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 250

[토크] 히로인 육성계획 4화

[쿠마마루] 허니프레 라이브 토크 시작~! 시작~! 이번 게스트는 저번에 이어 스즈미 히요리야~! [스즈미 히요리] 나... 어떡해...! [쿠마마루] 어라라, 무슨 일이야. [판미] 어쩌면, 자신이 사랑을 했다는 걸 겨우 자각한 걸지도. [스즈미 히요리] 얼마 전에, 마음에 드는 사람과 우연히 재회했는데... 그 사람, 서점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을 나한테 추천해줬거든. 그게 '로미오와 줄리엣'이야... 그 순간, 감이 오더라고. 이건 사랑이라고. 저 사람은, 나의 왕자님이라고... [판미&쿠마마루] 꺅~!! [쿠마마루] 드디어 히요리는 자신의 마음을 눈치챘구나. [스즈미 히요리] 응... [판미] 어라, 왜 그래?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스즈미 히요리] 그뿐이라면 좋으련만...

[토크] 히로인 육성계획 3화

[쿠마마루] Hey, Yo! 허니프레 토크 라이브 시작이라구Yo! [판미] 싫다, 뭐어야? 그 짜증 나는 말투는. [쿠마마루] 히요리와 토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기뻐서Yo 맨! 일단 난 랩도 할 줄 아는 남자라는 걸 어필해야지. [스즈미 히요리] 그게 어필 포인트인가... [쿠마마루] 지금은 완전히 신사 캐릭터로 정착해버렸지만 사실 이런 면도 가지고 있어. [스즈미 히요리] (신사...?) [판미] (지금, 신사라고 한 건가...?) [쿠마마루] 그래서 그래서? 히요리가 좋아하는 타입은 어떤 거야? [스즈미 히요리] 내가 좋아하는 타입은... 왕자님 같은 사람! [판미] 왕자님...! 소녀의 영원한 동경이지...♡ [쿠마마루] 그렇구나! 그러면 나 같은 이미지에 가깝지 않을까. [스즈미 히요리] ..

[토크] 히로인 육성계획 2화

[판미] 허니프레 토크 라이브 시작이야! 게스트는 스즈미 히요리입니다~! [쿠마마루] 얏호우 야호~!! [판미] 이번 화부터는 히요리와 이런저런 토크를 해볼 거야! [쿠마마루] 저요 저요~! 질문이 있는데 괜찮습니까? [스즈미 히요리] 질문? 나한테? [쿠마마루] 응응! [스즈미 히요리] 좋아, 뭐든지 물어봐! [쿠마마루] 히... 히요리가 좋아하는 타입은 어떤 사람인가요...? 고, 곰은 연애 대상에 들어갑니까...? [판미] ... 어잇차. [쿠마마루] 허억...!! ㄸ, 또 때리다니...!! [판미] 아~, 피곤해. 매번 때리는 것도 힘들다니까. [쿠마마루] 때, 때리지 않으면 되잖아...!! [판미] 뭐라는 거야? 곰은 연애 대상에 안 들어가! 바나나가 소풍 간식으로 안 들어가는 거랑 같은 거야!..

[토크] 히로인 육성계획 1화

[판미] 허니프레 토크 라이브 시작이야~! 들려드린 곡은 '히로인 육성계획'이었습니다! 이 곡은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스즈미 히요리의 첫사랑을 그리고 있구나! [쿠마마루] 안절부절... 두근두근... 안절부절... [판미] 잠깐... 무슨 일이야? 입으로 '안절부절'이라고 그만 말해. 나까지 안절부절못하게 되잖아. [쿠마마루] 아니 그게, 이 곡이 나왔다는 건 게스트는 히요리라는 거지? 기대되네~! 나, 히요리 좋아해~ 그 순수한 느낌을 참을 수 없어... [판미] 참을 수 없다...라. 미오한테 말해 버릴까. [쿠마마루] 그... 그것만은 용서를...! 미오는 미오대로 정말 좋아해...! 아아, 하지만 히나도 버리기 힘든 걸...! 아카링도... [판미] 정말 지조 없는 곰돌이 같으니라구..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에필로그

ー6월. 중간고사 추가 시험날. [스즈미 히요리] ...우웅...므므므... 아무도 없는 교실 한가운데에서 스즈미 씨는 신음하며 추가 시험을 풀고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앗, 그런가, 알았어. 이걸로... 좋아! 선생님. 다 했어요! [시라이시 선생님] 네, 수고했어요. 열심히 했구나. [스즈미 히요리] 에헤헤. 감사합니다! 이걸로 내 중간고사도 드디어 끝! 좋아,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 스즈미 씨는 허둥지둥 짐을 싸서 교실을 나가려 했다. [시라이시 선생님] 아. 잠깐, 스즈미 씨. 이 답안지 돌려주는 건, 담임선생님께 부탁해 놓을게. 실은 내가 주고 싶은데... [스즈미 히요리] 아... 그렇지! 선생님 교육실습,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섭섭해... [시라이시 선생님] 나도야. 그치..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5화

