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DANCE BATTLE!! 제4화

[DAI]

재미로 댄스 배틀하는 거야. LIP×LIP의 아이조랑.

 

[MEGU]

에...

엑! 치사해! 나도 할래!

왜 DAI만 그렇게 재밌는 걸 하는 거야!? 치사해!

 

[DAI]

(예상대로...)

 

[MEGU]

게다가, 배틀이라면 심판도 필요하겠지?

할래 할래! 심판도 할 테니까!

그러니까 나도 춤추게 해 줘~!

 

[DAI]

아~... 그럴 줄 알았다.

(아이조가 유지로를 데려오지 않는다고 하면

이쪽만 2명이 되어버리지만... 뭐 상관없나.)

괜찮겠지.

하지만, MEGU. 하나만 약속해.

 

[MEGU]

응?

 

[DAI]

당연하지만 IV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마라.

중지된다면 화나지 않겠냐.

 

[MEGU]

오케이~ 오케이~!

IV에게는 비밀이군, 알았어~!

 

[DAI]

(정말 괜찮은 건가...

아아, 왠지 걱정되네...)

 

---

 

댄스 배틀 당일ー

 

[YUI]

...그러니까, MEGU가 못 온다고 해서

우리를 불렀다고?

 

[RIO]

갑자기 스튜디오로 오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DAI]

왜냐면! MEGU 이 자식이

'역시 일정이 길어질 것 같아~!'라고 해서 말이야.

이런 재미에 무관객이라니 있을 수 없잖냐.

너희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도 아깝고 해서.

 

[RIO]

그건 그렇고... 상대는 아이조지?

일부러 실력차를 보여주지 않아도...

 

[DAI]

그러니까 재밌는 거지!

아이조를 무참히 발라버리고 오늘은 기분 좋게 돌아간다!

그 녀석의 분한 얼굴도 못 보고 말이야.

 

[YUI]

좋은데, 흐물흐물하게 만들어 버리자~!

 

[RIO]

...하아.

너무 괴롭히면 IV가 화낼 거야.

 

[DAI]

걱정 마, 안 들킨다니까.

(...아마도.)

슬슬 아이조가 올 거 같은데...

너희들한테 심판 부탁해도 될까?

배틀의 승패를 결정짓고 싶어.

 

[YUI]

완전 좋지만, 우리한테 유리하지 않을까?

아, 혹시 LIP×LIP의 유지로도 보러 오나?

 

[DAI]

아니, 데려와도 된다고 했지만 아이조는 혼자 오는 것 같던데?

뭐 실력 차이가 많이 나니까 판가름이 어렵진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배틀이야.

너희들, 심판으로서 공평하게 잘 부탁해.

 

[RIO]

...알았어, 편애는 없도록.

 

[아이조]

실례합니다...

아, DAI 씨! 랑...

 

[YUI]

요, 아이조!

 

[RIO]

오랜만이네.

 

[아이조]

YUI 씨, RIO 씨...!

 

[DAI]

우리 스튜디오에 어서 와.

흐물흐물하게 당할 각오는 되어 있나?

 

[아이조]

그...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저는 오늘 이기러 왔으니까!

그건 그렇고... 대단해...

항상 이런 곳에서 연습하고 있군요...!

 

[DAI]

우리의 애착이 담긴 스튜디오다.

방음도 완벽하니까 마음껏 날뛰어도 좋아.

 

[YUI]

뭣하면 보컬 배틀도 할래~?

 

[아이조]

봐주세요.

 

[DAI]

좋아! 그럼...

ー빨리 시작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