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뉴 이어 페스티벌! 제4화

mingle 2022. 4. 19. 20:26

다음날 아침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이 출연할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스포츠나 퀴즈, 노래방 등등 여러 종목이 매년 행해지고 있어!
본방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제대로 특별훈련을 해둬야 해!

[시바사키 아이조]
그렇구나. 아무 결과도 남기지 못하면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지 않으니.
이겨야 돼!

[스즈미 히요리]
그 기세야!
그런 시바사키 군을 위해 이번에는 조력자를 불렀어.

[시바사키 아이조]
조력자?

[스즈미 히요리]
누구라고 생각해?

[시바사키 아이조]
모르겠는데...
히죽거리지 말고 빨리 불러.

[스즈미 히요리]
그럼 바로 모시겠습니다.
들어오세요~!

스즈미의 거드름 피우는 말에 맞춰 안으로 들어온 이는

[미나미]
야호~! 오랜만이야, 아이조.

[소메야 유지로]
...졸려.

[시바사키 아이조]
뭐야, 미나미랑 유지로잖아.
이럴 줄 알았어.

[미나미]
뭐야라니~!
아이조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이렇게 달려왔다고.
뭐, 아이조도 유지로도 앞으로 힘든 일 있을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협력할게.

[시바사키 아이조]
힘든 일이라니?

[미나미]
그게... 아이조, 유지로와 결국 해체하고 이제 혼자서 활동하게 됐지?

[시바사키 아이조]
그런 거 아니야!

[소메야 유지로]
틀려.

[미나미]
엇, 아니야?

[시바사키 아이조]
그래. 근데, 왜 그렇게 생각한 거야...

[미나미]
미안, 미안. 아이조가 혼자 일한다고 하니 틀림없이 그런가 생각했어.
그래도, 그게 아니라니 안심했어.
앞으로도 둘이 사이좋게 지내자.

[시바사키 아이조]
(사이좋게...)

나와 유지로의 사이가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서로에게 반발하고 부딪치고...
그게 우리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바사키 아이조]
(그걸 계속하다 보면 어떻게 되지?
미나미 말대로, 해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어.
유닛이 해체되는 건 연예계에서 흔한 일이고...)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 왜 그래, 복잡한 얼굴을 하고.

[시바사키 아이조]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특별훈련, 시작하자.

[스즈미 히요리]
알았어! 제일 첫 번째 경기는... 앗!

스즈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는 커다란 활과 화살, 그리고 붉은 표시가 있는 목표물이 놓여 있었다.

[시바사키 아이조]
저건...

[스즈미 히요리]
네, 양궁입니다!
방송에서 제일 첫 번째 경기니까 정신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