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 29

[드림] DANCE BATTLE!! 제4화

[DAI] 재미로 댄스 배틀하는 거야. LIP×LIP의 아이조랑. [MEGU] 에... 엑! 치사해! 나도 할래! 왜 DAI만 그렇게 재밌는 걸 하는 거야!? 치사해! [DAI] (예상대로...) [MEGU] 게다가, 배틀이라면 심판도 필요하겠지? 할래 할래! 심판도 할 테니까! 그러니까 나도 춤추게 해 줘~! [DAI] 아~... 그럴 줄 알았다. (아이조가 유지로를 데려오지 않는다고 하면 이쪽만 2명이 되어버리지만... 뭐 상관없나.) 괜찮겠지. 하지만, MEGU. 하나만 약속해. [MEGU] 응? [DAI] 당연하지만 IV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중지된다면 화나지 않겠냐. [MEGU] 오케이~ 오케이~! IV에게는 비밀이군, 알았어~! [DAI] (정말 괜찮은 건가... 아아, 왠지 걱정되네....

[드림] DANCE BATTLE!! 제3화

[DAI] 나랑 댄스 배틀, 할까? [아이조] 대, 댄스 배틀... 말인가요? [DAI] 이건 그거야. 나만 너의 부탁을 받는다니 불공평해. 마침 나도 몸을 움직이고 싶었으니까 댄스로 협상하자. 네가 이기면 의상 디자인을 봐줄게. 내가 이기면 아무것도 없이 끝. 벌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쁠 거 없잖아? [아이조] 뭐어... 그렇긴 하지만... [DAI] (하하, 나와 댄스 배틀이라니 이길 수 없다는 얼굴이야. 이런 녀석을 몰아세우는 게 즐겁다구. 요즘 기세가 오르고 있고, 이쯤에서 콧대를 꺾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아이조] 윽... 알겠습니다! 그런 거라면 저도 전력으로 갈 테니까. [DAI] 강세인데? 싫지 않아, 그런 모습. 뭐, 어차피 비공식적으로 할 수밖에 없으니 그렇게 긴장하지 마. 너..

[드림] DANCE BATTLE!! 제2화

[MEGU] 뭐~엇! 그래서 지금 아이조를 만나러 가는 거야? [DAI] 아아, IV의 부탁이잖아. 너는 뭔가 좋은 안무를 생각해 둬. [MEGU] 싫어 싫어~! 그런 재밌는 걸 놓칠 수 없어! 나도 가고 싶어! 애초에 DAI, 혼자서 괜찮겠어? 따라가줄까~!? [DAI] 핑계 대면서 따라오려고 하지 마라. 애가 아니니까 혼자서 괜찮아. 그럼, 안녕. [MEGU] DAI 바보! 안무 전부 엎어버릴 거야~! [DAI] (그러니까... IV가 말한 주소가 여기 맞지...?) 실례함다~ [아이조] 아! DAI 씨! 알려준 장소에 가니 이미 아이조가 기다리고 있었다. [DAI] ...아이조 뿐이야? 매니저는? 다른 애는? [아이조] 아뇨, 이번에는 저 혼자...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자..

[드림] DANCE BATTLE!! 제1화

인기 절정의 댄스 보컬 유닛 Full Throttle4는 아이돌 LIP×LIP과 함께 공연한 경험도 있어 현장에서 만나면 담소를 나누는 사이였다. 어느 날ー MEGU에게 춤 연습을 보여주고 있던 DAI는 DJ 겸 매니저인 IV로부터 말을 전해 듣는다. 'LIP×LIP의 아이조가 DAI에게 상담할 일이 있는 것 같아' 그 말을 들은 DAI는...? [DAI] 원, 투, 쓰리... 아~ 또야! 여기에서만 계속 반박자 틀리네. [MEGU] 스텝 동작이 너무 크다구. 여기에선 좀 더 가볍게 움직여야... [DAI] 아~니! 무대에 섰을 때를 생각해보라고? 확실히 움직임이 큰 편이 좋다니까. [MEGU] 그치만, 강약 조절도 필요하지 않아? 애초에 DAI의 춤은 너무 센스에 의존해. 좀 더 기초적인 것부터 다시 ..

[소설] 이 세계를 즐기는 방법 (1)

~제1장~ [1] 세상에 넘쳐흐르는 모든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ー.  (시끄러워…… 이 녀석들 모두……) 중학교 3학년 봄, 노을로 물든 하굣길을 시바사키 아이조는 고개를 숙인 채 걷고 있었다.들려오는 대화 소리나 시끄러운 소리가 거슬려 미간을 찌푸렸다. (싫다……) 귀를 막아버리고 싶다.시끄러운 소리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가고 싶다.올려다보니 잔뜩 구름 낀 하늘에, 마치 비가 내릴 것 같았다.하늘은 낮았고, 압박하듯 높게 솟은 빌딩은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어떻게 모두 태연하게 웃을 수 있는 걸까.이렇게 세계가 좁고 답답한데ー.고여 있는 어두운 물속으로 끝없이 끌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좀 더 넓은 세계로 가고 싶다.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세계에.그런데, 그런 세계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드림] MAKE A HOLIDAY 에필로그

[MEGU] 네, 점프! YUI는 넘어가고 RIO 차례. [YUI] 야 잠깐! 지금, 4장 한 번에 내려고 했는데! [DAI] 뭐~? 이 카드 게임 한꺼번에 낼 수 있는 룰이 있었나? [YUI] 있다고! 어라? 로컬 룰인가? 아무튼 점프는 너무하지 않아!? [DAI] 바보. 게임은 무자비한 편이 재밌다고! [RIO] 리버스다. [DAI] 뭐야~!? 내 차례였잖아! [RIO] 무자비한 편이 재밌잖아? [YUI] 나이스 RIO! 내 차례로 돌아왔다~ ...그치만 낼 수 있는 카드가 없어... 패스. [MEGU] 네, 네~! 제가 낼 수 있어요~ ...뭔가 이런 거 되게 오랜만이지~ [YUI] 그렇네, 저녁부터 오프라니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DAI] 나 이따가 댄스 솔로 안무 확인할게. IV, 확인 부탁해...

[드림] MAKE A HOLIDAY 제7화

[RIO] 어떤 건데? [IV] 'Full Throttle4'는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지. 이 4명이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나는 생각해. [YUI] 뭐... 그렇지. 대체할 수 있는 멤버도 없고. [IV] 맞아.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춤추는 건 너희들밖에 못해. 우리의 팬, SICKS가 보고 싶은 건 신나게 퍼포먼스를 하는 너희의 모습이잖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세심한 준비가 필요할 거야. 쓸데없는 걸 신경 쓸 여유는 없지 않아? [YUI] 쓸데없다고 말하지 마! [RIO] 잠깐.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자. [IV] 너희들이 무대 위에서 너희들만의 일이 있는 것처럼 'Full Throttle4'를 지지하는 건 나만 할 수 있는 일이야. 그러니까, 지금은... 뒷일은 나에게 맡겨줘. 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