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MAKE A HOLIDAY 제6화

mingle 2022. 4. 25. 02:09

[IV]
너희가 속닥대는 걸 진작에 눈치챘지.
평소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하거나 스태프에게 연락했었지.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야?

[DAI]
뭣... 알고 있었냐.

[IV]
당연하지. 반대로 왜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DAI]
그럼 눈치챘다고 말하면 됐잖아!

[IV]
너희가 무슨 속셈인지 궁금해서 보고 있었어.

[RIO]
즉, 손바닥 위에 있었다는 건가.

[MEGU]
거짓말~
우리 너무 부끄럽잖아!

[YUI]
뻔히 아는데 가만히 있었다니 성격 안 좋네.

[IV]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넷이서 속닥대는 건 어떻고?

[YUI]
윽... 뭐 그렇긴 하지만...

[IV]
여기까지 들켰으니 전부 솔직히 말해줘.
나한테 숨기고 뭘 하고 있었어?

[DAI]
알겠어. 속수무책이네...
IV 일을 대신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IV]
...뭐?

[MEGU]
요즘 IV의 안색이 안 좋다고 다 같이 얘기했었어.

[YUI]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RIO]
밑 작업은 전부 IV의 일이었으니까 우리가 대신할 수 있는 부분은 대신하기로 했어.

[YUI]
그래, 맞아.
조금이라도 쉬었으면 좋겠어서.

[IV]
...그렇군, 그래서 현장에 빨리 오거나 스태프에게 연락을 했었구나.

[DAI]
결국 전부 네가 먼저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했지만 말이야.

[IV]
내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DAI]
뭐어!?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동료를 걱정 안 하는 놈이 어딨어.

[MEGU]
맞아!
신경 쓰이는 건 당연하다고!?

[RIO]
IV... 무슨 일 있으면 큰일이야.

[YUI]
응...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쉬는 게...!

[RIO]
그게 우리의 바람이야.
걱정하지 말라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

[IV]
...미안. 말이 좀 그랬군.
걱정을 끼쳐서 미안. 너희의 기분을 잘 알겠어.
그냥... 너희에게는 더 중요하게 여겼으면 하는 게 있으니까.

[DAI]
너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

[IV]
지금부터 설명할게.
따라와 줄래?

[YUI]
여긴... 이번 라이브를 할 공연장?

[RIO]
맞아. 이제 무대 세트도 다 완성됐어.

[MEGU]
이제 우리가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되는 느낌이네.

[DAI]
왜 여기로 데려왔어?
무슨 이유가 있어?

[IV]
...며칠 있으면 여기에 서는구나.
이 무대에서 객석을 달구는 건 'Full Throttle4'야.
다른 누구도 아닌.
너희가 없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이야.

[YUI]
......

[IV]
지금까지 얘기한 적 없었는데...
내 생각을 들어줄래?

[DAI]
안 들을래~ 같은 선택지가 어디 있겠어.
다 들어줄 테니 말해봐.

[MEGU]
IV가 얘기하는 건 드무니까 나도 듣고 싶어~!

[IV]
고마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Full Throttle4'에 대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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