일에까지 아이조 얼굴을 봐야 하는 거지.) 하아, 하고 보란듯이 한숨을 내쉬자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있잖냐, 나도 같은 생각하고 있거든? [소메야 유지로] 하? 같은 생각이라니 뭐가? [시바사키 아이조] 어째서 정월날에까지 네 얼굴을 봐야 하냐는 거! [소메야 유지로] (어, 맞았어. 무서워.) 됐고, 얼른 참배나 하지. 얼른 돌아가서 특집 방송 대책 세워야 하고. [시바사키 아이조] 대책을 세워봤자 의미가 없잖아. 너, 나보다 운동 못하니까. [소메야 유지로] 있잖아, 출연진들 체크했어? 다양한 문화..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2화

[유지로] 마지막 1 대 1 승부에서... 실력 차이를 보여주지. [아이조] 뭣...! 왜 내가 너한테 지는 전제야! 우승은 나인 게 뻔하잖아! 내가 이겨서, 널 찍소리도 못하게 해주지! [유지로] 찍소리라... 대답을 듣지 않고, 유지로는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 나갔다. [아이조] (아, 여전히 귀엽지 않네~ LIP×LIP으로서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약간은 팀워크가 생긴 것 같았는데...) 저 녀석이랑 팀워크라니 말도 안 돼! 독불장군이냐고! (반드시... 생방송에서 눈물을 보이게 해주마...!) 며칠 후ー [시바사키 아이조] (지금까지의 프로그램 경향 상... 역시 스포츠 경기구나!) 집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공부한 나는 기초 체력을 쌓고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 [시바사키 아이조] (좋았어... 일단 스..

[드림] LIP×LIP 특집 촬영 제1화

LIP×LIP으로 활약 중인 아이조와 유지로. 말다툼을 쉼 없이 하면서도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고 있었다. 새해를 코앞에 둔 어느 날. 수습 매니저인 히요리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라며 불려 가는데ー [아이조] 신년 버라이어티...? [유지로] 심지어 생방송...? [스즈미 히요리] 그렇다니까! 방송이 연초에 바로 나가서 시간이 없는데도... LIP×LIP의 둘이 꼭 출연해달라고 디렉터님께 섭외가 들어왔대! 그 밖에도, 지금 핫한 아이돌이라든가 연예인이라든가 다양한 사람이 나온대서. 개인전이니까, 둘은 라이벌이 되는 것 같아. [아이조] 진짜! 유지로와 결판 지을 수 있다는 건가? [유지로] 뭐? 무슨 결판? 뭣보다, 그런 건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 [아이조] 네가 진다는 거 말이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