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 250

[메인] 히요리·LIP×LIP 제4화

제3화 : 충격, 혼란, 절규 입학식 후 조회 시간에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하고 있다는 걸 말하자, 다들 관심 가져준 것 같다. [스즈미 히요리] (처음엔 조금 긴장했지만 반 친구들 모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다행이야... 좋은 학교 생활이 될 것 같아!) [스즈미 히요리] (집으로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마트에 장 보러 가야지. 저녁은 뭘로 할까~? 내일은 신체검사가 있다고 했으니까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하자...! 앗... '시바사키 아이조'... 군... 분명 자기소개 때 그렇게 말했었지. 조금 궁금한 것도 있으니까 편하게 말 걸어보자...!) 저기! [시바사키 아이조] 응? [스즈미 히요리] 오늘 아침엔 미안했어! 그, 조회 시간 전에 말이야....

[메인] 히요리·LIP×LIP 제3화

제3화 : 뒷자리 미남 [소메야 유지로] ...... [시바사키 아이조] ...... [스즈미 히요리] (으~음... 어색해. 찌릿찌릿 화난 둘 사이에 앉아 있기가 어색하네... 설마, 내 자리 앞뒤가 이 두 사람의 자리였을 줄이야... 우우우... 정해진 자리를 마음대로 옮길 수도 없고... 모처럼이니까... 인사 정도는 해둘까...? 무슨 일이든, 처음이 중요해! 일단 뒷자리부터...) 저기ー [소메야 유지로] 안녕! 나는 소메야 유지로야. 앞으로 1년 동안 잘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엇!? 앗 넵!! 잘 부탁... 드립니... 다? (어... 라? 좋은 사람인가...?) [소메야 유지로] 너, 어디 중학교였어? [스즈미 히요리] 앗, 나는 이사 왔어. 이 주변 중학교가 아니야. [소메야 유지로]..

[메인] 히요리·LIP×LIP 제2화

제2화 : 술렁이는 1학년 4반 [여학생1] 엇, 잠깐, 저기 봐. 저기 자리에 앉은 사람! [스즈미 히요리] (응...?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어.) [여학생2] 저 사람 설마... 거짓말~!? [스즈미 히요리] (뭐지...?) [여학생3] 엇, 유지로 군과 같은 반!? 완전 운이 좋잖아~!! [스즈미 히요리] (다들 저기 앉아있는 남자애를 보는 것 같은데... 저 애,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걸... 어디서였지...? 으~음... 분명, 어제ー) 앗!! [소메야 유지로] ...? [스즈미 히요리] 너! 어제 경찰서에서 나왔ー [시바사키 아이조] 안녕~! 나, 아이조라고 해! 다들 1년 동안 잘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뭐, 뭐야 뭐야, 얘...!?) [여학생1] 뭐!? 거짓말... 아이조??..

[메인] 히요리·LIP×LIP 제1화

제1화 : 시작 [스즈미 히요리] ...... [아이조] 어째서, 이 녀석이 있는 건데... [유지로] 그러게? [우치다 매니저] 오늘부터 당분간 수습 매니저로서 너희 둘을 서포트할 거야.. [유지로] ...에? [아이조] 뭐어어어~~엇!? 얘는 안돼! 기각. 채용불가! [유지로] 쓸데없이 뽑았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할 생각은 있어? [스즈미 히요리] 나, 나는 있어!! [아이조] 뭐? 진짜 하려고? [스즈미 히요리] 할 거야... 나는, 할 거야! [아이조] 너한텐 정말 무리야! [스즈미 히요리] 할 거야! [유지로] 흐~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ー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 [스즈미 히요리] ......윽! 한 달 전ー [스즈미 히요리] (스즈미 히요리, 오늘부터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1학년 새..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에필로그

그 후ー [유지로&아이조] LIP×LIP 라디오 '어서 오세요 줄리엣타' [아이조] 안녕하세요, 아이조입니다.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사연이 왔으니 읽어볼게요?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 올라온 라이브 깜짝 출연에 대해 말인데요...' [아이조] 엇, 라이브 깜짝 출연? 무슨 일일까, 유지로? 사무실에서 깜짝 출연에 대한 건 확실하게 인정하지는 말라고 해서인지 아이조는 과장되게 놀라 보였다. [유지로] (웃는 게 너무 서툰데... 일단 맞춰줄까.) 나도 잘 모르겠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깜짝 출연 라이브 스태프분들께 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야. [아이조] 그래? 미안, 편지 내용 계속 읽어줄래? [유지로] 그러니까... 'FT4랑 친한가요? LIP×LIP의 팬으로서..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7화

