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30

[메인] 히요리·LIP×LIP 제20화

제20화 : 아이돌 여자아이 [유지로] 자, 이거. [스즈미 히요리] (엇!? 소메야 군의... 모자?) [아이조] 이것도, 잘 부탁해~ [스즈미 히요리] (어엇!? 시바사키 군의... 봉!?) 저, 저기... 이거! (가, 가버렸어... 나는 옷걸이가 아닌데... 이거, 오전 촬영 때 소메야 군이 쓰던 모자 맞지...? 이건, 시바사키 군이 갖고 있던 봉... 의상 치우라는 건가...) [아이돌 여자아이] 저기... [스즈미 히요리] 네, 넵! (와아, 실물이다. 귀여워... 아이돌을 잘 모르는 나도 알아! TV 광고로 요즘 많이 보이고... 설마, 그 둘의 공동 출연자였다니...!) [아이돌 여자아이] 너, 스태프... 맞지? 두 사람이랑 친해? [스즈미 히요리] 네!? 전혀 그렇지 않아요... 말 ..

[메인] 히요리·LIP×LIP 제19화

제19화 : 처음으로... 이날, 나는 'LIP×LIP'의 MV 촬영에 동행하여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결혼식장에 왔다. [스즈미 히요리] (우와... 멋진 교회다...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한다니, 멋져~ 왠지 두근거려... 나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을 운명의 사람에게ー) [스태프] 히요리 양, 짐 내릴게~ [스즈미 히요리] 네, 넵! (멍하니 망상할 때가 아니었어~~!) [스태프] 히요리 양은 이거야. 자, 교회 안으로 옮겨줘. [스즈미 히요리] 이거, 뭐가 든 거예요? 큰 트렁크 가방이네요. 꽤 무겁기도 하고. [스태프] 두 사람의 의상이라던가, 소품이라던가 여러 가지 들어있어. 이번에 의상 교체가 3번 있어서 말이야. [스즈미 히요리] 3번이나!? [스태프] 그리고 ..

[메인] 히요리·LIP×LIP 제18화

제18화 : 히요리의 좋은 날 [스태프] 지금부터, 사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목소리를 신호로, 가게 안에 있던 팬들이 들어왔는지 꺄~ 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즈미 히요리] (그건 그렇고... 피곤해~ 온 힘을 다해 달려와서 그런지 심장이 아직도 쿵쾅거려... 왠지... 졸음이 몰려온다... 뭐어, 괜찮나... 사인회 끝날 때까지 나가지 못하니까...)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 그날 이후 종종 소메야 군의 말이 머리에 스친다. 그때마다 매번 생각했다ー '나의 가치라니...?' 그저, 발이 빠를 뿐. 달리기를 좋아할 뿐인 시골에서 갓 올라온 고등학생.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처럼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 육상도 지금..

[메인] 히요리·LIP×LIP 제17화

제17화 : 달려서... [스즈미 히요리] 앗, 저기, 얼마나 더 걸릴까요!? [택시기사] 모르겠네~. 오늘은 보다시피. 마라톤 대회라서 끝날 때까지는 이 상태가 아닐까 싶네~ [스즈미 히요리] 저기, 그렇다면, 전철이나 지하철 역은 어디예요!? [택시기사] 이 근처에는 없어~. 도보로 10분은 걸린다고~? [스즈미 히요리] (뭐어~!? 그럼 시간에 못 맞춰~!!) [택시기사] 손님 행선지라면 뭐... 여기서 달리는 게 더 빠를지도 몰라~ [스즈미 히요리] (달려서...) 저기, 여기서 내릴게요!! ...앗, 영수증 주세요! [스즈미 히요리] (행사장까지는... 좋아. 괜찮아. 20분 남았어. 반드시 맞춰 가겠어!) 휴대폰으로 루트와 거리를 확인한 후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쇼핑백을 어깨에 걸쳤다. 종이..

[메인] 히요리·LIP×LIP 제16화

제16화 : 사인회 6월에 막 접어든 일요일ー [스즈미 히요리] (하아... 인기가 엄청 많구나... 아직 개장 전인데도 벌써 줄 서 있네... 다들 번호표를 받으려고 일찍 일어난 걸까? 사인회에, 무료 라이브인가... 좋았어! 오늘도 일 열심히 하자~) [스태프A] 어떻게 된 거야, 이거!? 부족하잖아! 정말 다 운반한 거야!? [스태프B] 그러려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확인 실수입니다!! [스즈미 히요리] (무, 무슨 일이지?) [우치다 매니저] 무슨 소란이야~? [스태프A] 실은, 오늘 행사에서 판매하기로 한 굿즈 상자가 부족해서... [우치다 매니저] 뭐어엇!? [스즈미 히요리] (상자... 그러고 보니, 사무실에 남아 있었는데. 어라, 역시 필요한 상자였구나...!) [우치다 매니저] 곤란하..