[유지로] 줄리엣타! 오늘 정말 고마웠어! [아이조] 다시 만나러 올 테니까. 꼭 기다려줘! [시라이시 선생님] (엄청났어, 라이브. 나까지 열기에 휩싸여버렸어.) LIP×LIP의 라이브가 끝난 후. 나는 편의점 봉지를 들고 라이브 하우스 뒷문 앞에 있었다. 잠시 기다리니... [스즈미 히요리] 기다려, 둘 다! 그 문 열어주지 않을래? [소메야 유지로] 우리가 왜. [스즈미 히요리] 왜냐면, 이 큰 짐 때문에 앞이 안 보이거든~! 문 근처에서부터 그런 소리가 가까워졌다. [시바사키 아이조] 어쩔 수 없네. 열어 줄테니까, 빨리 옮겨. [스즈미 히요리] 고마워, 시바사키 군... 영차, 우와앗, 짐이 떨어져... [시라이시 선생님] 어이쿠. 위험하단다. 스즈미 씨는 비품처럼 보이는 상자를 잔뜩 들고 있었..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4화

[시라이시 선생님] (우왓. 관객으로 꽉 찼어...! 얘네 전부 「LIP×LIP」의 팬이야?) 모인 여자애들은 모두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얼굴을 한 채 들떠있었다. ー♪ 이윽고 공연시간이 되었는지 큰소리로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시라이시 선생님] (엄청난 함성...!) 그리고... [유지로] 안녕하세요! 유지로입니다! [아이조] 아이조입니다! [유지로&아이조] 둘이 합쳐서... LIP×LIP입니다! [유지로] 기다렸지, 줄리엣타. 오늘 와줘서 고마워! [아이조]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날로 만들어줄게! [시라이시 선생님] (저 둘이 「LIP×LIP」... 그, 근데 잠깐만 쟤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낯익은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무엇보다... [시라이시 선생님] (유지로와, 아이조라...) 학..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3화

[스즈미 히요리] ...... [시라이시 선생님] (일단 전차를 탔는데... 어디로 가는 걸까.) 퇴근길의 전차 안. 나는 사람들 틈에 숨어 스즈미 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스즈미 히요리] ...... 진지한 얼굴의 스즈미 씨는 이어폰을 끼고 열심히 뭔가를 듣고 있었다. [시라이시 선생님] (뭘 듣고 있는 거지... 아. 다음 역에서 내릴 것 같아!) 이윽고 어떤 역에서 내린 그녀를 슬그머니 뒤쫓았다. [스즈미 히요리] ...그러니까, 이쪽이지? 아니면 저쪽... 저 빌딩인가? 으음. 역시 아니야. 으으...! 도시는 시끌벅적하고 멋지지만, 너무 복잡해. 지도를 봐도 전혀 모르겠는 걸~. 스즈미 씨는 인쇄한 지도를 펼치고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둘러보고 있었다. [시라이시 선생님] (여기, 꽤 번화가잖아. ..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2화

[스즈미 히요리] 핫, 핫, 핫...! [시라이시 선생님] 스즈미 씨, 14초 20! [스즈미 히요리] 와. 해냈다~! 내 최고 기록 갱신! 교육실습이 시작된 지 며칠이 지났다. 방과 후에는 이렇게 육상부를 서포트하고 있다. [세토구치 히나] 대단해, 히요리. 또 타임 단축했네? [스즈미 히요리] 감사합니다, 세토구치 선배! 그래도 오늘의 저는, 아직 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라이시 선생님, 한 번 더 측정 부탁드립니닷! [시라이시 선생님] 괜찮아? 조금 쉬는 게 좋지 않을까. 계속 달렸잖아. [스즈미 히요리] 감사합니다! 근데 아무렇지 않아요. 체력은 제 장점인 걸요. 그리고 시간이 아까워서 더욱더 달리고 싶어요! [시라이시 선생님] 그래? 그럼, 한 번 더 재볼게. [스즈미 히요리] 넵! 스즈미 ..

[이벤트] 너희에게 보내는 성원 ~히요리와 교육실습생의 과외 수업~ 제1화

푸른 잎이 우거진 5월 하순ー 교육실습생으로서 사쿠라사오카 고등학교에 부임한 시라이시 선생님. 1학년 스즈미 히요리, 소메야 유지로, 시바사키 아이조의 반을 맡게 되었는데. 이윽고 세 사람의 어떤 비밀을 알아버리고 만다. 그 여자애와의 만남은, 지금도 가슴속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5월 하순ー [시라이시 선생님] 잊은 거, 없고. 휴대폰 매너 모드, 좋았어. 다음은... 기합! 찰싹 [시라이시 선생님] 아야야... 좀 세게 때렸다. 나는 내가 친 뺨을 어루어만졌다. [시라이시 선생님] 그래도, 덕분에 마음이 다 잡힌 것 같아.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에서 교생으로 신세 지게 됐다.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지!) [시라이시 선생님] 실례했습니다! 좋아. 교무실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