[YUI] 너희도 올라와! 유지로! 아이조! IV 씨와 YUI 씨가 선 무대... 거기에 지목되어 관객의 시선이 우리에게 향했다. [관객1] 있지, YUI도 있어! [관객2] LIP×LIP도 있잖아!? 어째서~!? [관객3] 아이조! 유지로! 노래해줘~! [유지로] (이건 이제... 할 수밖에 없네.) 아이조, 갈 거지? [아이조] 아아...! 물론이지...! 무대에 오르자 비명에 가까운 함성이 들렸다. [YUI] 좋았어! 따분하게 만들어버렸으니 오늘은 완전 즐기다 돌아가게 해 줄게~! 우리가 나왔는데 다들 목소리가 작잖아~!? YUI 씨가 능숙한 솜씨로 객석을 부추겼다. IV 씨가 만드는 음악에 맞춰 아이조와 둘이서 노래를 불렀다. 거기에 YUI 씨의 랩이 즉흥으로 올라왔다. [유지로] (윽... YU..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6화

돌아가는 길ー [YUI] ...어라? 뭔가 라이브하고 있잖아~! YUI 씨의 말에 돌아보자 확실히 야외 축제 같은 걸 하고 있는 듯했다. 하고 있는 듯했는데ー [유지로] ...뭔가, 상태가 이상하지 않나요? 장비 문제인지 공연이 중단됐다. 스태프들이 분주히 뛰어다니는 가운데 관객들은 시큰둥한 분위기였다. [유지로] (기다리기 싫증 난다는 느낌...? 이거, 꽤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 안쓰럽게 보고 있는데ー [IV] ...저기에 아는 스태프가 있네. [유지로] 네? 그런가요? [IV] 좀 도와줄까. 스태프가 있는 텐트로 앞장서서 들어가는 IV 씨를 셋이 뒤쫓았다. [유지로] (도와준다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 얼굴도 안 가리고 있는데 괜찮나...!?) [스태프] 앗... IV 씨!? 그리..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5화

[유지로] 뭔가, 비결이 있나요? [IV] 비결... 인가. 으~음... 그렇지... IV 씨는 잠시 생각하다 작게 미소를 지었다. [IV]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것... 이랄까. [유지로] 함께... 극복한다... [IV] 우리는 음악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원래 친구였으니까 서로의 여러 측면을 봐왔고 이런저런 일을 극복해왔어. 그렇기 때문에 굳건한 유대감이 생겼다고 생각해. [유지로] (그런가... 연예 경력보다 길게 만나왔구나.)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든가 여러분끼리 이야기도 나누나요? 그런 건 얘기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일까요. [IV] 뭐, 통하는 부분도 물론 있고 세세한 부분은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어. 그 표정이나 분위기만으로도 IV 씨가 FT4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4화

가까운 커피숍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 나는 재빨리 메뉴판을 펼쳤다. [점원] 주문하시겠습니까. [IV] 음... 저는 뜨거운 커피 하나 주세요. 그리고... [유지로] (으~음... 저것도 맛있겠는데... 이건 기간 한정 케이크라 안 고르긴 아깝고...) [IV] 죄송합니다, 나중에 주문할게요. [유지로] ...앗! 아,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IV]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정해. 오늘은 아직 시간이 남았고 YUI네도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거니까. [유지로] 죄송합니다... IV 씨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메뉴를 결정하길 기다려줬다. [유지로] (상냥하다... 라고 할까, 잘 보살펴준다...? 이런 점은 이미지 그대로네...) [유지로] (우와아...!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보여...!..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3화

추천받은 대로 라멘을 후루룩 소리 내어 먹어보니 확실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 [IV] ...맛있지? [유지로] 네, 그렇네요. IV 씨의 익살스러운 미소에 쓴웃음을 지었다. [유지로] (뭔가... 분장실에서 만났을 때와는 인상이 다르네. 서민적이라고 해야 되나... 친근한 사람이었나...?) [YUI] 아~, 맛있었다~! 라멘집을 나와, 넷이서 나란히 걸었다. [YUI] 실은 저 곳. RIO가 가르쳐준 라멘집인데 말야. 뭔가 지난번 스튜디오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나? TV였나? 어쨌든 DAI랑 둘이서 들렀다고 하던데. 너무하지? 라멘 하면 나인데 왜 안 불러줬냐고! [IV] 우연히 들른 거겠지. 모두랑 헤어진 후에 들렀다고 하던데. [유지로] (헤에... FT4는, 마음에 든 가게를 서로 공유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