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거실에서 앞으로의 작전회의를 열게 되었다. [타카미자와 아리사] ...어, 음... 차를 준비하는 동안 아리사는 어색한 듯 거실 구석에 서 있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저기... 계속 그런 곳에 우두커니 서 있으면 곤란한데. [타카미자와 아리사] 어!? ㄴ, 나는 신경 쓰지 마! [시바사키 아이조] 그렇게 말해도... 일단 손님인데. 아리사가 우리 집에 온 건 오늘이 처음이다. 아마 예상보다 훨씬 더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시바사키 켄] 그래, 아리사. 여기 앉아, 여기. 가장 편하게 앉기 좋게 소파 가장자리를 가리켰다. 아리사는 예의 주시하며 차분히 앉았다. [타카미자와 아리사] 고, 고마워... [시바사키 아이조] ...그래서, 어떻게 할 셈이야? 오늘 밤은 이미 늦었으니 내일 아침부터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