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슈퍼라이브 출연을 앞둔 Full Trottle4.
멤버인 YUI도 올해 마지막 무대로써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려고 열심이었다.
오늘은 라이브 리허설이 있고
그전에 잡지 인터뷰가 있어서 같은 보컬 멤버인 RIO와 인터뷰에 응했는데...
[인터뷰이]
FT4는 올해도 연말 슈퍼라이브에 출연한다는데, 그 각오는?
[RIO]
그렇네요...
평소처럼 무대를 즐긴다, 그것뿐입니다.
[YUI]
우리의 무대가 신나지 않을 리 없잖아.
연말 마무리에 딱이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느낌.
[인터뷰이]
하핫, 역시 두 분다운 대답입니다.
그러면 마지막은... 올 한 해 어떤 해였는지,
내년 포부라던가 알려주세요.
[RIO]
SICKS 모두와... 멤버가 있어서 좋은 1년이었달까.
내년에도 변함없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YUI]
그렇지~ 우리는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고 하고 싶은 걸 할 뿐이고.
SICKS는 잠자코 우릴 따라오기만 하면 돼.
그러면, 멋진 우리를 내년에도 볼 수 있으니까.
[인터뷰이]
팬들한테 '잠자코 따라와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여러분밖에 없죠.
[YUI]
삐 삐, 무른 걸, 기자님.
팬이란 제일 먼저 우릴 알아주는 존재잖아?
그 점을 이해해야 SICKS라고 할 수 있지.
우리가 부를지 안 부를지는 자유.
그걸 따라올지 따라오지 않을지도 자유.
...그치?
[RIO]
......
[RIO]
...있잖아, YUI.
[YUI]
어, 왜~?
[RIO]
아까 잡지 인터뷰말인데...
말이 좀 지나친 거 아니냐.
[YUI]
말이 지나쳐? 뭐가?
[RIO]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멘트라면 모르는데
이번 건 음악 잡지 인터뷰라고?
SICKS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볼 거야.
상황에 따라 좀 더 말을 가리는 게 좋아.
[YUI]
뭐~, 상황이라니.
속마음을 숨기고 활동하라는 거야?
애당초 SICKS가 아닌데 왜 우리가 신경을 써야 해?
[RIO]
신경 쓴다니... 난 그저 일을 하자는 말을 하는 거야.
IV가 뒤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모르진 않잖아?
[YUI]
알지만... 왜 RIO한테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건데.
대체로 RIO의 대답은 너무 평범해.
마치 모범적으로 한다! 는 대답을 하는데
그런 건 하나도 재밌지 않잖아.
[RIO]
딱히 모범적인 대답을 하려는 건 아냐.
다만...
[YUI]
다만, 뭐?
[RIO]
그렇게 신경질 내지 마. 나는 그저...
[IV]
네~, 스톱 스톱!
[YUI&RIO]
...!
[IV]
뭔가 다투는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설마 우리 멤버였다니.
이렇게 다른 사람 눈에 띄는 곳에서 싸우지 마.
좀 더 프로로서 의식을 가져.
[YUI]
아니, 그게 먼저 RIO가...
[IV]
누가 먼저 그랬냐는 문제가 아냐, 알지?
[YUI]
...어어.
[RIO]
미안, IV.
...YUI도. 나는 걱정돼서 말한 건데 잘못 전달됐다면... 미안.
[YUI]
뭐야, 먼저 사과하고는.
상관없어. 뭣보다 IV도 데리러 와줬고.
얼른 다음 일! 가자!
(일을 하자던가, 프로로서의 의식이라던가...
우린 그저, 라이브 하는 걸 좋아했을 뿐이잖아.
지금의 FT4는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닌 거냐고...
어째선지, 납득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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