[메인] 히요리·LIP×LIP 제15화

제15화 : 두 사람의 일상 그로부터 며칠 후 토요일ー [라디오 진행자] 오늘의 게스트는, 지금 어어엄청 인기 몰이 중인 두 사람!! 고등학생 아이돌 유닛, LIP×LIP의~~~~~!!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 유지로입니다. [라디오 진행자] 둘이 스튜디오에 와주길 계속 기다렸다구! 이야~ 와줘서 너무 기뻐!! [아이조] 저희야말로 불러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라디오 진행자] 오늘은 말이지~ 이 둘을, 이 스튜디오가 독점해서 여러 가지를 알아보려고 해! 바로 질문 들어갑니다. 둘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지? 고등학교, 어때?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지? 중학교는 어땠어? [아이조] 중학교는 달랐지만... 고등학교는 역시 같은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함께 의논해서 결정했어요. 그렇지? [유지..

[메인] 히요리·LIP×LIP 제14화

제14화 : 알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 모르는 두 사람의 얼굴 입학식 날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나는 종종 시바사키 군과 소메야 군이 싸우는 모습을 봐왔다. 둘의 싸움은 당연히 학교 안에서만 일어날 리 없었고... [아이조] 까불지 마... [유지로] 시끄러... [스즈미 히요리] (ㄸ, 또 싸움!?) [우치다 매니저] 둘 다! 그만!! 하아... 정말이지... [스즈미 히요리] 우, 우치다 매니저님... 저 둘, 또... [우치다 매니저] 뭐... 얼굴에 멍들지 않아서 다행이지. 아, 거기 상자 다 옮기면 오늘은 이만 올라가도 돼. 수고했어. [스즈미 히요리] ㄴ, 네! 수고하셨습니다! (ー저 둘, 매번 싸우기만 하네. 진짜 언제나 항상. 그러고 보니... 둘이 싸우는 건 서로 똑같이 진지하기 때문이라..

[메인] 히요리·LIP×LIP 제13화

제13화 : 소스 묻었다고? [스즈미 히요리] (채 썬 양배추와 소스가 듬뿍 스며든 바삭바삭한 돈가스가 부드러운 빵 사이에 눌려져서...) 맛잇후어~!! 저, 세토구치 선배가 만든 이 돈가스 샌드위치라면 매일 먹을 수 있어요! [세토구치 히나] 스즈미 씨는 정말, 과하다니까. ...큰일이네. 혼자 사니까 말이야. 최근에 아르바이트도 시작했지? [스즈미 히요리] ㄴ, 넷! [세토구치 히나] 스즈미 씨, 동아리 활동도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한다니 대단해. 나는 동아리 활동만으로도 녹초가 된다구. [스즈미 히요리] 동아리는... 가끔, 쉬기도 하고... 연습에 나가지 못하는 날도 있고... ...하지만! 그만큼 모두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꼭 좋은 성적을 거둘 테니까요! [세토구치 히나] 아무도 발목..

[메인] 히요리·LIP×LIP 제12화

제12화 : 돈가스 샌드위치 쟁탈전 [스즈미 히요리] (앞으로, 3분... 종이 울리면 바로 매점으로 가자! 어떻게든 점심을 구하지 않으면...! 오늘 오후엔 체육 수업이 있고, 동아리 활동으론 장거리 측정, 그 후에는 아르바이트다...! ー아르바이트, 라...) [유지로]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증명해. [스즈미 히요리] (웃는 얼굴, 이지만... 어쩐지 차가워. 소메야 군이 '무리잖아?'라고 생각하는 게 전해진다...) 나, 할 거야. 아무리 힘들더라도... 제대로 끝까지 할 거니까!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은 대화 도중에 나가버렸고... 소메야 군에겐 그 뒤로 무시당하고... 하아~... 하지만... 나, 지지 않아!) (딩동댕동) [스즈미 히요리] (오늘은 늦잠 자서 주먹밥을 만들 수 없었..

[메인] 히요리·LIP×LIP 제11화

제11화 : 수습 매니저 [아이조] 어째서, 이 녀석이 있는 건데... [유지로] 그러게? [스즈미 히요리]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왜... 어째서 이 둘이~!?) [우치다 매니저] 저는 이 두 사람의 매니저예요. 자, 여기 명함. 긴급 연락처도 적어놨으니까. [스즈미 히요리] 저기... 제가 지원한 게 이벤트 업무 도움이 아니었나요...? [우치다 매니저] 네에, 맞아요. 짐 운반이나 간단한 잡무. 그리고... 그렇지. 감시, 업무? [스즈미 히요리] 감시, 업무...? [우치다 매니저] 그런고로, 오늘부터 당분간 수습 매니저로서 너희 둘을 서포트할 거야. 이 히요코가! [스즈미 히요리] 히요리입니다... 어!? 수습 매니저~~!? [유지로] ...뭐? [아이조] 뭐어어어~~엇!? [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