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전하고 싶은 마음 제5화

mingle 2022. 4. 13. 00:39

다음 날

 

[미나미]

하아...

(지난주 녹화, 그걸로 괜찮은 건가...

디렉터님은 OK라고 하셨지만 실수는 실수고...)

 

[댄스 강사]

미나미 군~?

오늘 왠지 기운이 없네?

 

[미나미]

죄, 죄송합니다...

 

[댄스 강사]

안 돼, 안 돼. 더 웃는 얼굴.

연습 때 안 되는 건 본 무대에서도 되지 않으니까~

 

[미나미]

...윽, 네!

 


 

[댄스 강사]

으~음. 아무래도 오늘은 상태가 안 좋은 거 같네.

몸이라도 안 좋은 거야?

 

[미나미]

아, 아뇨... 그런 건 아닙, 니다.

죄송합니다...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다른 부분을 놓쳐서...

(지난주 녹화도 그래.

못하는 부분을 너무 의식해서 스탭이 소홀했었어...)

 

[댄스 강사]

뭐, 아무래도 몸이 안 좋을 때는 누구에게나 있으니

오늘은 일찍 끝낼까.

 

[미나미]

...네.

 

[미나미]

잘 안 되네...

(지난주 녹화도 그렇고...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 출연이 결정된 이후로

집중을 못하고 있어...

섭외해주신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이대로라면 좋은 라이브는커녕 실패한 라이브가 되어버리잖아...

더 열심히 해야 해...

 

다음 날

 

[mona]

어라? 미나미 군?

 

[미나미]

mona! 오랜만이네.

 

[mona]

오랜만이야~.

혹시 미나미 군도 생방송 특집 미팅?

 

[미나미]

맞아. mona도 같이 하는구나.

 

[mona]

같이 일하는 건 '허니프레 아이돌 페스티벌' 이후인가?

잘 부탁해~

 

[미나미]

응, 잘 부탁해!

 

[mona]

그러고 보니 말이야~, 미나미 군은 왜

'허니프레 1st 애니버서리 라이브'에 나오는 거야?

 

[미나미]

응? 주최자 중 한 분께 제안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mona]

아~... 역시 미나미 군도 그렇구나.

 

[미나미]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mona]

LIP×LIP의 둘도 그렇지?

그 녀석들과 공연이라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지만 말이야.

 

[미나미]

아, 아하하...

 

[mona]

뭐, 그래도 큰 무대라는 것만으로 힘이 나네!

이번 특집도 홍보를 같이 하는 거니까 기합 주고 가야지!

 

[미나미]

으, 응...

(mona도, 부담감 같은 걸 안 느끼나...?)

 

[mona]

...?

 

[방송국 스태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회의실이 준비됐으니 관계자분들은 안으로 들어와 주시길 바랍니다~

 

[mona]

아, 이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

미나미 군, 갈까?

 

[미나미]

...응.

(실수,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