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모나]
혹시, 사랑을 할 때의 감정이란 건...!
갑자기 소리치자 아빠도 엄마도 언니도 모두 나를 바라봤다.
[나루미 모나]
내가... '귀여워지고 싶어'라든가 '미움받고 싶지 않아'라든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연정인 거 같아.
그 사람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좋아한다는 것일까...
하지만... 사랑이란 건, 실은... 더 자연스러운 기분일지도...
당연히 행복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나루미 아야코]
...응, 그렇네.
[나루미 유스케]
응응. 역시 우리 모나야. 이해가 빠른 걸.
[나루미 모나]
(만약... 만약에 연정이 '두근두근함'뿐 아니라
'행복'이란 감정도 함께라면...)
그건 내가 팬들의... 모나카 모두에게 품고 있는 마음과 같잖아...!?
(그렇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 팬은,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
그럼 '연애편지'는 모두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쓰면ー)
고마워,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도!
왠지 좀 알 것 같아!
할 일이 있으니까 방으로 돌아갈게!
아, 차는 가져갈게!
[나루미 아야코]
그래 그래, 흘리지 말고.
[나루미 유스케]
...정말이지, 정신없네.
[나루미 아야코]
그렇네. 그래도... 점점 성장하고 있어.
[나루미 유스케]
감회가 새롭네.
[나루미 아야코]
그건 그래.
그야... 우리의 '사랑'의 증거인 걸.
발렌타인 라이브 당일ー
[mona]
(긴장되지만... 오늘도 하는 거야, mona!
나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
[미나미]
mona~!
[mona]
앗, 미나미 군!
[미나미]
올라갈 차례가 얼마 남지 않았네.
서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
[mona]
응, 건투를 빌게!
그러고 보니, 연애편지 잘 썼어?
[미나미]
당연하지!
조금 부끄럽지만... 솔직한 내 마음을 썼어.
그닥 mona에겐 들려주고 싶지 않지만.
[mona]
뭐~! 그럼 반대로 귀 기울여서 들어줄게.
아, 아니다.
나, 미나미 군이 올라갈 때 분장실에 있지 않나?
모니터 같은 것도 없었으니 못 들을지도...
[미나미]
하핫, 그렇다면 딱 좋네.
...mona는? 연애편지 잘 썼어?
[mona]
(...나도 좀 부끄럽지만.)
잘 썼어!
납득할 수 있는 편지가 됐다고 생각해.
[미나미]
잘됐다. 그럼, 귀 기울이고 들어줄게.
[mona]
너무해~!
아직 사랑이라던가 잘 모르니까 그런 거 감안해서 들어줘!
(...그래, 아직 사랑을 난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이, 내가 발견한 '연정'...!)
[스태프]
mona 씨! 올라갈게요!
[mona]
네! 잘 부탁드립니다!
조명이 비친 무대로 발을 내디뎠다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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