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아이조]
양궁이라... 해본 적 없네.
[미나미]
아이조의 운동신경이라면 분명 여유로울 거야!
[스즈미 히요리]
맞아, 맞아!
화살은 연습용으로 준비했어.
끝이 금속이 아니라 빨판으로 되어 있으니까
혹시나 사람이 맞더라도 안전해.
그래도 맞으면 좀 아프지만.
[소메야 유지로]
흐음. 재밌겠네.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도 해볼래?
[소메야 유지로]
응.
[스즈미 히요리]
저기 빨간 걸 노리고 화살을 쏘면 돼.
[소메야 유지로]
알았어. 빨간 거지.
[미나미]
자... 잠깐, 잠깐!
왜 날 보는 거야!?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군, 저쪽...!
과녁은 저쪽...!
[소메야 유지로]
글쎄, '빨간 거'라며.
[미나미]
확실히 빨갛지만...!
[스즈미 히요리]
양궁은 사람을 쏘는 경기가 아니야!
[소메야 유지로]
그런가? 생물을 화살로 쏴 죽이지 않나?
[미나미&히요리]
그건 '사냥'이니까!
[시바사키 아이조]
훗... 아하하하!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
[시바사키 아이조]
아~아, 뭔가 긴장이 풀렸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끙끙 앓아봤자 소용없어.
지금은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하자.)
좋아! 모처럼의 섭외니까,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해볼까!
[미나미]
잘은 모르겠지만... 이래야 아이조지!
[스즈미 히요리]
응, 응원할게!
[시바사키 아이조]
그래!
바쁘게 지내다 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새해가 밝았다ー
예능 프로그램 녹화 당일이 됐다.
[스즈미 히요리]
드디어 본방이네!
[시바사키 아이조]
아아, 그렇네.
(리허설은 잘했는데 역시 떨리네...
아아, 제길. 평소라면 좀 더 긴장하지 않을 텐데...)
갑자기 대기실 문에 노크하고 들어온 이는ー
[소메야 유지로]
...새해 복 많이 받아.
[시바사키 아이조]
유지로...!?
[스즈미 히요리]
왜 왔어? 오늘은 오프잖아.
[소메야 유지로]
근처에서 자율 레슨을 하고 있어서 들렀을 뿐이야.
[시바사키 아이조]
일부러 새해 첫날부터 레슨 한 거냐?
[소메야 유지로]
......
[시바사키 아이조]
(혹시, 이 녀석 내가 걱정돼서...?
아니, 설마.)
[스즈미 히요리]
아, 전화 왔다.
네. 여보세요.
...네에!?
[시바사키 아이조]
무슨 일이야?
[스즈미 히요리]
시바사키 군을 담당해 줘야 할 스타일리스트님이 교통 체증에 걸렸나 봐.
본방 시간에 늦을 수도 있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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