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 쥬리]
역시~, 파티 준비는 분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다들 어떤 걸 준비하고 싶어~?
[스즈미 히요리]
어, 그러니까... 그게...
[핫토리 쥬리]
나는 요리라도 할까~
집에서 만들어서 가져갈까, 히요리네 가서 만들까, 어쩌지~!
[스즈미 히요리]
뭣, 우리 집!? 조리기구 전혀 갖춰지지 않았는데 괜찮을까~!?
[핫토리 쥬리]
아하핫, 그럼 만들어서 가져갈까!
[나카무라 치즈루]
저... 그러면 나는 디저트를...
[핫토리 쥬리]
디저트!? 만드는 거야!?
[나카무라 치즈루]
아니... 실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손님들한테 자주 받으니까.
백화점 지하 맛집을 잘 알고 있어.
치즈케이크 맛있는 곳이 있으니까 거기서 가져갈까...
[핫토리 쥬리]
에~, 좋다 좋다! 최고야!
[스즈미 히요리]
그러면 나는 방을 귀엽게 만들게!
꾸미기 담당!
...앗, 근데 그전에...
[핫토리 쥬리]
전에?
[스즈미 히요리]
정리... 해야지...!
[핫토리 쥬리]
아하핫, 히요리는 매일 바쁘잖아?
뭣하면 청소도 도와줄게.
[스즈미 히요리]
아~냐! 이건 우리 집 일이니까 혼자서 열심히 해볼게!
[핫토리 쥬리]
그래? 그럼 필요하면 말해~
(기대된다! 오늘 쇼핑 갈까나~
...응? 치즈루, 아까부터 뭘 보는...)
창문 밖 교정을 내려다보니 LIP×LIP 두 사람이 반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있었다.
[핫토리 쥬리]
(...저걸 보고 있는 건가.)
또 농구하는구나. 질리지 않나 보네.
[나카무라 치즈루]
...윽, 소, 소중해서 좋은 거 같아...!
[스즈미 히요리]
저 둘은 뭘 시켜도 그럭저럭 잘해서 대단하지~
[핫토리 쥬리]
(...나는 아이돌엔 흥미가 없지만.
저 녀석들을 계기로 이런 즐거운 계획이 생겼다고 하니... 왠지...)
...가끔은 괜찮네, LIP×LIP.
작게 중얼거리자, 히요리와 치즈루가 동시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스즈미 히요리]
뭐~? 쥬리 뭐라고 했어?
[나카무라 치즈루]
잘 안 들렸어.
[핫토리 쥬리]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핫토리 쥬리]
(아~, 좀 과하게 샀나...)
방과 후, 나는 마트에 가서 양손 가득 봉투를 들고 나왔다.
[핫토리 쥬리]
(파티라고 하면, 얼마나 사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니까~
뭐, 시험 삼아 만들어볼까! 실패하면 또 사면 되고~...
...근데, 저건...)
코쨩!
[야마모토 코다이]
...어라? 쥬리?
'허니프레 > 컬러풀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4화 (0) | 2022.10.19 |
---|---|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3화 (0) | 2022.10.19 |
[컬러풀] 여자들의 파자마 파티를 원하시나요!? 제1화 (0) | 2022.10.19 |
[컬러풀] 검은 고양이 쿠로의 탈주극! 에필로그 (0) | 2022.03.24 |
[컬러풀] 검은 고양이 쿠로의 탈주극! 제7화 (0) | 2022.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