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마루] 허니프레 라이브 토크 시작~! 시작~! 이번 게스트는 저번에 이어 스즈미 히요리야~! [스즈미 히요리] 나... 어떡해...! [쿠마마루] 어라라, 무슨 일이야. [판미] 어쩌면, 자신이 사랑을 했다는 걸 겨우 자각한 걸지도. [스즈미 히요리] 얼마 전에, 마음에 드는 사람과 우연히 재회했는데... 그 사람, 서점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을 나한테 추천해줬거든. 그게 '로미오와 줄리엣'이야... 그 순간, 감이 오더라고. 이건 사랑이라고. 저 사람은, 나의 왕자님이라고... [판미&쿠마마루] 꺅~!! [쿠마마루] 드디어 히요리는 자신의 마음을 눈치챘구나. [스즈미 히요리] 응... [판미] 어라, 왜 그래?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스즈미 히요리] 그뿐이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