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프레/드림 스토리

[드림] 과자를 주지 않으면 팬 서비스할 거야 제1화

mingle 2022. 10. 19. 16:28

인기 모델 나루미 세나의 여동생인 나루미 모나는
'mona'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 중이다.

노력한 결과, 일류 아이돌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mona지만
라이벌로 여기는 LIP×LIP의 인기를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LIP×LIP과, 같은 소속사인 미나미와
라이브 공연이 결정되는데ー


[mona]
할로윈 합동 아이돌 라이브... 말인가요?

[아즈미 매니저]
응, 맞아.
늘 노력을 해온 덕분이야.
mona에게도 꼭 와달라고 제안이 왔어.
LIP×LIP이랑 미나미 군도 나오니까
오랜만에 공연, 기대되네.

[mona]
네!
(라이브 출연은 기뻐!
하지만, LIP×LIP...! 역시 나오는구나...!)
저기, 혹시 출연 순서는...?

[아즈미 매니저]
음~, mona는 후반부가 되겠지?
엔딩은 LIP×LIP으로 정해져 있는 것 같아.

[mona]
(역시...!!
억울하지만, 그에 걸맞은 실력이 있는 거겠지.
좋~아, 나도 더 열심히 해서 엔딩에 설 테니까...!)

[아즈미 매니저]
아, 그래서 말이지?
실은 벌써 할로윈 의상이 완성되었어!
자! 이거!

아즈미 씨가 막 완성된 의상을 보여줬다.

[mona]
...오, 우와! 귀여워!

[아즈미 매니저]
콘셉트는 검은 고양이 악마!
그동안 천사 이미지의 의상이 많았으니까 가끔은 괜찮지?

[mona]
네! 할로윈에 맞게 귀여워요.
이걸 입고 무대에 서는구나...!

[아즈미 매니저]
기대된다. 나중에 입어볼래?
최종 사이즈 조절하고 싶거든.
그리고 라이브와 연계해서 TV 관련 재밌는 기획도 받아왔는데ー

[mona]
(설마, TV 방송에 미나미 군과 함께 출연하게 된다니...
아니지, 이번 경우는 경연이려나...?)
...아.

[미나미]
mona!
우연이네, 지금부터 일 들어가?

[mona]
아니, 오늘은 이미 끝난 참이야.
그것보다 마침 잘 만났다.
나, 아까 아즈미 씨한테서 들었는데...

[미나미]
아아, 혹시...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 건?

[mona]
그거!

아즈미 씨가 가져온 프로그램은,
미나미 군과 내가 얼마나 많은 과자를 받을 수 있는지 겨루는 내용이었다.
두 팀으로 나뉘어 거리를 걷고, 행인에게 과자를 받는다.
그 모습은 당일 라이브 공연장에 들어갈 때까지 생방송으로 나간다고ー

[mona]
설마 과자를 많이 받아야 라이브 출연시간이 늘어날 줄은...
그런 명확한 대결 프로그램에 나간 적 없으니까 조금 놀랬어.

[미나미]
확실히, 나도 좀 놀랐어.
mona인가... 라고.
그래도 이왕하는 거 열심히 하고 싶고,
어느 쪽이 이기든 원망하지 말자.

[mona]
그렇지.
나도 열심히 할게. 양보할 생각은 없으니까!

[미나미]
하핫, 그러지 마.

[mona]
모처럼 귀여운 할로윈 의상인데...
무대에 많이 서고 싶어!

[미나미]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이번에 멋지게 만든 의상인데!

[mona]
(아, 그렇구나.
출연진은 모두 할로윈 특별 의상인가 보네.)
그러고 보니, 그 방송이 당일 라이브 공연장에도 중계되는 거지?

[미나미]
그런가 봐. 무대 암전 중에 보여주는 것 같아.
좀 부끄럽네.

[mona]
응...
(그렇다면, LIP×LIP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더욱더, 마음을 놓을 수 없어.)
좋~아!
이제 날짜도 얼마 안 남았고 이러고 있을 수 없어!
자주 연습해야지!
고마워 미나미 군! 얘기 나눠서 좋았어!

[미나미]
나야말로! 열심히 해.
할로윈 당일에 보자!