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위해
레슨에 힘쓰는 LIP×LIP, mona, 미나미.
하프 애니버서리를 기념해 열렸던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때와는 다른
긴장감을 안고 본방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건다.
그런 네 명에게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안겨주었던 이는
라이브 주최자이자 공동 출연자가 된
어느 댄스보컬 유닛이었다ー
11월 어느 날ー
LIP×LIP, mona, 미나미는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 미팅에 불려갔다.
[미나미]
그래서 오늘 미팅은 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
[아이조]
뭔가, 주최 측한테 여러 가지 설명을 듣는 것 같아.
[미나미]
그 사람이 혹시 우리를 섭외한 사람일까?
[유지로]
어라? 미나미는 아직 못 들었어?
[미나미]
어?
[아이조]
우리를 섭외한 사람은 그 'Full Throttle4'래.
[mona]
잘은 모르겠지만, 매니저 겸 리더인 'IV'씨가 주최 측 중 한 분이래.
[미나미]
그, 그럼 지금 'Full Throttle4'가 여기로...?
[유지로]
그렇지.
[아이조]
긴장해서 이상한 말 하지 마~.
[미나미]
윽! 더 긴장되잖아!
(똑똑)
[아이조]
오, 온 것 같아.
[미나미]
으, 응...!
[IV]
이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미나미]
저, 전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저희도 이제 막 와서...
[IV]
아아,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미나미]
가, 감사합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유지로]
갑작스럽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왜 저희에게 섭외를?
[mona]
출연 섭외의 이유, 저도 알고 싶어요.
LIP×LIP의 두 사람과는 아는 사이 같은데 저는 안면도 없고...
[미나미]
저도, 만나 뵙는 건 처음이죠?
[IV]
실은 '아이돌 페스티벌'을 보고 있었어.
[mona]
아이돌 페스티벌이라면...
[아이조]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말인가요?
[IV]
그래, 그거.
그때의 퍼포먼스를 보고 너희들에게 흥미가 생겼어.
[미나미]
IV 씨가... 저에게... 흥미를...
가, 감사합니다...!!
[IV]
아니, 감사를 전할 건 나야.
[mona]
...무슨 감사인가요?
[IV]
내가 흥미를 가져도 업계에 남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녀석들도 있으니까.
너희들도 최소한 4명 중 2명 정도는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아이조]
우리가 이 업계에서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거야?
[IV]
화내지 마, 아이조.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잖아?
...왜냐면, 여긴 그런 세계니까.
[아이조]
...큭!
[유지로]
하지만, 그 가능성을 한없이 0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저도... 아이조도.
아마, 이 두 사람도.
[미나미]
아마가 아니라 당연히야!
그렇지, mona?
[mona]
응! 네 말이 맞아, 미나미 군.
금방 사라질 것 같은 그런 어설픈 각오로 이 업계에 있을 리 없어.
[IV]
말로는 뭐든 할 수 있지.
[아이조]
말로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이죠.
[유지로]
라이브 당일, 우리의 퍼포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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