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
금방 사라질 것 같은 그런 어설픈 각오로 이 업계에 있을 리 없어.
[IV]
말로는 뭐든 할 수 있지.
[아이조]
말로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이죠.
[유지로]
라이브 당일, 우리의 퍼포먼스로.
[IV]
동기부여가 좋은 출연자들이 모여 있어서 다행이네.
우리 멤버들도 좋아할 거야.
[미나미]
우리 멤버들이라면...
'Full Throttle4'도 라이브에 출연하나요!?
[IV]
아아, 당연하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미안하지만, 이 다음에 다른 일이 있어서.
자세한 건 추후에 연락할게.
모두, 수고했어.
며칠 뒤ー
[스즈미 히요리]
그럼 녹화하러 갈 준비하고 올 테니까
둘은 여기서 기다려.
[아이조]
있잖아, 얼마 전부터 궁금한 건데.
IV 씨는 왜 라이브 주최 같은 걸 하는 거야?
[유지로]
'Full Throttle4'의 IV라서 그런 거 아냐?
[아이조]
뭐야 그게... 대충 대답하지 마.
[유지로]
대충이 아니거든. 들어본 적 없어?
IV가 가진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 하는 이야기.
댄스 보컬 유닛 'Full Throttle4'의 매니저이자 절대적 리더.
게다가 DJ, 작사, 작곡과 편곡도 해내고 있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존재지.
[아이조]
'Full Throttle4'의 모든 걸 맡고 있구나.
근데, 그렇게 대단하면서 왜 무대 뒤의 일을 하는 거야?
[유지로]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본인이 원해서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해.
[아이조]
외모도 괜찮고 재능도 있는데 뭔가 아깝네.
[유지로]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다양한 재능과 유일무이하고 압도적인 존재감.
IV는 업계 전체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
[IV]
호오, 그렇게까지 말하니 좀 쑥스럽군.
[아이조]
당신... 어째서!?
[IV]
별로 엿들을 생각은 없었어.
[아이조]
그게 아니라 왜 우리 사무실에 있는 거야!?
[유지로]
...또, 타무라 사장님께 용건입니까? 그때처럼.
[IV]
그렇게 무섭게 굴지 마, 둘 다.
줄리엣타가 보면 슬퍼하지 않을까?
[아이조]
...일부러 우리를 동요시키려고 온 겁니까?
[IV]
너희 둘의 동태를 살피러 왔을 뿐이야.
그런데... 동요시킨다고 느꼈다면, 오히려 그게 더 적합하겠네.
[아이조]
그거, 무슨 의미야...!
[스즈미 히요리]
두 사람 다 기다렸지~!
준비됐으니 출발하자.
...헛, 죄 죄 죄송합니다!
손님이 계신 줄 모르고..!
[IV]
아아, 괜찮아.
이제 용건은 끝났으니까, 그렇지?
[유지로&아이조]
......
[IV]
너희와 다음에 만나는 건 리허설 때겠지.
기대하고 있을게. LIP×LIP의 퍼포먼스.
[유지로]
...부디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아이조]
그쪽이 우리도 바라던 바니까.
[IV]
(역시 좀 너무했나.
LIP×LIP, mona, 미나미...
'Full Throttle4'에게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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