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와 헤어진 후ー
[mona]
(역시! 너무 늦장 부렸어!
들어가서 메이크업과 헤어도 다듬고... 목도 풀고 싶었는데.
시간 괜찮으려나... 으~음...)
스태프 님의 이동 차량으로 향하자 어시스턴트가 소리쳤다.
[어시스턴트]
앗...! 죄, 죄송합니다...
[mona]
네? 무슨 일인가요?
[어시스턴트]
제가 아까 다른 스태프한테 차를 쓰게 했습니다...!
과자를 일단 공연장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서...
[스태프]
뭐어!? 뭐하는...!
그럼 지금, 차가 없다는 거야!?
[어시스턴트]
네...! 죄송합니다...!
[스태프]
정말 죄송합니다, mona 씨. 택시 잡아볼게요!
[mona]
아, 네...!
(어떡하지, 내가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스태프 분들께 폐를...)
[스태프]
아~... 여기에 안 지나다니네.
부르는 게 빠르려나...
[mona]
(어떡해, 라이브에... 늦는다면...)
초조해하고 있는데, 멀리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
mona!
다행이다...! 아직 있어!
[mona]
(어... 누구...)
[팬]
생방송으로 계속 보고 있었어요!
보다가 되게 가까이에 있구나 싶어서...
택시, 저쪽이면 바로 세울 수 있어요!
[mona]
어...! 정말요...!?
[어시스턴트]
갔다 올게요!
[mona]
다행이다... 덕분에 살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알려주신 팬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자 반짝반짝한 눈으로 이쪽을 보고 계셨다.
[팬]
정말 대단해요, 그런 점!
[mona]
(어?)
[팬]
방송도 너무 좋았어요!
팬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응원할게요! 라이브도 열심히 하세요!
[mona]
고, 고맙습니다...!
[스태프]
mona 씨...! SNS도 대단해요!
생방송의 반향!
[mona]
SNS...?
그 말에 휴대폰을 들여다 보니ー
'mona, 초조한 마음을 자매 앞에선 보이지 않았다니 대단하네.'
'팬을 아끼는 자세, 멋있다!'
[mona]
(거짓말... 이렇게나 반향이...)
보고 있는 동안에도 새로운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mona 지금 SNS 보고 있어!?
항상 응원하고 있어~! 너무 귀여워서 동경해!'
'mona 팬이에요! 오늘 라이브 경쟁률이 너무 높아!
다음에 만나러 갈게~!'
'과자 준비했는데 못 만났어. mona! 내년에도 같은 기획해줘!'
[mona]
어떡해... 너무 기뻐...
눈물 날 것 같은데...
(...아, 뭐지? 언니가 보낸 메시지...?)
'택시를 타려면 이 시간엔 뒷길이 더 좋아!
지도 보내놓을게!'
[mona]
(정말 방송을 보고 있구나...!
언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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