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시스터 체인지! 제5화

mingle 2022. 5. 3. 02:44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앗, 너희들...!

 

[유지로]

무슨 일 있으세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안돼. 지금 나는 언니야.)

오, 오랜만이네. 그러니까... 아이조 군이랑, 유지로...군.

 

[유지로]

오랜만이네요, 나루미 씨.

드라마 촬영인가요?

 

[아이조]

저희는 옆 스튜디오에서 노래 프로그램 녹화가 있었어요.

 

[유지로]

여기 계신 줄 알았으면 인사드리러 갔을 텐데...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평소 나에 대한 대우와 전혀 다르지 않아!? 특히 유지로...!

언니는 연상이고 유명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야!?

화나지만... 진정하자.)

 

[아이조]

나루미 씨, 무슨 일 있으세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엇!?

 

[아이조]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괜찮은가 해서...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따, 딱히 너희와는 상관없잖아...!

 

[아이조]

죄, 죄송합니다.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아! 마, 말이 잘못 나왔어!

조금... 연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유지로]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 말인가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대본 리딩을 했는데 실수해서 촬영까지 중지되는 바람에 자기혐오 중이었어.

쉬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잘... 안돼서...

(왜 이 둘한테 고민상담을 하는 거야...!?

아~ 정말! 어차피 유지로한테 비웃음 당할 텐데!

각오가 없다는 말을 들을 것쯤은 알고 있는데도!)

그래도, 지고 싶지 않아...!

 

[유지로]

과연...

 

[아이조]

그런 거라면 저희도 싫을 정도로 경험하고 있어요.

아이돌 연기라든가 다 들리게 말한다거나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 그럴 때는 어떻게 해?

 

[아이조]

그런 평가는 실력으로 되받아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빈틈없이 연습합니다.

다음에는 놀라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분하지만 맞아... LIP×LIP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구나...)

 

[유지로]

연기하려고 하니까 어려울 수 있죠.

제가... 연기할 때는 연기하는 캐릭터와 공통점을 찾습니다.

 

[아이조]

아~, 확실히 자신과 닮은 점을 찾는 게 괜찮을지도.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공통점이라... 하지만 나는 연애에 대한 건 모르는데.)

 

[유지로]

이런... 잘난 척해서 죄송합니다.

나루미 씨라면 연기 자체는 익숙할 텐데 주제넘었네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앗, 연기라니 전혀...!

다른 건?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줬으면 하는데...!

 

[유지로]

음~... 예를 들면 저희가 일할 때 팬들이 본 '나'를 평소에 연기하지 않습니까?

그걸 연기와 똑같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확실히 그래... 게다가 '팬들이 봐줬으면 하는 나'를 연기하는 기분이란 건 분명

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아이의 기분을 닮았어.

나의 좋은 점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라는 것.)

감 잡았어...! 너네 덕이야!

 

[아이조]

...너네.

 

[나루미 모나 (세나의 모습)]

(아, 아뿔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