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프라이빗이지만 최강! 제1화

mingle 2022. 11. 1. 23:54

유지로와 아이조로 구성된 아이돌 유닛 LIP×LIP과
댄스 보컬 유닛 Full Throttle4는
사적으로도 교류가 있다.

어느 날, "라멘 먹으러 가자!"라는
YUI의 한마디에 모인 멤버는...


[유지로]
(약속 장소는... 여기가 맞나)

주위를 둘러보다 먼저 도착한 아이조와 IV 씨를 발견했다.

[유지로]
IV 씨, 좋은 아침입니다.

[IV]
아아, 좋은 아침, 유지로.

[아이조]
오~ 유지로, 드디어 왔나.

[유지로]
드디어라니... 별로 지각한 건 아니잖아.
오늘은 라멘을 먹는다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YUI 씨는?

[IV]
아직 안 왔어.
그 녀석 정말이지...

일의 발단은, YUI 씨와 아이조가 엄청 매운 탕면을 먹으러 간 것에서 시작된 듯하다.
너무 매워서 꽤 고생한 아이조와 같이 가지 못한 나를 위해 IV 씨가 제안한 거다.
오늘은 일반 라멘을 먹으러 가는 것 같아 안심하고 갈 수 있었다.

[아이조]
저번에는 비교적 힘들었거든요.
YUI 씨는 매운맛에 엄청 강하잖아요?

[IV]
그렇지...
아이조가 기절 직전이었다는 얘기는 들었어.

[유지로]
기절할 정도로 힘들다니... 믿을 수 없네.

[아이조]
바보야! 그건 먹어본 사람만 알아!
그냥 맵다의 차원이 아니라니까!
매운 것 이상으로 아파!
정말 절반 정도는 기억이 없다니까.

[유지로]
너무 과장하네.

[아이조]
아니, 정말이라고!

[IV]
하핫, 미안 미안.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일러뒀는데.
그에 대한 사과도 할 겸 오늘은 일반 라멘을 먹으러 가니까 긴장하지 않아도 돼.

[유지로]
감사합니다.
근데, IV 씨가 이런 데에 함께라니 좀 의외였어요.

[IV]
하핫, 그런가.

[유지로]
(수수께끼가 많은 사람이네...
사석에선 어떤 느낌일까.
YUI 씨는 평소와 다름이 없을 것 같은데
프라이빗한 IV 씨는 상상이 안되고...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

IV 씨의 민낯을 엿본다면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뭔가 공부가 될지도 모른다.
이참에 FT4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싶다... 는 생각도 있어서 오늘 여기에 왔다.

[유지로]
(좋아...! 이 사람들의 퍼포먼스가 대단한 이유... 오늘 찾아내고야 말겠어...!)

슬쩍 아이조를 보니 라멘이 기대되는지 실실대고 있었다.

[유지로]
(저 녀석은... 남의 속도 모르고... 태평한 성격 참 부럽네.)

어처구니없어하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YUI]
어~이! 기다렸지!

[IV]
YUI... 늦었어.

[YUI]
아하핫, 미안 미안.
설레서 어제 잠을 잘 못 잤거든~

[IV]
소풍 가기 전 아이랑 똑같네.

[YUI]
애 아니라고!
뭐 그런 느낌이긴 했지만!
아아, 아이조랑 유지로
오늘 와줘서 땡큐야!

[유지로]
아뇨, 저희야말로 감사합니다.

[아이조]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YUI]
오~! 그럼 얼른 가자~!
...IV, 정말 라멘 먹어도 괜찮은 거야?

[IV]
아아, 하루쯤은 괜찮아.
같이 먹자.

[YUI]
좋앗!
실은 IV가 라멘 먹으러 가자고 한 거 기뻤어!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

[유지로]
(무리라니... 체형 유지 때문인가?
역시,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네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