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 리허설 당일ー
[미나미]
좋은 아침입니...
[mona]
반드시 복수할 거야~!
[미나미]
무, 무슨 일이야...?
[아이조]
'Full Throttle4'한테 싸움 걸렸대.
[미나미]
뭐엇!?
[mona]
MEGU 씨랑 DAI 씨가 일부러 내 대기실에 찾아와서...
자기 좋을 대로 말하고 가버렸어!
[유지로]
우리에게 춤을 가르쳐줄 때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아이조]
네가 무슨 짓 한 거 아니냐, mona.
[mona]
뭐라고...!!
[미나미]
자자... 두 사람 다 차분하게...
[mona]
미나미 군은 'Full Throttle4'한테 싸움 걸리거나 하지 않았어?
[미나미]
싸움이라니 전혀!
오히려 YUI 씨랑 RIO 씨 모두 상냥했어.
얼마 전에 TV 프로그램 녹화할 때 YUI 씨, RIO 씨와 함께 했는데
나에게 굉장한 조언을 해주셨어.
[유지로]
굉장한 조언...?
[미나미]
나 말이야, 본방송 전에 항상 긴장하잖아?
저번 녹화 전에도 그랬는데
그랬더니 YUI 씨가 '자각하고 있는데 안 고치는 거냐. 그러다가는 언젠가 본방송에서도 실수한다.'라고.
[mona]
엇, 그건...
[미나미]
RIO 씨는 '긴장감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아.'라고 말해주셨어.
나, YUI 씨가 말한 대로 '긴장하지 않는 연습'을 할까 생각 중이야!
[유지로&아이조]
......
[유지로]
(RIO 씨는 그렇다 해도, YUI 씨는...)
[아이조]
(미나미 녀석, 동요시킨 걸 모르네...)
[mona]
(RIO 씨 빼고 전부 '악역'인 게 확실한 건가.)
[아이조]
즉, 우리 모두 'Full Throttle4'에게 동요된 거야.
[미나미]
나는 동요되거나 하지 않았지만...
LIP×LIP에겐 누가 왔어?
[mona]
잠깐. 미나미 군에게 YUI 씨와 RIO 씨.
나에겐 MEGU 씨와 DAI 씨가 왔다는 건...
[스태프]
여러분~! 이제 리허설이 시작되니까 무대로 가주세요!
[유지로]
네,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아이조]
일단 이 얘기는 나중에 할까...
그 녀석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IV]
모두, 오늘 컨디션 어때?
[아이조]
IV 씨가 기대하겠다고 하신 저희 'LIP×LIP'의 퍼포먼스...
[유지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물론...
저희 '줄리엣타'를 위해서.
[mona]
IV 씨의 '전언'은 MEGU 씨에게 들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됩니다!
[미나미]
얼마 전 YUI 씨와 RIO 씨에게 선언했던 것.
이 자리에서 IV 씨에게도 선언하게 해주세요...!
여러분과 같은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공부해온 것을 발휘하겠습니다!
[IV]
응,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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