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MAKE A HOLIDAY 제4화

mingle 2022. 4. 25. 01:21

그로부터 며칠 후

[MEGU]
오늘이야말로 일을 대신해서 IV를 깜짝 놀래켜줘야지!

[DAI]
이번에는 괜찮겠지.

[MEGU]
IV도 역시 갑작스런 미팅에는 아직 안 왔잖아~!?
여기는 우리끼리 빠르게 미팅을 끝내버리자.

[DAI]
라디오에서 신곡 공지랑 라이브 얘기하면 되지?

[MEGU]
잡담하는 건 나한테 맡겨.
화끈하게 분위기를 띄워줄 테니까.

[DAI]
하긴 네 토크는 분위기 띄우는 데 좋으니까.
뭐 나만큼은 아니지만.

[MEGU]
네, 네.

[스태프]
좋은 아침입니다!

[MEGU]
잘 부탁드립니다~!

[스태프]
어라, 빨리 오셨네요.

[MEGU]
의욕이 넘쳐서 빨리 와버렸어요.
오늘 대본 확인하게 해 주세요~!
미팅도 하겠습니닷.

[스태프]
의욕이 넘치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대본 확인과 미팅은 이미 끝났으니 세세한 부분만 체크해주세요.

[DAI]
엇... 저, 누가...

[스태프]
IV 씨에요.
완성된 대본을 확인하신 후 미팅까지 해주셨으니 문제없습니다.

[MEGU]
네엣!? 이 자료를 전부 확인했다고요!?

[DAI]
손글씨로 덧쓰인 건... IV의 글씨야.
'원하는 무대 의상 말하기'인가.

[MEGU]
나는 '원하는 의상'을 얘기하면 되는구나.
이, 이거 언제 확인한 거지...

[스태프]
그리고 두 분에게 요즘 신경 쓰이는 후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라고 IV 씨가 말씀하셨어요.

[MEGU]
후배라면... LIP×LIP을 말하는 건가?

[DAI]
그렇겠지, 그 녀석들의 이름을 언급하기만 하면 무조건 분위기가 뜨거워질 걸 알고 있어.

[MEGU]
인터넷 기사도 그럴 거고...

[DAI]
정말이지, 어디까지 내다보고 제안한 거야...?

[MEGU]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정신없었을 텐데 언제 미팅한 거지?

[DAI]
IV에겐 당해낼 수 없네...


그날 오후

[YUI]
하~ 이번 녹화로 오늘 일정은 끝이구나.
꽤 힘들었어~

[DAI]
IV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MEGU]
그건 그렇지만...!

[RIO]
다들 옷 다 갈아입었어?
의상 정리할 테니까 갖다 줘.

[DAI]
어? 의상이라면 행거에 걸었어.

[YUI]
오늘은 우리끼리 세탁소에 맡겨놓으려고.

[MEGU]
이런 일들도 평소엔 IV가 다 챙겨주잖아~

[DAI]
잠깐 기다리고 있어.
지금 가지고... 어라?

[MEGU]
어? 내 의상이 없어!
여기에 걸었을 텐데.

[DAI]
내 것도 없네?

[YUI]
내 것도 없어... 어디 갔지?

[DAI]
앗! 아까, 화장 지우는 동안 스태프가 왔었지?

[RIO]
우리가 잡담하는 동안 가져갔을 수도 있어.

[YUI]
그렇다는 건, IV가 또 미리 스태프에게 부탁했다는 건가...

[RIO]
먼저 하려고 해도 IV가 한 발 더 먼저 가있는 느낌이네.

[MEGU]
이러다간 계속 우리가 먼저 일을 처리하긴 어렵겠네...

[RIO]
우리 매니저는 일처리가 엄청 빠른 것 같아.

[YUI]
진짜냐고...
그 녀석 대체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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