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
사무실 앞에도 아직 오지 않은 건가...
우치다 씨, 뭘 하고 있는 거지?
모르겠다, 오늘은 스스로.
[스즈미 히요리]
앗, 두 사람!
[유지로]
스즈미?
[스즈미 히요리]
우치다 씨, 갑작스런 스케줄 변경으로
돌아오시는 게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이제 곧 돌아오실 거야.
나 잠깐 큰길 쪽 보고 올 테니까 여기서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아이조]
어, 어어...
[유지로]
......
[아이조]
......
너 말이야, 이것저것 가르쳐 주는 거 잘하네.
[유지로]
...뭐?
[아이조]
정확히 지적하고, 아이돌이라기보다 보컬 강사 같아.
혹시 그쪽이 더 어울리는 거 아니야?
[유지로]
그거 농담하는 거지?
보컬 강사 같다니, 당연하지.
받은 지도를 그대로 다시 해주는 거니까.
[아이조]
아니, 그걸 할 수 있는 게...
[유지로]
나는 누구와 다르게 한 번 배운 건 잊지 않아.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뿐만이 아니야.
선생님의 동작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한 번의 레슨에서 한 개라도 더 많은 배움을 얻으려고 하는 거야.
[아이조]
......
[유지로]
뭣 보다, 이런 건 기본 중의 기본이잖아?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하게 하다니
그동안 진지하게 레슨 받은 거 맞아?
[아이조]
그건... 나도...
[유지로]
앞으로도 정말 아이돌로 활동할 거라면
지금 이대로는 진짜 안 되는 거 알아?
보컬도, 춤도, 연기도 전부 부족해.
[아이조]
알고 있어...!
[유지로]
모르니까 하는 말이잖아.
부족하다고 스스로 알고 있으면 내가 알려줄 것도 없었어.
뭐, 부탁한 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런 말 일부러 하게 하지 마...
[아이조]
나도...!
[스즈미 히요리]
둘 다~! 기다렸지~!
[아이조]
......
[유지로]
......
[스즈미 히요리]
둘이 무슨 일 있어...?
또 싸웠어?
[유지로]
별로... 그것보다 우치다 씨는?
[스즈미 히요리]
아, 응.
저쪽 길에 차 대고 있을 테니까 불러오랬어.
[유지로]
그래.
[스즈미 히요리]
아, 기다려 소메야 군!
시바사키 군도 얼른 갈까?
[아이조]
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어.
하지만, 난 네가 아니야...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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